[전격시사]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청문보고서 보류 사실, 의구심 여전…윤희숙 성급한 발표, 거취표명 수준, 궁금!”

입력 2025.07.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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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청문보고서 보류 사실, 의구심 여전…윤희숙 성급한 발표, 거취표명 수준, 궁금!”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야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수진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최수진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청문회 상황부터 볼까요? 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논문 관련 의혹이 가장 컸는데 소명이 됐다고 평가하시나요?

▶ 최수진 : 당연히 소명이 안됐고 오히려 의구심만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오히려 카피킬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이 말씀을 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50% 이상이 넘는 건데 그거에 대해서 사실은 손으로 점검하고 내용을 봤으면 의심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 해서 범국민검증단에서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말이 돼요? 제자가 쓴 학위 논문을 가지고 본인이 1저자로 했다. 저도 이공계 출신입니다. 누구보다도 박사까지 했기 때문에 이 논문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데 이거는 이공계라서 예외다? 이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보통 제자들이 쓴 거에 대해서 1저자를 해야 박사나 석사 학위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잘못하면 학교마다 규정은 좀 다를 텐데요. 실제로 제자 박사 학위가 박탈될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좀 너무 위험한 발언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이해를 할 수 없는 건 민주당에서 이거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됐다. 학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표현을 쓰는 건 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김건희 여사 때 어떻게 했습니까? 완전 석사 학위 자체가 박탈당했습니다. 그때 우리 김건희 여사 쪽이나 지금 이진숙 장관 후보 쪽이나 국민검증단이 똑같은 데서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들의 말은 정확하게 학자로서 분명히 판단을 저는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자녀 조기 유학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지금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소명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지금 말씀해 주셨지만 범학계국민검증단 16개 논문에 대해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 단체에서도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최수진 : 그거에 대해서 오죽하면 진보 단체에서도 그렇게 봤을까. 그러니까 본인이 소명한 것들에 대해서 그 의구심을 전혀 해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이재명 정부 측에서 더군다나 교육부 장관 자리입니다. 딴 것도 아닙니다. 교육부 장관이 해서는 안될 모든 악들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논문 표절 같은 거를 통해서 지금까지 후보가 안된 사례들도 너무 많습니다. 이번에는 솔직히 오타까지 똑같이 썼다는 것에 대해서 참 어이가 없다, 너무 성의가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정창준 : 어제 열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 는 후보자의 말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최수진 : 그게 정동영 후보랑.

▷ 정창준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최수진 : 네, 똑같이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아니, 북한은 우리를 적군으로 완전히 생각하고 우리를 어떻게 하면 부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간첩을 보내가면서 정보도 탐하고 지금 핵까지 개발하고 있는데 도대체 적군이 아니고 주적이 아니면 뭘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영훈 후보 같은 경우는 예전에 2004년도 일이긴 하지만 책에서 북한을 또 하나의 나의 조국이다 그렇게 부른 사례도 실제로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일 사망해서 조문하겠다 해서 방북 시도를 한 적도 있고. 저는 이런 사상에 대해서 다시 검증을 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확답도 받고 사과도 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노동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관련도 없는 색깔론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 최수진 : 맞아요. 근데 지금 색깔론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민노총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거를 어떻게 색깔론하고 연관을 안 지을 수 있을까. 그리고 노동부 장관 입장에서는 노동부의 약자에 대한 걸 대변하는 것이 맞는데 대부분 민노총을 대변하는 그런 자리에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장 더 심각한 문제는 강한 반미 감정을 갖고 계세요. 결국은 노동이라는 것이 경제와 같이 저는 맞물려야 노동자의 권익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거를 따로따로 생각해 가지고 노동의 그 권한만 늘린다 그래서 그 권한은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 정창준 :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 청문회 후폭풍이 거셉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이 성명을 통해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최수진 : 오죽하면 했을까 그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 이 문제가 저희 국민의힘에서 발달된 문제들이 아닙니다. 민주당 보좌진들이 이거에 대해서 처음부터 제보를 시작했고 더 중요한 건 지금 나중에 전 회장단까지 아예 성명서 자체를 발표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참여연대나 여성단체조차도 안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또한 똑같습니다. 다른 자리도 아니고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입니다. 그 자리는 사회적인 약자나 어떤 차별, 불평등을 해소해야 되는 자리입니다. 정말 어울리지 않는 행태였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오히려 여성가족부 장관 사퇴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기본 자세조차 이게 맞을까? 저는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보좌진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보다도 국회의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대통령실도 여론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청문회도 끝났고 이제 키는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볼 수 있는데 어떻습니까?

▶ 최수진 : 지금 대통령실에서 두고 좀 이렇게 여론을 살펴보겠다 그런 자세로 나오고 있는데 저는 놀라운 게 여당 의원들이 계속 옹호를 하잖아요.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 저는 이러한 자세들에 대해서도 국민의 지탄을 받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사실은 아시다시피 청문회라는 게 법적인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임명하면 바로 장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는 현실적으로 대응할 방법은 없죠.

▶ 최수진 : 그렇죠. 그러면 이거는 국민의 여론과 결국은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에 저는 실패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2 조국의 사태부터 시작해서 분명히 문제 있는 총리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서 이번 장관 임명에 상당히 부담이 저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이 됐고 대통령도 바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해당 상임위 소속이신데 어떤 부분이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인가요?

▶ 최수진 : 지금 배경훈 후보 같은 경우는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고요. 그리고 또 이거는 가장 과학계 일입니다. 그래서 좀 여야의 그런 이슈가 생각보다 다른 데보다는 좀 적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그 후보에 대한 것은 물론 일부 자료 내라는 건 내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거에 대한 질책을 했고 또 그거에 대해서 해명을 했고 그 자료들이 나중에 청문회 끝나고 오고 그 중간에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자료 미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지적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후보들 대비 큰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그날 PPT를 저희가 했습니다. 그래서 상임위 운영 방식에 대해서 최민희 위원장이 너무 일방적으로, 특히 저희가 여당이었을 때 전 과기부 장관이나 이진숙 방통위원장, KBS 사장 임명할 때와 너무 다른 태도를 보이셨고요. 그래서 저희는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 이런 내로남불의 태도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를 했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그 이후에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는 좀 난항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전원 청문보고서에 대해서 보류 방침을 세웠다 이런 언론 보도가 있던데 이게 사실인가요?

▶ 최수진 : 사실이고요. 그런데 이거는 저희 원내대표단에서 보류를 내렸다기보다는 실제로 자료 제출부터 시작해서 의구심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증인 참고인 채택도 불발됐고요. 실제로 자료 제출에 대해서 특히 교육부 장관, 국방부 장관, 노동부 장관 이런 식으로 장관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좀 심각한 문제점들을 저희가 발견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 같은 경우는 14개월 복무를 해야 되는데 22개월인가 해서 8개월이 지연됐습니다. 병적기록서 당연히 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방부 장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자료 내지 않고 그냥 해명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합니까. 그래서 저희가 일단은 이 전체적인 거에서 다시 한번 보류하고 자료 제출을 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는 새 정부 초대 내각인데 국정 발목잡기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최수진 : 국민들이 너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대로 된 장관, 또 그 직위에 맞는 장관을 추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개 부처 전원을 낙마시키지 않고 데리고 가겠다 이런 말들을 하는 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청문회를 통해서 검증을 받고 잘못된 과거나 이런 건 털어내고 또 새로운 정부를 출범함에 있어서 저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어제 1차 인적 쇄신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스스로 거취를 밝혀라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수진 : 이거는 정말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으신 채 좀 오해가 있었던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오해요?

▶ 최수진 : 네, 왜냐하면 우리 송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지금 혁신위 안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그거를 구현할 방법 그다음에 내부의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가 더더군다나 청문회입니다. 청문회 기간에 청문회에 지금 집중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의원총회를 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의원총회를 하물며 이번 주 내에 어쨌든 혁신안을 마무리하고 싶어서 저희가 일요일 날 하기로 했죠, 이미. 그리고 지금 한 1, 2, 3호까지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1호에서 사과를 해라 그렇게 지금 혁신위원장께서 얘기를 하셨고 그거에 대해서 저희가 사과를 안 한 건 분명히 아닙니다. 개별적으로도 했고 탄핵당한 날도 우리가 잘못했고 헌법재판소 의견을 존중한다 이런 식으로 저희는 했고 계엄 당일 날도 추경호 대표께서 계엄은 잘못된 것이다. 국민들한테 사과한다. 계엄을 해제해 달라 이런 성명서도 발표를 했고 저희가 계속했는데 저희의 사과가 좀 부족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러면 우리가 정말 더 진정성 있게 어떻게 국민한테 사과할 수 있고 우리 당이 혁신할 수 있을까 그런 안을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윤상현 의원께서 리셋코리아라는 포럼을 진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원내대표님께서는 어디든 갑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의원들을 좀 더 치얼업 시켜주시고 또 우리를 지지하는 저희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을 알리고 같이 좀 잘해보자 그런 뜻에서 항상 그 바쁜 시간 쪼개가지고 인사를 하러 다니시고 그 와중에 윤상현 의원실도 갔었던 거고. 그런데 거기에 전한길 전 강사님 나오셨는데 그거에 대해서도 모르셨습니다. 바쁘셔 갖고 하물며 인사말도 못하고 한 2~3분 있다가 바로 인사만 하고 돌아 나오셨거든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혁신의 의지가 없다 이렇게 얘기한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건 정말 팩트입니다.

▷ 정창준 :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토론회의 성격이라든가 참석자에 대해서 내용을 알지 못하고 갔었다?

▶ 최수진 : 그리고 전혀 모르십니다, 전혀. 왜냐하면 제가 했던 포럼도 다 오시고 하는데 사전에 무슨 포럼이다 공유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도 없고 그거는 각자 의원들이 알아서 하는 일이고 제목 정도만 알고 가십니다. 그리고 하물며 인사말이나 이런 것도 와서 보시고 만약에 그게 중요하면 당내에서 인사말을 써주시는 거고요. 대부분은 대표님이 모르고 오십니다.

▷ 정창준 : 지금 대변인께서 말씀을 주시는 건 송언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얘기는 주셨는데 그러면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에 대해서는 인적 쇄신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내용이 있습니까?

▶ 최수진 : 저는 리셋코리아 자체도 그랬고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이 우리가 다시 어떻게 새로 하면 좋을까 이런 일들을 주로 하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방법의 문제들은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또한 나경원 의원이 그거에 대해서 마치 동의 안 하는 것처럼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 같은 경우는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낼 수 있고요. 하지만 그게 개인의 의견이 당 전체의 의견도 당연히 아닐뿐더러 민주주의라는 건 다양한 의견 속에서 서로 계속 토론하고 협의하면서 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원내대표께서 의원들도 만나고 이거에 대한 본질과 취지에 대한 설명도 하고 우리가 힘을 모으는 작업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딱 얘기하면 우리 다 그거에 동의해 절대 그렇게 얘기하지 않죠, 의원들이. 그러면서 각자의 다른 의견들 그런 것들을 모아가고 또 그것들이 모아졌을 때 국민들한테 성명을 발표하고 또 우리가 발표한 내용에 따라서 행동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혁신위에 서 얘기할 수 있는 건 혁신위는 안을 제안하는 곳입니다. 그런 것들을 같이 우리 의총을 통해서 의견을 모으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을 하는 그런 절차라는 게 있습니다. 그 절차를 거치던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렇게 너무 성급히 발표하신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거취 표명이라는 얘기도 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거취를 밝혀라 이 얘기가 탈당인지 의원직 사퇴인지 총선 불출마 선언인지 아니면 당직을 갖지 말라는 건지. 이 거취에 대한 해석은 좀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최수진 : 저도 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걸 가지고 거취를 표명하라. 그 거취의 수준에 대해서도 좀 저희... 그러니까 인적 쇄신, 거취 표명 이런 말들을 참 많이 하시는데요. 실제로 그런 것들에서 왜 그랬는지 인과관계나 절차나 이런 프로세스를 갖지 않고 단순히 거취 표명하라? 이거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다 궁금할 거라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대변인 연결이 되셨으니까.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얘기했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은 명단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최수진 : 처음에 그러니까 그것도 너무 다들 맥락과 너무 그 순간순간을 얘기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고요. 안철수 의원께서 인적 쇄신을 할 때 두 분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송언석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해요. 아니, 혁신위 하자마자 사람을 인적 쇄신하겠다. 이게 말이 되냐. 그 사람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조사를 하고 그거에 대한 복기가 필요한 것 아니냐. 그리고 더군다나 백서를 하신다고 하셨고 그 백서를 통해서 그거를 명명백백 밝혀내면 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 당이 사실은 사람을 자르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다양한 그런 벌칙을 주고 벌을 주고 이런 일들을 당연히 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왜 해야 되는지, 그때의 상황은 어땠는지, 그런 것들을 통해서 뭘 잘못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반성 없이 한다면 우리 당은 계속 도돌이표가 저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계속 송언석 대표님이 얘기를 하셨고. 그런데 이번에 윤희숙 위원장께서는 처음에는 인적 쇄신 사람 한둘 잘라서 될 일이 아니다 분명히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 정창준 : 다소 거리를 뒀어요.

▶ 최수진 : 네, 그런데 갑자기 어제 그 발표를 한 거에 대해서는 저희도 너무 당황스러웠던 거죠. 그러니까 송언석 대표님께서 나오셔서 그 얘기는 하시죠. 당 위한 충정이었을 것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우리 앞으로 같이 잘해보자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거 그게 제일 그냥 가장 저희를 대변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최 의원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임명이 됐는데 전당대회 일정 왜 안 나오고 있는 건가요?

▶ 최수진 : 전당대회 일정이 곧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일단은 장소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프로세스상에 저희가 당 쇄신안이 이게 같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혹시 또 바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그거에 대한 프로세스가 좀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늦어진 것뿐이고 아마도 계속 얘기하시더라고요. 8월에는 무조건 한다. 그래서 아마 8월 마지막 주까지는 꼭 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 얘기도 조만간 나오실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짧게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위헌 정당 심판 청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최수진 : 계속 처음부터 했던 얘기고요. 그런데 그거를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서 하고 싶다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위헌 정당을 할 만큼 큰 위법적인 행위를 했느냐. 그거는 헌법에 의한 기준에서 당연히 살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수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수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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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청문보고서 보류 사실, 의구심 여전…윤희숙 성급한 발표, 거취표명 수준, 궁금!”
    • 입력 2025-07-17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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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야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수진 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최수진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청문회 상황부터 볼까요? 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논문 관련 의혹이 가장 컸는데 소명이 됐다고 평가하시나요?

▶ 최수진 : 당연히 소명이 안됐고 오히려 의구심만 더 커졌던 것 같아요. 오히려 카피킬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이 말씀을 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50% 이상이 넘는 건데 그거에 대해서 사실은 손으로 점검하고 내용을 봤으면 의심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 해서 범국민검증단에서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말이 돼요? 제자가 쓴 학위 논문을 가지고 본인이 1저자로 했다. 저도 이공계 출신입니다. 누구보다도 박사까지 했기 때문에 이 논문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데 이거는 이공계라서 예외다? 이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보통 제자들이 쓴 거에 대해서 1저자를 해야 박사나 석사 학위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거 잘못하면 학교마다 규정은 좀 다를 텐데요. 실제로 제자 박사 학위가 박탈될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좀 너무 위험한 발언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 이해를 할 수 없는 건 민주당에서 이거에 대해서 ‘충분히 소명됐다. 학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표현을 쓰는 건 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김건희 여사 때 어떻게 했습니까? 완전 석사 학위 자체가 박탈당했습니다. 그때 우리 김건희 여사 쪽이나 지금 이진숙 장관 후보 쪽이나 국민검증단이 똑같은 데서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들의 말은 정확하게 학자로서 분명히 판단을 저는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뿐만이 아니죠. 자녀 조기 유학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지금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소명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지금 말씀해 주셨지만 범학계국민검증단 16개 논문에 대해 연구 윤리 위반이라고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 단체에서도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최수진 : 그거에 대해서 오죽하면 진보 단체에서도 그렇게 봤을까. 그러니까 본인이 소명한 것들에 대해서 그 의구심을 전혀 해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이재명 정부 측에서 더군다나 교육부 장관 자리입니다. 딴 것도 아닙니다. 교육부 장관이 해서는 안될 모든 악들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실제로 논문 표절 같은 거를 통해서 지금까지 후보가 안된 사례들도 너무 많습니다. 이번에는 솔직히 오타까지 똑같이 썼다는 것에 대해서 참 어이가 없다, 너무 성의가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정창준 : 어제 열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 는 후보자의 말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최수진 : 그게 정동영 후보랑.

▷ 정창준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최수진 : 네, 똑같이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아니, 북한은 우리를 적군으로 완전히 생각하고 우리를 어떻게 하면 부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간첩을 보내가면서 정보도 탐하고 지금 핵까지 개발하고 있는데 도대체 적군이 아니고 주적이 아니면 뭘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영훈 후보 같은 경우는 예전에 2004년도 일이긴 하지만 책에서 북한을 또 하나의 나의 조국이다 그렇게 부른 사례도 실제로 있습니다. 그리고 김정일 사망해서 조문하겠다 해서 방북 시도를 한 적도 있고. 저는 이런 사상에 대해서 다시 검증을 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확답도 받고 사과도 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노동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관련도 없는 색깔론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 최수진 : 맞아요. 근데 지금 색깔론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민노총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거를 어떻게 색깔론하고 연관을 안 지을 수 있을까. 그리고 노동부 장관 입장에서는 노동부의 약자에 대한 걸 대변하는 것이 맞는데 대부분 민노총을 대변하는 그런 자리에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장 더 심각한 문제는 강한 반미 감정을 갖고 계세요. 결국은 노동이라는 것이 경제와 같이 저는 맞물려야 노동자의 권익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거를 따로따로 생각해 가지고 노동의 그 권한만 늘린다 그래서 그 권한은 절대 일어날 수 없습니다.

▷ 정창준 :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 청문회 후폭풍이 거셉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이 성명을 통해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는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최수진 : 오죽하면 했을까 그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 이 문제가 저희 국민의힘에서 발달된 문제들이 아닙니다. 민주당 보좌진들이 이거에 대해서 처음부터 제보를 시작했고 더 중요한 건 지금 나중에 전 회장단까지 아예 성명서 자체를 발표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참여연대나 여성단체조차도 안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 또한 똑같습니다. 다른 자리도 아니고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입니다. 그 자리는 사회적인 약자나 어떤 차별, 불평등을 해소해야 되는 자리입니다. 정말 어울리지 않는 행태였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오히려 여성가족부 장관 사퇴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기본 자세조차 이게 맞을까? 저는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보좌진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보다도 국회의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대통령실도 여론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청문회도 끝났고 이제 키는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볼 수 있는데 어떻습니까?

▶ 최수진 : 지금 대통령실에서 두고 좀 이렇게 여론을 살펴보겠다 그런 자세로 나오고 있는데 저는 놀라운 게 여당 의원들이 계속 옹호를 하잖아요. 따뜻한 엄마였고 훌륭한 국회의원이었다. 저는 이러한 자세들에 대해서도 국민의 지탄을 받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사실은 아시다시피 청문회라는 게 법적인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임명하면 바로 장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는 현실적으로 대응할 방법은 없죠.

▶ 최수진 : 그렇죠. 그러면 이거는 국민의 여론과 결국은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에 저는 실패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2 조국의 사태부터 시작해서 분명히 문제 있는 총리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서 이번 장관 임명에 상당히 부담이 저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이 됐고 대통령도 바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해당 상임위 소속이신데 어떤 부분이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인가요?

▶ 최수진 : 지금 배경훈 후보 같은 경우는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고요. 그리고 또 이거는 가장 과학계 일입니다. 그래서 좀 여야의 그런 이슈가 생각보다 다른 데보다는 좀 적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그 후보에 대한 것은 물론 일부 자료 내라는 건 내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거에 대한 질책을 했고 또 그거에 대해서 해명을 했고 그 자료들이 나중에 청문회 끝나고 오고 그 중간에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자료 미비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지적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후보들 대비 큰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그날 PPT를 저희가 했습니다. 그래서 상임위 운영 방식에 대해서 최민희 위원장이 너무 일방적으로, 특히 저희가 여당이었을 때 전 과기부 장관이나 이진숙 방통위원장, KBS 사장 임명할 때와 너무 다른 태도를 보이셨고요. 그래서 저희는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 이런 내로남불의 태도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를 했습니다.

▷ 정창준 : 그런데 그 이후에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는 좀 난항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 전원 청문보고서에 대해서 보류 방침을 세웠다 이런 언론 보도가 있던데 이게 사실인가요?

▶ 최수진 : 사실이고요. 그런데 이거는 저희 원내대표단에서 보류를 내렸다기보다는 실제로 자료 제출부터 시작해서 의구심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증인 참고인 채택도 불발됐고요. 실제로 자료 제출에 대해서 특히 교육부 장관, 국방부 장관, 노동부 장관 이런 식으로 장관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좀 심각한 문제점들을 저희가 발견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 같은 경우는 14개월 복무를 해야 되는데 22개월인가 해서 8개월이 지연됐습니다. 병적기록서 당연히 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국방부 장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자료 내지 않고 그냥 해명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합니까. 그래서 저희가 일단은 이 전체적인 거에서 다시 한번 보류하고 자료 제출을 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민주당에서는 새 정부 초대 내각인데 국정 발목잡기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최수진 : 국민들이 너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대로 된 장관, 또 그 직위에 맞는 장관을 추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개 부처 전원을 낙마시키지 않고 데리고 가겠다 이런 말들을 하는 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청문회를 통해서 검증을 받고 잘못된 과거나 이런 건 털어내고 또 새로운 정부를 출범함에 있어서 저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어제 1차 인적 쇄신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스스로 거취를 밝혀라 이렇게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수진 : 이거는 정말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으신 채 좀 오해가 있었던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오해요?

▶ 최수진 : 네, 왜냐하면 우리 송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지금 혁신위 안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그거를 구현할 방법 그다음에 내부의 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가 더더군다나 청문회입니다. 청문회 기간에 청문회에 지금 집중을 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의원총회를 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의원총회를 하물며 이번 주 내에 어쨌든 혁신안을 마무리하고 싶어서 저희가 일요일 날 하기로 했죠, 이미. 그리고 지금 한 1, 2, 3호까지 요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1호에서 사과를 해라 그렇게 지금 혁신위원장께서 얘기를 하셨고 그거에 대해서 저희가 사과를 안 한 건 분명히 아닙니다. 개별적으로도 했고 탄핵당한 날도 우리가 잘못했고 헌법재판소 의견을 존중한다 이런 식으로 저희는 했고 계엄 당일 날도 추경호 대표께서 계엄은 잘못된 것이다. 국민들한테 사과한다. 계엄을 해제해 달라 이런 성명서도 발표를 했고 저희가 계속했는데 저희의 사과가 좀 부족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러면 우리가 정말 더 진정성 있게 어떻게 국민한테 사과할 수 있고 우리 당이 혁신할 수 있을까 그런 안을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윤상현 의원께서 리셋코리아라는 포럼을 진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원내대표님께서는 어디든 갑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 의원들을 좀 더 치얼업 시켜주시고 또 우리를 지지하는 저희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을 알리고 같이 좀 잘해보자 그런 뜻에서 항상 그 바쁜 시간 쪼개가지고 인사를 하러 다니시고 그 와중에 윤상현 의원실도 갔었던 거고. 그런데 거기에 전한길 전 강사님 나오셨는데 그거에 대해서도 모르셨습니다. 바쁘셔 갖고 하물며 인사말도 못하고 한 2~3분 있다가 바로 인사만 하고 돌아 나오셨거든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혁신의 의지가 없다 이렇게 얘기한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건 정말 팩트입니다.

▷ 정창준 :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토론회의 성격이라든가 참석자에 대해서 내용을 알지 못하고 갔었다?

▶ 최수진 : 그리고 전혀 모르십니다, 전혀. 왜냐하면 제가 했던 포럼도 다 오시고 하는데 사전에 무슨 포럼이다 공유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도 없고 그거는 각자 의원들이 알아서 하는 일이고 제목 정도만 알고 가십니다. 그리고 하물며 인사말이나 이런 것도 와서 보시고 만약에 그게 중요하면 당내에서 인사말을 써주시는 거고요. 대부분은 대표님이 모르고 오십니다.

▷ 정창준 : 지금 대변인께서 말씀을 주시는 건 송언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얘기는 주셨는데 그러면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에 대해서는 인적 쇄신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내용이 있습니까?

▶ 최수진 : 저는 리셋코리아 자체도 그랬고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이 우리가 다시 어떻게 새로 하면 좋을까 이런 일들을 주로 하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방법의 문제들은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또한 나경원 의원이 그거에 대해서 마치 동의 안 하는 것처럼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 같은 경우는 각자의 의견을 충분히 낼 수 있고요. 하지만 그게 개인의 의견이 당 전체의 의견도 당연히 아닐뿐더러 민주주의라는 건 다양한 의견 속에서 서로 계속 토론하고 협의하면서 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 원내대표께서 의원들도 만나고 이거에 대한 본질과 취지에 대한 설명도 하고 우리가 힘을 모으는 작업을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딱 얘기하면 우리 다 그거에 동의해 절대 그렇게 얘기하지 않죠, 의원들이. 그러면서 각자의 다른 의견들 그런 것들을 모아가고 또 그것들이 모아졌을 때 국민들한테 성명을 발표하고 또 우리가 발표한 내용에 따라서 행동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혁신위에 서 얘기할 수 있는 건 혁신위는 안을 제안하는 곳입니다. 그런 것들을 같이 우리 의총을 통해서 의견을 모으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을 하는 그런 절차라는 게 있습니다. 그 절차를 거치던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렇게 너무 성급히 발표하신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거취 표명이라는 얘기도 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거취를 밝혀라 이 얘기가 탈당인지 의원직 사퇴인지 총선 불출마 선언인지 아니면 당직을 갖지 말라는 건지. 이 거취에 대한 해석은 좀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최수진 : 저도 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런 걸 가지고 거취를 표명하라. 그 거취의 수준에 대해서도 좀 저희... 그러니까 인적 쇄신, 거취 표명 이런 말들을 참 많이 하시는데요. 실제로 그런 것들에서 왜 그랬는지 인과관계나 절차나 이런 프로세스를 갖지 않고 단순히 거취 표명하라? 이거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다 궁금할 거라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대변인 연결이 되셨으니까.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얘기했던 권영세, 권성동 의원은 명단에 없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최수진 : 처음에 그러니까 그것도 너무 다들 맥락과 너무 그 순간순간을 얘기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고요. 안철수 의원께서 인적 쇄신을 할 때 두 분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송언석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해요. 아니, 혁신위 하자마자 사람을 인적 쇄신하겠다. 이게 말이 되냐. 그 사람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조사를 하고 그거에 대한 복기가 필요한 것 아니냐. 그리고 더군다나 백서를 하신다고 하셨고 그 백서를 통해서 그거를 명명백백 밝혀내면 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 당이 사실은 사람을 자르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다양한 그런 벌칙을 주고 벌을 주고 이런 일들을 당연히 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왜 해야 되는지, 그때의 상황은 어땠는지, 그런 것들을 통해서 뭘 잘못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한 반성 없이 한다면 우리 당은 계속 도돌이표가 저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계속 송언석 대표님이 얘기를 하셨고. 그런데 이번에 윤희숙 위원장께서는 처음에는 인적 쇄신 사람 한둘 잘라서 될 일이 아니다 분명히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 정창준 : 다소 거리를 뒀어요.

▶ 최수진 : 네, 그런데 갑자기 어제 그 발표를 한 거에 대해서는 저희도 너무 당황스러웠던 거죠. 그러니까 송언석 대표님께서 나오셔서 그 얘기는 하시죠. 당 위한 충정이었을 것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더 고민하고 우리 앞으로 같이 잘해보자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거 그게 제일 그냥 가장 저희를 대변할 수 있는 말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최 의원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임명이 됐는데 전당대회 일정 왜 안 나오고 있는 건가요?

▶ 최수진 : 전당대회 일정이 곧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일단은 장소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프로세스상에 저희가 당 쇄신안이 이게 같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혹시 또 바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그거에 대한 프로세스가 좀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 늦어진 것뿐이고 아마도 계속 얘기하시더라고요. 8월에는 무조건 한다. 그래서 아마 8월 마지막 주까지는 꼭 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 얘기도 조만간 나오실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짧게 좀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위헌 정당 심판 청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최수진 : 계속 처음부터 했던 얘기고요. 그런데 그거를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서 하고 싶다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가 위헌 정당을 할 만큼 큰 위법적인 행위를 했느냐. 그거는 헌법에 의한 기준에서 당연히 살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수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수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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