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서울역-대전역 열차 운행 중단…서해안 도로 곳곳 통제

[앵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남선 일부 구간이 추가로 운행이 중지되는 등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송수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열차의 경우 오늘 오전 일찍부터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통제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14분부터는 호남선 광주송정에서 목포역 구간 모든 열차가 운행중지됐습니다.

이 구간에는 KTX와 SRT고속열차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사이 일반 열차의 운행은 오전 4시부터 중단되고 있고 있습니다.

KTX의 경우 운행 중단 구간은 없습니다.

장항선은 천안역에서 익산역 구간, 서해선은 홍성역에서 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이 오늘 오전 첫차부터 멈췄습니다.

오전 9시부터는 충북선 오송역에서 제천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전동차 1호선 평택역에서 신창역 구간이 일시 운행 중단된 상탭니다.

SRT 역시 비가 많이 내린 중부 지역 등을 서행 통과하면서 일부 열차 운행이 최대 1시간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평택 부여 고속도로 예산분기점에서 청양나들목까지 도로가 양방향으로 통제됐습니다.

앞서 오전 7시 53분부터는 서해안 고속도로 해미나들목에서 서산나들목 구간 서울방향 도로가 통제 중입니다.

또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분기점에서 면천나들목 구간은 도로 옆 산 비탈면이 무너져내리면서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행기 운항 차질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후 4시 기준 김포와 김해, 제주, 광주, 여수, 포항경주, 사천, 원주 등 전국 공항에서 국내선 61편과 국제선 5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116편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 계획 있는 분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출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