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시간당 80mm ‘극한호우’…전북 전역에 ‘호우특보’
입력 2025.07.17 (23:44)
수정 2025.07.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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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한때 전북 순창에 한 시간에 80밀리미터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저지대 마을 주민의 대피도 잇따랐는데요.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전북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온 순창입니다.
오후 한때 시간당 80밀리미터를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지며 이곳 경천엔 오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고창 주진천에도 홍수주의보가, 5년 전 제방이 무너졌던 남원 금지면과 전남 곡성을 잇는 금곡교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며 전남과 맞닿은 남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남원과 순창, 정읍, 임실, 고창에 호우경보가, 다른 9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327.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남원 217.3, 고창 180.5, 전주 88.9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모레(19)까지 이어져 전북에 100에서 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모레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는데요.
다만 비구름대 위치에 따라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등 지역마다 강수 변동이 커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전북소방엔 새벽부터 60건 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순창에선 사천 수위가 높아져 풍산면 등 저지대 마을 주민 40여 명이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남원에서도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익산과 고창, 남원에선 낮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 순창에선 토사 유출과 침수 등으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순창과 임실, 정읍, 장수, 남원, 고창, 완주, 전주, 무주엔 '산사태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산지와 절개지 인근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 경천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공재성
오후 한때 전북 순창에 한 시간에 80밀리미터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저지대 마을 주민의 대피도 잇따랐는데요.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전북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온 순창입니다.
오후 한때 시간당 80밀리미터를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지며 이곳 경천엔 오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고창 주진천에도 홍수주의보가, 5년 전 제방이 무너졌던 남원 금지면과 전남 곡성을 잇는 금곡교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며 전남과 맞닿은 남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남원과 순창, 정읍, 임실, 고창에 호우경보가, 다른 9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327.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남원 217.3, 고창 180.5, 전주 88.9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모레(19)까지 이어져 전북에 100에서 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모레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는데요.
다만 비구름대 위치에 따라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등 지역마다 강수 변동이 커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전북소방엔 새벽부터 60건 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순창에선 사천 수위가 높아져 풍산면 등 저지대 마을 주민 40여 명이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남원에서도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익산과 고창, 남원에선 낮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 순창에선 토사 유출과 침수 등으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순창과 임실, 정읍, 장수, 남원, 고창, 완주, 전주, 무주엔 '산사태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산지와 절개지 인근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 경천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공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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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7 23:44:05
- 수정2025-07-18 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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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한때 전북 순창에 한 시간에 80밀리미터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저지대 마을 주민의 대피도 잇따랐는데요.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전북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온 순창입니다.
오후 한때 시간당 80밀리미터를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지며 이곳 경천엔 오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고창 주진천에도 홍수주의보가, 5년 전 제방이 무너졌던 남원 금지면과 전남 곡성을 잇는 금곡교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며 전남과 맞닿은 남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남원과 순창, 정읍, 임실, 고창에 호우경보가, 다른 9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327.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남원 217.3, 고창 180.5, 전주 88.9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모레(19)까지 이어져 전북에 100에서 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모레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는데요.
다만 비구름대 위치에 따라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등 지역마다 강수 변동이 커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전북소방엔 새벽부터 60건 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순창에선 사천 수위가 높아져 풍산면 등 저지대 마을 주민 40여 명이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남원에서도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익산과 고창, 남원에선 낮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 순창에선 토사 유출과 침수 등으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순창과 임실, 정읍, 장수, 남원, 고창, 완주, 전주, 무주엔 '산사태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산지와 절개지 인근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순창 경천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영상편집:공재성
오후 한때 전북 순창에 한 시간에 80밀리미터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저지대 마을 주민의 대피도 잇따랐는데요.
전북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승길 기자,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하루 전북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온 순창입니다.
오후 한때 시간당 80밀리미터를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지며 이곳 경천엔 오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고창 주진천에도 홍수주의보가, 5년 전 제방이 무너졌던 남원 금지면과 전남 곡성을 잇는 금곡교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며 전남과 맞닿은 남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남원과 순창, 정읍, 임실, 고창에 호우경보가, 다른 9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327.9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남원 217.3, 고창 180.5, 전주 88.9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모레(19)까지 이어져 전북에 100에서 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모레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는데요.
다만 비구름대 위치에 따라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등 지역마다 강수 변동이 커 재난방송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전북소방엔 새벽부터 60건 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순창에선 사천 수위가 높아져 풍산면 등 저지대 마을 주민 40여 명이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남원에서도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익산과 고창, 남원에선 낮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 순창에선 토사 유출과 침수 등으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순창과 임실, 정읍, 장수, 남원, 고창, 완주, 전주, 무주엔 '산사태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산지와 절개지 인근 주민들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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