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m 폭우에 초토화된 도심…“피해 가늠조차 어려워”
입력 2025.07.18 (21:11)
수정 2025.07.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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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우에 대도시인 광주 도심도 크게 상처를 입었죠.
일상은 중단됐고, 피해는 가늠이 안 되고, 복구는 막막합니다.
손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상습 침수 구역 중 하나인 신안교 인근, 인도에는 흙이 뒤범벅이고 쓰레기를 담은 자루가 널려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찼다 빠진 가게 지하엔 장비들이 그대로 나뒹굽니다.
[조창숙/피해 상인 : "손 쓸 틈도 없이 (빗물이) 들어왔어요. 안에 장비들이 너무 비싼 장비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밀어닥치는 물에 속수무책으로 잠겨버렸던 차량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성화/견인차 기사 : "침수 차량이 한 40대 이상 접수가 됐고요. 계속 밀려서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폭우가 지나간 현장입니다.
치우지 못한 침수 차량은 방치돼 있고 상가 유리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손님들로 붐볐던 카페는 아예 영업을 멈췄습니다.
상인들은 지하에 들어찬 물을 빼내고, 청소를 하며 복구에 분주합니다.
[이기연/피해 상인 : "지금 치우는 게 의미가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컴퓨터고 뭐고 다 뒤집어지고 책상까지 다 뒤집어지고…."]
주택가도 비슷한 상황.
거실까지 찼던 물이 빠지면서 바닥은 온통 흙투성이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정남선/광주시 서구 화정동 : "(빗물이) 침대 위까진 안 올라왔거든. 그래서 위에서 둘이 (웅크리고 잤어요)."]
광주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만 8백 80여 건, 피해액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박석수 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이번 폭우에 대도시인 광주 도심도 크게 상처를 입었죠.
일상은 중단됐고, 피해는 가늠이 안 되고, 복구는 막막합니다.
손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상습 침수 구역 중 하나인 신안교 인근, 인도에는 흙이 뒤범벅이고 쓰레기를 담은 자루가 널려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찼다 빠진 가게 지하엔 장비들이 그대로 나뒹굽니다.
[조창숙/피해 상인 : "손 쓸 틈도 없이 (빗물이) 들어왔어요. 안에 장비들이 너무 비싼 장비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밀어닥치는 물에 속수무책으로 잠겨버렸던 차량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성화/견인차 기사 : "침수 차량이 한 40대 이상 접수가 됐고요. 계속 밀려서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폭우가 지나간 현장입니다.
치우지 못한 침수 차량은 방치돼 있고 상가 유리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손님들로 붐볐던 카페는 아예 영업을 멈췄습니다.
상인들은 지하에 들어찬 물을 빼내고, 청소를 하며 복구에 분주합니다.
[이기연/피해 상인 : "지금 치우는 게 의미가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컴퓨터고 뭐고 다 뒤집어지고 책상까지 다 뒤집어지고…."]
주택가도 비슷한 상황.
거실까지 찼던 물이 빠지면서 바닥은 온통 흙투성이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정남선/광주시 서구 화정동 : "(빗물이) 침대 위까진 안 올라왔거든. 그래서 위에서 둘이 (웅크리고 잤어요)."]
광주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만 8백 80여 건, 피해액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박석수 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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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mm 폭우에 초토화된 도심…“피해 가늠조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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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8 21:11:36
- 수정2025-07-18 22:03:18

[앵커]
이번 폭우에 대도시인 광주 도심도 크게 상처를 입었죠.
일상은 중단됐고, 피해는 가늠이 안 되고, 복구는 막막합니다.
손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상습 침수 구역 중 하나인 신안교 인근, 인도에는 흙이 뒤범벅이고 쓰레기를 담은 자루가 널려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찼다 빠진 가게 지하엔 장비들이 그대로 나뒹굽니다.
[조창숙/피해 상인 : "손 쓸 틈도 없이 (빗물이) 들어왔어요. 안에 장비들이 너무 비싼 장비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밀어닥치는 물에 속수무책으로 잠겨버렸던 차량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성화/견인차 기사 : "침수 차량이 한 40대 이상 접수가 됐고요. 계속 밀려서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폭우가 지나간 현장입니다.
치우지 못한 침수 차량은 방치돼 있고 상가 유리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손님들로 붐볐던 카페는 아예 영업을 멈췄습니다.
상인들은 지하에 들어찬 물을 빼내고, 청소를 하며 복구에 분주합니다.
[이기연/피해 상인 : "지금 치우는 게 의미가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컴퓨터고 뭐고 다 뒤집어지고 책상까지 다 뒤집어지고…."]
주택가도 비슷한 상황.
거실까지 찼던 물이 빠지면서 바닥은 온통 흙투성이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정남선/광주시 서구 화정동 : "(빗물이) 침대 위까진 안 올라왔거든. 그래서 위에서 둘이 (웅크리고 잤어요)."]
광주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만 8백 80여 건, 피해액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박석수 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이번 폭우에 대도시인 광주 도심도 크게 상처를 입었죠.
일상은 중단됐고, 피해는 가늠이 안 되고, 복구는 막막합니다.
손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의 상습 침수 구역 중 하나인 신안교 인근, 인도에는 흙이 뒤범벅이고 쓰레기를 담은 자루가 널려 있습니다.
물이 가득 찼다 빠진 가게 지하엔 장비들이 그대로 나뒹굽니다.
[조창숙/피해 상인 : "손 쓸 틈도 없이 (빗물이) 들어왔어요. 안에 장비들이 너무 비싼 장비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밀어닥치는 물에 속수무책으로 잠겨버렸던 차량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성화/견인차 기사 : "침수 차량이 한 40대 이상 접수가 됐고요. 계속 밀려서 있습니다."]
하루 동안의 폭우가 지나간 현장입니다.
치우지 못한 침수 차량은 방치돼 있고 상가 유리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손님들로 붐볐던 카페는 아예 영업을 멈췄습니다.
상인들은 지하에 들어찬 물을 빼내고, 청소를 하며 복구에 분주합니다.
[이기연/피해 상인 : "지금 치우는 게 의미가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컴퓨터고 뭐고 다 뒤집어지고 책상까지 다 뒤집어지고…."]
주택가도 비슷한 상황.
거실까지 찼던 물이 빠지면서 바닥은 온통 흙투성이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정남선/광주시 서구 화정동 : "(빗물이) 침대 위까진 안 올라왔거든. 그래서 위에서 둘이 (웅크리고 잤어요)."]
광주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만 8백 80여 건, 피해액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박석수 안재훈/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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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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