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미래로] 나눔으로 ‘새 삶’ 응원해요

입력 2025.07.19 (08:19) 수정 2025.07.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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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즉 하나원은 지난 1999년 개원해, 지금까지 약 3만 4천 명의 탈북민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도왔습니다.

하나원에서는 12주, 약 400시간에 걸쳐 심리안정, 직업훈련, 진로상담 등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교육이 진행되는데요.

이곳에는 대한민국에서의 새로운 도전,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탈북민들.

그리고 이들의 출발을 물심양면 묵묵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개원 26주년을 맞아 이들의 이름을 남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제막됐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를 정미정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하루.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모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역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서울 동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입니다.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오늘은 어떤 봉사 때문에 이렇게 오신 거예요?)오늘은 여기 성모보호작업장에 장애인분들과 함께 쇼핑백을 접는 봉사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회원들이 향한 곳은 장애인 작업장.

9년째 매달 방문하는 곳입니다.

[최민석/성모보호작업장 장애인재활상담사 : "작업 활동으로 쇼핑백이라든지 단순 조립 포장 작업을 하고 있고요. 그 이후에는 식당이라든지 지역사회 시설 이용을 함께하고 계세요."]

함께 일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장애인들에겐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최민석/성모보호작업장 장애인재활상담사 : "관계 속에서 감정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정서적인 지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직접 일손을 보태보기로 했습니다.

작업장 곳곳에서 반가운 인사가 이어집니다.

["악수 한번 해야죠. 열심히, 열심히."]

이날은 쇼핑백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능숙하게 작업 방식을 설명하는데요.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이걸 넘겨드리면 여기서 펀치도 하고(구멍도 뚫고) 여기에 박스도 끼우고 그런 완제품이 되기 전 공정이죠."]

오랜 시간 다져진 손놀림에서 숙련된 솜씨가 느껴지는데요.

하나둘 쌓여가는 쇼핑백만큼이나 마음속 뿌듯함도 함께 채워집니다.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봉사를 하면 할수록 책임감도 생기고 성취감 뿌듯함 그게 엄청 마음에 많이 와닿아요."]

나누는 기쁨 행복한 세상이라는 구호 아래 48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탈북민에게까지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게 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이렇게 쌓인 봉사의 보람은 자연스레 탈북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원에 대한 기부로 이어지게 됐는데요.

기부는 단체 회원이자, 오랜 시간 공직에서 ‘통일’을 고민해온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김형석/서울동도라이온스클럽 회원/전 통일부 차관 : "(탈북민들이) 기본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착을 하려면 어느 정도 기본 요건이 필요한데,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민간단체, 우리 일반 사회에서의 기부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977년 창설 이후 다양한 곳에서 봉사와 기부를 이어온 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의 회원은 현재 약 70명.

십시일반 수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고, 하나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재능 기부 공연도 펼쳐왔습니다.

[김철호/서울동도라이온스클럽 회원/성악가 : "음악이라고 하는 것 안에 남과 북이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공통점을 이렇게 서로 느끼는 그런 것을 통해서 공감대가 같이 느껴졌습니다."]

회원들은 기부를 통해 탈북민의 현실과 하나원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합니다.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하나원이라는 기관을 저는 몰랐어요. 탈북민들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하나원까지 왔는지 탈북을 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통일의 시작은 나눔과 소통에서 비롯된다는 믿음도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김경수/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총무 : "서로 돕는 것들과 나누는 것, 베푸는 것들이 익숙해진다면 저희가 언젠가 서로 만나게 됐을 때도 화합과 평화의 기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하나원에서 열린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

명예의 전당에는 동도라이언스클럽을 포함해 여러 단체와 개인 기부자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개인 기부자로는 하나원에서 탈북민들에게 안경과 장학금을 지원해 '남북의 창'에 소개됐던 김태옥 이사장도 포함됐습니다.

[이승신/하나원 원장 : "그분들이 명예를 가질 수 있도록 그런 차원에서 만들어 보자는 그런 취지였고요. 개인 두 분이 계시고요. 그다음에 단체는 자원봉사라든지 우리 교육생들이 교육을 외부에서 할 때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12개 단체를 저희가 선정했습니다."]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우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탈북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명예의 전당 기부자들.

여러 단체들뿐 아니라 분단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어느 이산가족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숱한 계절 동안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왔던 기부자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갑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입니다."]

탈북민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한 양한종 씨에게 수여되는 통일부 장관 표창장.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하나원 개원 26주년을 맞이하여 이에 표창합니다."]

양한종 기부자는 전쟁 직전 북에 간 아버지와 형으로 인해 과거에 온갖 고초를 겪은 90살의 이산가족입니다.

[이승신/하나원 원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하셔서 북한에서 오신 분들한테 기여하겠다는 그런 깊은 뜻을 가지고서 저희한테 기부를 하는…"]

월북한 아버지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시간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아 봅니다.

지난 2000년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에 있던 형과 짧은 재회가 이뤄졌는데요.

["이북에 가족들, 형님이 갖고 온 사진들."]

열여섯 살에 헤어진 아버지는 이후로 영영 소식이 끊겼습니다.

["(아버님이랑 연락이 닿으신 적은 없으세요?) 일절 없어요. (한 번도 없으세요?) 못 봤어요."]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세월은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양한종/하나원 기부자 : "중학교 2학년 때 (숨진) 두 동생을 갖다가 뒷산에다 내가 묻고. 말할 수 없이 힘들었죠. 인생은."]

억척같이 일하며 자신만의 사업을 일궜고, 알뜰히 모은 재산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조용한 기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나원 기부에는 그만의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양한종/하나원 기부자 : "단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을 갖는 것이 또 나같이 이산가족으로서 평생을 아프게 살아온 사람이 북의 우리 동포를 위해서 우리 형제들을 위해서 결국은 그래서 기부를 하게 된 거죠."]

기부금은 탈북민들의 정착에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는데요.

[이승신/하나원 원장 :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저희 하나원을 수료해서 나가시는 우리 교육생들, 탈북민에게 계좌에 돈을 현금으로 지원해 드리고 있고요. 그 돈으로 이분들이 사회에 정착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는 양한종 기부자.

[양한종/하나원 기부자 : "자유의 나라로 오셨으니까. 우리 대한민국 국민으로 잘 적응해서 열심히 살면 우리나라는 살 수가 있는 거예요. 누구든지 다."]

나눔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들과 함께 통일의 내일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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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로 미래로] 나눔으로 ‘새 삶’ 응원해요
    • 입력 2025-07-19 08:19:25
    • 수정2025-07-19 08:35:46
    남북의 창
[앵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즉 하나원은 지난 1999년 개원해, 지금까지 약 3만 4천 명의 탈북민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도록 도왔습니다.

하나원에서는 12주, 약 400시간에 걸쳐 심리안정, 직업훈련, 진로상담 등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교육이 진행되는데요.

이곳에는 대한민국에서의 새로운 도전,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탈북민들.

그리고 이들의 출발을 물심양면 묵묵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개원 26주년을 맞아 이들의 이름을 남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제막됐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를 정미정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하루.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모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역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서울 동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입니다.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오늘은 어떤 봉사 때문에 이렇게 오신 거예요?)오늘은 여기 성모보호작업장에 장애인분들과 함께 쇼핑백을 접는 봉사를 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회원들이 향한 곳은 장애인 작업장.

9년째 매달 방문하는 곳입니다.

[최민석/성모보호작업장 장애인재활상담사 : "작업 활동으로 쇼핑백이라든지 단순 조립 포장 작업을 하고 있고요. 그 이후에는 식당이라든지 지역사회 시설 이용을 함께하고 계세요."]

함께 일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장애인들에겐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최민석/성모보호작업장 장애인재활상담사 : "관계 속에서 감정 교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정서적인 지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직접 일손을 보태보기로 했습니다.

작업장 곳곳에서 반가운 인사가 이어집니다.

["악수 한번 해야죠. 열심히, 열심히."]

이날은 쇼핑백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능숙하게 작업 방식을 설명하는데요.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이걸 넘겨드리면 여기서 펀치도 하고(구멍도 뚫고) 여기에 박스도 끼우고 그런 완제품이 되기 전 공정이죠."]

오랜 시간 다져진 손놀림에서 숙련된 솜씨가 느껴지는데요.

하나둘 쌓여가는 쇼핑백만큼이나 마음속 뿌듯함도 함께 채워집니다.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봉사를 하면 할수록 책임감도 생기고 성취감 뿌듯함 그게 엄청 마음에 많이 와닿아요."]

나누는 기쁨 행복한 세상이라는 구호 아래 48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탈북민에게까지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게 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이렇게 쌓인 봉사의 보람은 자연스레 탈북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원에 대한 기부로 이어지게 됐는데요.

기부는 단체 회원이자, 오랜 시간 공직에서 ‘통일’을 고민해온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김형석/서울동도라이온스클럽 회원/전 통일부 차관 : "(탈북민들이) 기본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착을 하려면 어느 정도 기본 요건이 필요한데,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민간단체, 우리 일반 사회에서의 기부가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977년 창설 이후 다양한 곳에서 봉사와 기부를 이어온 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의 회원은 현재 약 70명.

십시일반 수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고, 하나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재능 기부 공연도 펼쳐왔습니다.

[김철호/서울동도라이온스클럽 회원/성악가 : "음악이라고 하는 것 안에 남과 북이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공통점을 이렇게 서로 느끼는 그런 것을 통해서 공감대가 같이 느껴졌습니다."]

회원들은 기부를 통해 탈북민의 현실과 하나원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합니다.

[박승호/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회장 : "하나원이라는 기관을 저는 몰랐어요. 탈북민들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하나원까지 왔는지 탈북을 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통일의 시작은 나눔과 소통에서 비롯된다는 믿음도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김경수/서울동도라이언스클럽 총무 : "서로 돕는 것들과 나누는 것, 베푸는 것들이 익숙해진다면 저희가 언젠가 서로 만나게 됐을 때도 화합과 평화의 기반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하나원에서 열린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

명예의 전당에는 동도라이언스클럽을 포함해 여러 단체와 개인 기부자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개인 기부자로는 하나원에서 탈북민들에게 안경과 장학금을 지원해 '남북의 창'에 소개됐던 김태옥 이사장도 포함됐습니다.

[이승신/하나원 원장 : "그분들이 명예를 가질 수 있도록 그런 차원에서 만들어 보자는 그런 취지였고요. 개인 두 분이 계시고요. 그다음에 단체는 자원봉사라든지 우리 교육생들이 교육을 외부에서 할 때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12개 단체를 저희가 선정했습니다."]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우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탈북민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명예의 전당 기부자들.

여러 단체들뿐 아니라 분단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어느 이산가족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숱한 계절 동안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왔던 기부자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갑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입니다."]

탈북민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한 양한종 씨에게 수여되는 통일부 장관 표창장.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하나원 개원 26주년을 맞이하여 이에 표창합니다."]

양한종 기부자는 전쟁 직전 북에 간 아버지와 형으로 인해 과거에 온갖 고초를 겪은 90살의 이산가족입니다.

[이승신/하나원 원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하셔서 북한에서 오신 분들한테 기여하겠다는 그런 깊은 뜻을 가지고서 저희한테 기부를 하는…"]

월북한 아버지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시간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아 봅니다.

지난 2000년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에 있던 형과 짧은 재회가 이뤄졌는데요.

["이북에 가족들, 형님이 갖고 온 사진들."]

열여섯 살에 헤어진 아버지는 이후로 영영 소식이 끊겼습니다.

["(아버님이랑 연락이 닿으신 적은 없으세요?) 일절 없어요. (한 번도 없으세요?) 못 봤어요."]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세월은 시련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양한종/하나원 기부자 : "중학교 2학년 때 (숨진) 두 동생을 갖다가 뒷산에다 내가 묻고. 말할 수 없이 힘들었죠. 인생은."]

억척같이 일하며 자신만의 사업을 일궜고, 알뜰히 모은 재산은 우리 사회 곳곳에 조용한 기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나원 기부에는 그만의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양한종/하나원 기부자 : "단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을 갖는 것이 또 나같이 이산가족으로서 평생을 아프게 살아온 사람이 북의 우리 동포를 위해서 우리 형제들을 위해서 결국은 그래서 기부를 하게 된 거죠."]

기부금은 탈북민들의 정착에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는데요.

[이승신/하나원 원장 :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저희 하나원을 수료해서 나가시는 우리 교육생들, 탈북민에게 계좌에 돈을 현금으로 지원해 드리고 있고요. 그 돈으로 이분들이 사회에 정착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는 양한종 기부자.

[양한종/하나원 기부자 : "자유의 나라로 오셨으니까. 우리 대한민국 국민으로 잘 적응해서 열심히 살면 우리나라는 살 수가 있는 거예요. 누구든지 다."]

나눔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들과 함께 통일의 내일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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