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호우에 사망 10명·실종 7명…시설 피해 4천여건

입력 2025.07.20 (01:48) 수정 2025.07.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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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0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19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경남 산청에서 6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집중 호우로 10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7명으로 산청에서 5명, 광주 북구에서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산청군을 포함한 경남 지역에서는 현장 구조·구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총 8천50세대, 1만 1천279명으로 이 중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 등에서 머무르는 인원은 3천261세대, 4천6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설 피해 집계 현황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1천851건이 피해를 보았고, 건축물과 농경지 침수 등 사유 시설은 2천234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도로 통제는 풀리기 시작해 현재는 고속국도 1곳(통영대전선 산청IC~단성IC 구간)과 일반국도 7곳만 통제되고 있습니다.

철도는 경부일반선(동대구~부산), 호남일반선(익산~목포),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등 3개 노선이 운행 중지이며, 그 외의 노선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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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0 01:48:15
    • 수정2025-07-20 07:19:13
    사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전국에서 10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19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경남 산청에서 6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집중 호우로 10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7명으로 산청에서 5명, 광주 북구에서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산청군을 포함한 경남 지역에서는 현장 구조·구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총 8천50세대, 1만 1천279명으로 이 중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 등에서 머무르는 인원은 3천261세대, 4천6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설 피해 집계 현황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현재까지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1천851건이 피해를 보았고, 건축물과 농경지 침수 등 사유 시설은 2천234건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도로 통제는 풀리기 시작해 현재는 고속국도 1곳(통영대전선 산청IC~단성IC 구간)과 일반국도 7곳만 통제되고 있습니다.

철도는 경부일반선(동대구~부산), 호남일반선(익산~목포),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등 3개 노선이 운행 중지이며, 그 외의 노선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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