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서만 8명 사망·6명 실종…이틀째 수색

입력 2025.07.20 (10:35) 수정 2025.07.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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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700mm의 폭우가 내린 경남 산청군에서만,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0일) 오전,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군에서만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상 2명, 구조된 인원은 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사태와 토사 유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은 산청군 산청읍 내리와 부리, 생비량면과 신등면, 신안면 등입니다.

소방청은 어제(19일) 산청군에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이틀째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어제(19일) 하루 300mm, 시간당 100mm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이어지자, 모든 군민 3만 3천여 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자연 재난을 이유로 단일 자치단체가 주민 모두에 대피를 권고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어제(19일)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과 합천 등에서는 11곳에서 정전이 계속되고, 토사 유출로 도로가 막혀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특히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본 산청군에 빠른 수습과 복구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오늘(20일) 현장 방문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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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산청에서만 8명 사망·6명 실종…이틀째 수색
    • 입력 2025-07-20 10:35:12
    • 수정2025-07-20 11:44:54
    사회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700mm의 폭우가 내린 경남 산청군에서만,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소방청은 오늘(20일) 오전,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군에서만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상 2명, 구조된 인원은 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사태와 토사 유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은 산청군 산청읍 내리와 부리, 생비량면과 신등면, 신안면 등입니다.

소방청은 어제(19일) 산청군에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이틀째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어제(19일) 하루 300mm, 시간당 100mm 육박하는 극한 호우가 이어지자, 모든 군민 3만 3천여 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자연 재난을 이유로 단일 자치단체가 주민 모두에 대피를 권고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어제(19일)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과 합천 등에서는 11곳에서 정전이 계속되고, 토사 유출로 도로가 막혀 복구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특히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본 산청군에 빠른 수습과 복구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오늘(20일) 현장 방문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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