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총기’ 60대 구속 심사…치명적이지만 관리 사각지대
입력 2025.07.22 (21:37)
수정 2025.07.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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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제 총기를 만들어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2일) 밤 결정됩니다.
대체 어떻게 총을 만들었고, 왜 총기 사건이 끊이질 않는지,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총기 제작 영상입니다.
작동 원리부터 소재,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부품 도안까지,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폭발물 제작 과정도 알려줍니다.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A 씨 역시, 이런 영상을 보며 총기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헌/인천연수경찰서 형사과장/어제 : "굉장히 조악하게 만들어져 있는 사제 총기다 보니깐, 쇠 파이프로 이루어진 총신 한 열에 총알이 한 발이 들어갑니다."]
타이머까지 달아 자택에 설치했던 폭발물 역시, 폭발물처리반이 제거하지 않았다면 실제 폭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모방 범죄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이 숨진 '오패산터널 총기 사건' 이후, 경찰은 매년 두 차례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발견된 사제총기는 없습니다.
통신당국도 지난해만 2천 건 넘는 불법 무기 콘텐츠를 차단했지만 해외 플랫폼의 모든 정보를 차단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총기라는 것이 만드는 것 소지하는 것 가지고 다니는 것 다 불법인데, 이런 것들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물을 올린다는 것은 사실은 범죄의 교사인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물어라…."]
A 씨는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김근환
사제 총기를 만들어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2일) 밤 결정됩니다.
대체 어떻게 총을 만들었고, 왜 총기 사건이 끊이질 않는지,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총기 제작 영상입니다.
작동 원리부터 소재,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부품 도안까지,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폭발물 제작 과정도 알려줍니다.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A 씨 역시, 이런 영상을 보며 총기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헌/인천연수경찰서 형사과장/어제 : "굉장히 조악하게 만들어져 있는 사제 총기다 보니깐, 쇠 파이프로 이루어진 총신 한 열에 총알이 한 발이 들어갑니다."]
타이머까지 달아 자택에 설치했던 폭발물 역시, 폭발물처리반이 제거하지 않았다면 실제 폭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모방 범죄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이 숨진 '오패산터널 총기 사건' 이후, 경찰은 매년 두 차례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발견된 사제총기는 없습니다.
통신당국도 지난해만 2천 건 넘는 불법 무기 콘텐츠를 차단했지만 해외 플랫폼의 모든 정보를 차단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총기라는 것이 만드는 것 소지하는 것 가지고 다니는 것 다 불법인데, 이런 것들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물을 올린다는 것은 사실은 범죄의 교사인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물어라…."]
A 씨는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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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2 2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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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총기를 만들어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2일) 밤 결정됩니다.
대체 어떻게 총을 만들었고, 왜 총기 사건이 끊이질 않는지,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총기 제작 영상입니다.
작동 원리부터 소재,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부품 도안까지,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폭발물 제작 과정도 알려줍니다.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A 씨 역시, 이런 영상을 보며 총기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헌/인천연수경찰서 형사과장/어제 : "굉장히 조악하게 만들어져 있는 사제 총기다 보니깐, 쇠 파이프로 이루어진 총신 한 열에 총알이 한 발이 들어갑니다."]
타이머까지 달아 자택에 설치했던 폭발물 역시, 폭발물처리반이 제거하지 않았다면 실제 폭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모방 범죄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이 숨진 '오패산터널 총기 사건' 이후, 경찰은 매년 두 차례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발견된 사제총기는 없습니다.
통신당국도 지난해만 2천 건 넘는 불법 무기 콘텐츠를 차단했지만 해외 플랫폼의 모든 정보를 차단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총기라는 것이 만드는 것 소지하는 것 가지고 다니는 것 다 불법인데, 이런 것들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물을 올린다는 것은 사실은 범죄의 교사인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물어라…."]
A 씨는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김근환
사제 총기를 만들어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2일) 밤 결정됩니다.
대체 어떻게 총을 만들었고, 왜 총기 사건이 끊이질 않는지, 이윤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총기 제작 영상입니다.
작동 원리부터 소재,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는 부품 도안까지,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폭발물 제작 과정도 알려줍니다.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A 씨 역시, 이런 영상을 보며 총기를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헌/인천연수경찰서 형사과장/어제 : "굉장히 조악하게 만들어져 있는 사제 총기다 보니깐, 쇠 파이프로 이루어진 총신 한 열에 총알이 한 발이 들어갑니다."]
타이머까지 달아 자택에 설치했던 폭발물 역시, 폭발물처리반이 제거하지 않았다면 실제 폭발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모방 범죄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이 숨진 '오패산터널 총기 사건' 이후, 경찰은 매년 두 차례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발견된 사제총기는 없습니다.
통신당국도 지난해만 2천 건 넘는 불법 무기 콘텐츠를 차단했지만 해외 플랫폼의 모든 정보를 차단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총기라는 것이 만드는 것 소지하는 것 가지고 다니는 것 다 불법인데, 이런 것들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상물을 올린다는 것은 사실은 범죄의 교사인데, 포털이나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물어라…."]
A 씨는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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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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