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게이트’ 투자회사들 줄소환…‘외환’ 조사 계속
입력 2025.07.23 (12:09)
수정 2025.07.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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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와 관련된 투자회사 관계자들은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배우자도 특검이 소환했는데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핵심 인물인 김건희 여사 집사의 배우자, 오늘 조사 출석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부인 정 모 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전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집사 게이트'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편 김 씨가 관련된 업체 IMS모빌리티가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는데, 이 중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가 보유한 IMS 지분을 사는 데 쓰였습니다.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가, 바로 배우자 정 씨였습니다.
현재 김 씨는 베트남에 있는 걸로 알려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남편의 행방과 46억의 흐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집사 게이트'의 투자사인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관계자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에는 JB우리캐피탈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투자사 중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증권금융 등 기업 관계자들 조사를 마치기도 했는데요.
이 중 소환 통보를 받은 HS 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오늘 재조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 오늘(23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외환 혐의 수사와 직결되지 않아 수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숨기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는 혐의에 대해 법원이 사실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오늘(23일) 허석곤 소방청장을 조사하고, 모레(25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 모두 9곳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VIP 격노설'이 어떻게 전달됐는지, 수사 외압에 영향을 줬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신남규
김건희 여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와 관련된 투자회사 관계자들은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배우자도 특검이 소환했는데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핵심 인물인 김건희 여사 집사의 배우자, 오늘 조사 출석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부인 정 모 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전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집사 게이트'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편 김 씨가 관련된 업체 IMS모빌리티가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는데, 이 중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가 보유한 IMS 지분을 사는 데 쓰였습니다.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가, 바로 배우자 정 씨였습니다.
현재 김 씨는 베트남에 있는 걸로 알려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남편의 행방과 46억의 흐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집사 게이트'의 투자사인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관계자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에는 JB우리캐피탈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투자사 중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증권금융 등 기업 관계자들 조사를 마치기도 했는데요.
이 중 소환 통보를 받은 HS 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오늘 재조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 오늘(23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외환 혐의 수사와 직결되지 않아 수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숨기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는 혐의에 대해 법원이 사실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오늘(23일) 허석곤 소방청장을 조사하고, 모레(25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 모두 9곳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VIP 격노설'이 어떻게 전달됐는지, 수사 외압에 영향을 줬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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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3 14: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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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와 관련된 투자회사 관계자들은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배우자도 특검이 소환했는데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핵심 인물인 김건희 여사 집사의 배우자, 오늘 조사 출석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부인 정 모 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전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집사 게이트'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편 김 씨가 관련된 업체 IMS모빌리티가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는데, 이 중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가 보유한 IMS 지분을 사는 데 쓰였습니다.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가, 바로 배우자 정 씨였습니다.
현재 김 씨는 베트남에 있는 걸로 알려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남편의 행방과 46억의 흐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집사 게이트'의 투자사인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관계자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에는 JB우리캐피탈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투자사 중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증권금융 등 기업 관계자들 조사를 마치기도 했는데요.
이 중 소환 통보를 받은 HS 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오늘 재조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 오늘(23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외환 혐의 수사와 직결되지 않아 수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숨기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는 혐의에 대해 법원이 사실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오늘(23일) 허석곤 소방청장을 조사하고, 모레(25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 모두 9곳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VIP 격노설'이 어떻게 전달됐는지, 수사 외압에 영향을 줬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검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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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검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와 관련된 투자회사 관계자들은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배우자도 특검이 소환했는데요.
서울고등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핵심 인물인 김건희 여사 집사의 배우자, 오늘 조사 출석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부인 정 모 씨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전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집사 게이트'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남편 김 씨가 관련된 업체 IMS모빌리티가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는데, 이 중 46억 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가 보유한 IMS 지분을 사는 데 쓰였습니다.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가, 바로 배우자 정 씨였습니다.
현재 김 씨는 베트남에 있는 걸로 알려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정 씨를 상대로 남편의 행방과 46억의 흐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집사 게이트'의 투자사인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관계자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2시에는 JB우리캐피탈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투자사 중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증권금융 등 기업 관계자들 조사를 마치기도 했는데요.
이 중 소환 통보를 받은 HS 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오늘 재조사를 받는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은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게 오늘(23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외환 혐의 수사와 직결되지 않아 수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숨기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는 혐의에 대해 법원이 사실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오늘(23일) 허석곤 소방청장을 조사하고, 모레(25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서울 자택과 행정안전부 등 모두 9곳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조만간 다시 불러 'VIP 격노설'이 어떻게 전달됐는지, 수사 외압에 영향을 줬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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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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