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하는 AI까지…“‘맞춤형 독자 AI’ 각광”
입력 2025.07.23 (12:46)
수정 2025.07.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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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인공지능, AI가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죠.
이제는 의사처럼 암 진단을 하는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역할을 하는 AI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화된 '맞춤형 AI'가 요즘 AI기업들의 '대세'인데요.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기업들이 왜 이런 '맞춤형 AI'를 개발하는지 AI 현주소를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 환자의 세포 사진을 인공지능, AI가 분석합니다.
통상 진료를 보면 진단까지 보름은 걸리는데, AI는 단 1분도 안 돼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밀 의료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AI 모델입니다.
[이화영/LG AI 연구원 상무 : "종합적인 답변을 사람한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백화점 안내 창구에서 영어로 질문하자.
["안녕하세요, 면세점이 어디 있죠?"]
AI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줘 직원이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
이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서비스 분야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이형주/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이사 : "오픈 모델을 활용을 하면 한계가 좀 있습니다.저희는 자체 (언어)모델을 만들어서…"]
글이 아닌 사진이나 표만 넣어도 내용을 빠르게 분석합니다.
이미지에 특화된 AI 모델의 결과입니다.
[김영준/NC AI 팀장 : "(AI가)문서, 표 ,차트 이미지 이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LLM(거대언어모델)에 '눈을 달아줬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AI 기업들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학습한 맞춤형 AI, '버티컬AI'에 집중합니다.
제한된 개발 비용 안에서 축적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훈/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대표 : "(저희 AI 모델은)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이제 가성비가 좋은 거예요."]
미국 등이 선점한 AI 시장에서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최병호/고려대 AI연구소 교수 : "(선진국처럼)그렇게 가다가는 우리가 허리가 휘어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돼요. 독자적으로…"]
정부도 '독자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유망 기업에 3년간 GPU와 데이터 등 2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 정민욱 송상엽/영상편집:이웅
요즘 인공지능, AI가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죠.
이제는 의사처럼 암 진단을 하는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역할을 하는 AI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화된 '맞춤형 AI'가 요즘 AI기업들의 '대세'인데요.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기업들이 왜 이런 '맞춤형 AI'를 개발하는지 AI 현주소를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 환자의 세포 사진을 인공지능, AI가 분석합니다.
통상 진료를 보면 진단까지 보름은 걸리는데, AI는 단 1분도 안 돼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밀 의료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AI 모델입니다.
[이화영/LG AI 연구원 상무 : "종합적인 답변을 사람한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백화점 안내 창구에서 영어로 질문하자.
["안녕하세요, 면세점이 어디 있죠?"]
AI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줘 직원이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
이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서비스 분야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이형주/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이사 : "오픈 모델을 활용을 하면 한계가 좀 있습니다.저희는 자체 (언어)모델을 만들어서…"]
글이 아닌 사진이나 표만 넣어도 내용을 빠르게 분석합니다.
이미지에 특화된 AI 모델의 결과입니다.
[김영준/NC AI 팀장 : "(AI가)문서, 표 ,차트 이미지 이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LLM(거대언어모델)에 '눈을 달아줬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AI 기업들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학습한 맞춤형 AI, '버티컬AI'에 집중합니다.
제한된 개발 비용 안에서 축적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훈/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대표 : "(저희 AI 모델은)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이제 가성비가 좋은 거예요."]
미국 등이 선점한 AI 시장에서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최병호/고려대 AI연구소 교수 : "(선진국처럼)그렇게 가다가는 우리가 허리가 휘어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돼요. 독자적으로…"]
정부도 '독자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유망 기업에 3년간 GPU와 데이터 등 2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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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진단하는 AI까지…“‘맞춤형 독자 AI’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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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12:46:39
- 수정2025-07-23 13: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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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공지능, AI가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죠.
이제는 의사처럼 암 진단을 하는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역할을 하는 AI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화된 '맞춤형 AI'가 요즘 AI기업들의 '대세'인데요.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기업들이 왜 이런 '맞춤형 AI'를 개발하는지 AI 현주소를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 환자의 세포 사진을 인공지능, AI가 분석합니다.
통상 진료를 보면 진단까지 보름은 걸리는데, AI는 단 1분도 안 돼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밀 의료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AI 모델입니다.
[이화영/LG AI 연구원 상무 : "종합적인 답변을 사람한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백화점 안내 창구에서 영어로 질문하자.
["안녕하세요, 면세점이 어디 있죠?"]
AI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줘 직원이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
이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서비스 분야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이형주/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이사 : "오픈 모델을 활용을 하면 한계가 좀 있습니다.저희는 자체 (언어)모델을 만들어서…"]
글이 아닌 사진이나 표만 넣어도 내용을 빠르게 분석합니다.
이미지에 특화된 AI 모델의 결과입니다.
[김영준/NC AI 팀장 : "(AI가)문서, 표 ,차트 이미지 이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LLM(거대언어모델)에 '눈을 달아줬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AI 기업들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학습한 맞춤형 AI, '버티컬AI'에 집중합니다.
제한된 개발 비용 안에서 축적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훈/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대표 : "(저희 AI 모델은)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이제 가성비가 좋은 거예요."]
미국 등이 선점한 AI 시장에서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최병호/고려대 AI연구소 교수 : "(선진국처럼)그렇게 가다가는 우리가 허리가 휘어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돼요. 독자적으로…"]
정부도 '독자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유망 기업에 3년간 GPU와 데이터 등 2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 정민욱 송상엽/영상편집:이웅
요즘 인공지능, AI가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죠.
이제는 의사처럼 암 진단을 하는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역할을 하는 AI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화된 '맞춤형 AI'가 요즘 AI기업들의 '대세'인데요.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기업들이 왜 이런 '맞춤형 AI'를 개발하는지 AI 현주소를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 환자의 세포 사진을 인공지능, AI가 분석합니다.
통상 진료를 보면 진단까지 보름은 걸리는데, AI는 단 1분도 안 돼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밀 의료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AI 모델입니다.
[이화영/LG AI 연구원 상무 : "종합적인 답변을 사람한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백화점 안내 창구에서 영어로 질문하자.
["안녕하세요, 면세점이 어디 있죠?"]
AI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줘 직원이 실시간으로 대응합니다.
이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AI 모델에 서비스 분야 데이터를 학습시켰습니다.
[이형주/AI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이사 : "오픈 모델을 활용을 하면 한계가 좀 있습니다.저희는 자체 (언어)모델을 만들어서…"]
글이 아닌 사진이나 표만 넣어도 내용을 빠르게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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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NC AI 팀장 : "(AI가)문서, 표 ,차트 이미지 이해를 잘 할 수 있습니다. LLM(거대언어모델)에 '눈을 달아줬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AI 기업들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정보를 학습한 맞춤형 AI, '버티컬AI'에 집중합니다.
제한된 개발 비용 안에서 축적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훈/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대표 : "(저희 AI 모델은)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 이제 가성비가 좋은 거예요."]
미국 등이 선점한 AI 시장에서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최병호/고려대 AI연구소 교수 : "(선진국처럼)그렇게 가다가는 우리가 허리가 휘어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돼요. 독자적으로…"]
정부도 '독자 AI' 모델을 만들기 위해 유망 기업에 3년간 GPU와 데이터 등 2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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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영천 정민욱 송상엽/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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