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울산역 도로 재추진…교통난 풀릴까
입력 2025.07.23 (21:52)
수정 2025.07.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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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 하이테크밸리와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로 신설 계획은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는데요,
울산시는 기존 도로망으로 개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사업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인 울산 서울주 지역입니다.
편도 1차선으로 화물차들이 오갑니다.
하이테크밸리에서 KTX 울산역을 잇는 유일한 도로입니다.
이 길을 오가는 차량은 하루 평균 2만 대 이상.
출퇴근 시간 정체는 물론, 물류 지연도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편도 2차선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도로망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울산시는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 일대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KTX 복합특화단지, 울산경제자유구역, 도심융합특구까지 대규모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퇴근 차량과 화물차 통행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도로망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신설 노선의 규모를 재설계하고, 사업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양분석/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지원부장 : "노선 단축, 도로 폭 축소 그리고 추진 중인 개발사업 교통수요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재수립하여 예타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균형 발전 효과도 함께 강조할 계획입니다.
울산시와 울산경자청은 산단과 울산역을 잇는 도로 확충이 서울주 발전의 핵심 축이라고 보고 이르면 11월 예타를 다시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울산 울주군 하이테크밸리와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로 신설 계획은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는데요,
울산시는 기존 도로망으로 개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사업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인 울산 서울주 지역입니다.
편도 1차선으로 화물차들이 오갑니다.
하이테크밸리에서 KTX 울산역을 잇는 유일한 도로입니다.
이 길을 오가는 차량은 하루 평균 2만 대 이상.
출퇴근 시간 정체는 물론, 물류 지연도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편도 2차선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도로망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울산시는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 일대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KTX 복합특화단지, 울산경제자유구역, 도심융합특구까지 대규모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퇴근 차량과 화물차 통행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도로망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신설 노선의 규모를 재설계하고, 사업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양분석/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지원부장 : "노선 단축, 도로 폭 축소 그리고 추진 중인 개발사업 교통수요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재수립하여 예타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균형 발전 효과도 함께 강조할 계획입니다.
울산시와 울산경자청은 산단과 울산역을 잇는 도로 확충이 서울주 발전의 핵심 축이라고 보고 이르면 11월 예타를 다시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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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하이테크밸리와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로 신설 계획은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는데요,
울산시는 기존 도로망으로 개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사업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인 울산 서울주 지역입니다.
편도 1차선으로 화물차들이 오갑니다.
하이테크밸리에서 KTX 울산역을 잇는 유일한 도로입니다.
이 길을 오가는 차량은 하루 평균 2만 대 이상.
출퇴근 시간 정체는 물론, 물류 지연도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편도 2차선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도로망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울산시는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 일대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KTX 복합특화단지, 울산경제자유구역, 도심융합특구까지 대규모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퇴근 차량과 화물차 통행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도로망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신설 노선의 규모를 재설계하고, 사업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양분석/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지원부장 : "노선 단축, 도로 폭 축소 그리고 추진 중인 개발사업 교통수요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재수립하여 예타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균형 발전 효과도 함께 강조할 계획입니다.
울산시와 울산경자청은 산단과 울산역을 잇는 도로 확충이 서울주 발전의 핵심 축이라고 보고 이르면 11월 예타를 다시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울산 울주군 하이테크밸리와 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도로는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로 신설 계획은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는데요,
울산시는 기존 도로망으로 개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사업 재추진에 나섰습니다.
허성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인 울산 서울주 지역입니다.
편도 1차선으로 화물차들이 오갑니다.
하이테크밸리에서 KTX 울산역을 잇는 유일한 도로입니다.
이 길을 오가는 차량은 하루 평균 2만 대 이상.
출퇴근 시간 정체는 물론, 물류 지연도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편도 2차선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했습니다.
정부는 기존 도로망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지만, 울산시는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 일대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KTX 복합특화단지, 울산경제자유구역, 도심융합특구까지 대규모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퇴근 차량과 화물차 통행이 지금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도로망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신설 노선의 규모를 재설계하고, 사업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양분석/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혁신성장지원부장 : "노선 단축, 도로 폭 축소 그리고 추진 중인 개발사업 교통수요 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재수립하여 예타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지역 균형 발전 효과도 함께 강조할 계획입니다.
울산시와 울산경자청은 산단과 울산역을 잇는 도로 확충이 서울주 발전의 핵심 축이라고 보고 이르면 11월 예타를 다시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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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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