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페디, STL로부터 방출 통보받아

입력 2025.07.24 (10:37) 수정 2025.07.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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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에서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던 오른손 투수 에릭 페디가 세인트루이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늘(24일) “페디를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디는 올해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했습니다.

5월 10일 워싱턴전에서는 메이저리그 경력에서의 첫 완봉승(9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달 3번의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안드레이 그라니요를 빅리그로 승격하고자 페디를 로스터에서 제외했습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페디는 우리가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고, 이제는 젊은 투수 맥그리비에게 기회가 넘겨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 걸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디는 2023년 NC 유니폼을 입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올리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을 차지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습니다.

페디는 이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천5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했습니다.

페디는 지난해 7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결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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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10:37:55
    • 수정2025-07-24 10:47:41
    메이저리그
한국프로야구에서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던 오른손 투수 에릭 페디가 세인트루이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늘(24일) “페디를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디는 올해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했습니다.

5월 10일 워싱턴전에서는 메이저리그 경력에서의 첫 완봉승(9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거두기도 했지만, 이달 3번의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안드레이 그라니요를 빅리그로 승격하고자 페디를 로스터에서 제외했습니다.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페디는 우리가 그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고, 이제는 젊은 투수 맥그리비에게 기회가 넘겨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 걸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디는 2023년 NC 유니폼을 입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올리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을 차지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습니다.

페디는 이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천5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했습니다.

페디는 지난해 7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지만, 1년 만에 결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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