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해 복구 봉사활동…국민의힘 “강선우, 의원직도 사퇴”

입력 2025.07.24 (12:11) 수정 2025.07.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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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자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을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수해 복구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도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우 피해를 본 경기 가평에서 봉사 활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약속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회는 물론 당정협의회에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두고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늦었지만 잘한 일이란 평가 등이 나왔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여론이 나빠진 상황에서 일단 당과 대통령, 정부 사이에서는 저희가 더 이상의 선택지는 없는 거죠."]

국민의힘은 강선우 의원이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떠한 성찰도 없이 오히려 강선우 의원 감싸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 문제를 지적하며,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 등 지명 철회도 요구했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인사검증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항변하니 이 얼마나 궁색하고 염치없는 변명입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에선,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폐기됐던 '양곡관리법'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 모색에 나섰습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 쌀에 대한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다음달 예정된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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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12:11:25
    • 수정2025-07-24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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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직에서 자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을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수해 복구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도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우 피해를 본 경기 가평에서 봉사 활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약속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회는 물론 당정협의회에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두고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늦었지만 잘한 일이란 평가 등이 나왔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여론이 나빠진 상황에서 일단 당과 대통령, 정부 사이에서는 저희가 더 이상의 선택지는 없는 거죠."]

국민의힘은 강선우 의원이 국회의원직도 사퇴해야 한다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떠한 성찰도 없이 오히려 강선우 의원 감싸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 문제를 지적하며, 안규백 국방장관 후보자 등 지명 철회도 요구했습니다.

[박덕흠/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인사검증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항변하니 이 얼마나 궁색하고 염치없는 변명입니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에선,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폐기됐던 '양곡관리법'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 모색에 나섰습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 쌀에 대한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다음달 예정된 차기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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