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만난 안철수 “수도권 보수세력 복원…인적쇄신 중요”
입력 2025.07.24 (15:12)
수정 2025.07.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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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오늘(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수도권 보수세력을 제대로 복원하는 길이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고, 우리나라를 더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는 점에서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이 예전에는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수도권의 보수세력과 그다음에 영남권의 보수세력이 합해서 이런 집권연대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를 잘못했기 때문에 결국 수도권의 보수 세력들이 많이 허물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 시장이) ‘당이 인적 쇄신을 포함한 혁신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으로 글을 썼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오 시장과) 쇄신과 혁신의 노력을 해야만 우리 당원들의 시선을 우리 쪽으로 돌리고, 우리쪽으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과 비혁신 간의 대결을 하는 전당대회”라며 “대선에서 진 이상 인적 쇄신도 필요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일도 필요하고, 낡은 시스템을 바꾸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당이 개혁과 쇄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두고 “고심 끝에 내리시긴 했겠지만 못내 아쉽다”며 “(당의) 혁신안을 강조하고 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국민과 당원의 관심이 모아지고, 혁신이 현실화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평했습니다.
안 의원은 전한길 씨의 입당과 관련해선 “(오 시장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게 당인데, 아무리 그래도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사람까지 포용하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한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보아도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이 예전에는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수도권의 보수세력과 그다음에 영남권의 보수세력이 합해서 이런 집권연대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를 잘못했기 때문에 결국 수도권의 보수 세력들이 많이 허물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 시장이) ‘당이 인적 쇄신을 포함한 혁신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으로 글을 썼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오 시장과) 쇄신과 혁신의 노력을 해야만 우리 당원들의 시선을 우리 쪽으로 돌리고, 우리쪽으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과 비혁신 간의 대결을 하는 전당대회”라며 “대선에서 진 이상 인적 쇄신도 필요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일도 필요하고, 낡은 시스템을 바꾸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당이 개혁과 쇄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두고 “고심 끝에 내리시긴 했겠지만 못내 아쉽다”며 “(당의) 혁신안을 강조하고 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국민과 당원의 관심이 모아지고, 혁신이 현실화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평했습니다.
안 의원은 전한길 씨의 입당과 관련해선 “(오 시장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게 당인데, 아무리 그래도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사람까지 포용하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한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보아도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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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4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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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오늘(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수도권 보수세력을 제대로 복원하는 길이 유능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고, 우리나라를 더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는 점에서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이 예전에는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수도권의 보수세력과 그다음에 영남권의 보수세력이 합해서 이런 집권연대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를 잘못했기 때문에 결국 수도권의 보수 세력들이 많이 허물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 시장이) ‘당이 인적 쇄신을 포함한 혁신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으로 글을 썼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오 시장과) 쇄신과 혁신의 노력을 해야만 우리 당원들의 시선을 우리 쪽으로 돌리고, 우리쪽으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과 비혁신 간의 대결을 하는 전당대회”라며 “대선에서 진 이상 인적 쇄신도 필요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일도 필요하고, 낡은 시스템을 바꾸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당이 개혁과 쇄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두고 “고심 끝에 내리시긴 했겠지만 못내 아쉽다”며 “(당의) 혁신안을 강조하고 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국민과 당원의 관심이 모아지고, 혁신이 현실화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평했습니다.
안 의원은 전한길 씨의 입당과 관련해선 “(오 시장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게 당인데, 아무리 그래도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사람까지 포용하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한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보아도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의원은 오늘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이 예전에는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수도권의 보수세력과 그다음에 영남권의 보수세력이 합해서 이런 집권연대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여러 가지를 잘못했기 때문에 결국 수도권의 보수 세력들이 많이 허물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 시장이) ‘당이 인적 쇄신을 포함한 혁신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으로 글을 썼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오 시장과) 쇄신과 혁신의 노력을 해야만 우리 당원들의 시선을 우리 쪽으로 돌리고, 우리쪽으로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과 비혁신 간의 대결을 하는 전당대회”라며 “대선에서 진 이상 인적 쇄신도 필요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일도 필요하고, 낡은 시스템을 바꾸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당이 개혁과 쇄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출마 선언을 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두고 “고심 끝에 내리시긴 했겠지만 못내 아쉽다”며 “(당의) 혁신안을 강조하고 안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많은 국민과 당원의 관심이 모아지고, 혁신이 현실화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평했습니다.
안 의원은 전한길 씨의 입당과 관련해선 “(오 시장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게 당인데, 아무리 그래도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사람까지 포용하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한 갈등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보아도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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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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