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무르주에서 49명 탑승 노후 여객기 추락…생존자 없는 듯

입력 2025.07.24 (23:03) 수정 2025.07.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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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4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49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1976년 제작된 노후 항공기로 그간 사고가 빈발했던 기종입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민간항공사인 안가라항공 소속 안토노프 An-24 기종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뒤 잔해가 아무르주 틴다에서 약 15㎞ 떨어진 언덕에서 발견됐습니다.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예비 조사 결과 추락한 여객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 정부는 승객 수를 42명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승객 수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사고 항공기에는 중국인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착륙을 준비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틴다 쿠빅타 마을에서 15㎞ 떨어진 산비탈에서 항공기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헬리콥터가 수색 작업 중에 불에 타고 있는 비행기 동체를 발견했다"라며 "공중에서 확인한 결과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상 수색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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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23:03:11
    • 수정2025-07-24 23:49:35
    국제
현지시각 24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서 49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1976년 제작된 노후 항공기로 그간 사고가 빈발했던 기종입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민간항공사인 안가라항공 소속 안토노프 An-24 기종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뒤 잔해가 아무르주 틴다에서 약 15㎞ 떨어진 언덕에서 발견됐습니다.

바실리 오를로프 아무르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예비 조사 결과 추락한 여객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 정부는 승객 수를 42명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승객 수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사고 항공기에는 중국인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착륙을 준비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틴다 쿠빅타 마을에서 15㎞ 떨어진 산비탈에서 항공기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헬리콥터가 수색 작업 중에 불에 타고 있는 비행기 동체를 발견했다"라며 "공중에서 확인한 결과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상 수색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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