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네이버 ‘AI’업무 협약…방송·빅테크 1위끼리 손잡아

입력 2025.07.25 (06:48) 수정 2025.07.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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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파 1위 사업자인 KBS와 국내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가 AI 기술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BS가 보유한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와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해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AI의 공공성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AI 패권 확보를 재차 천명하고, 중국은 딥시크에 이어 '키미 K2' AI로 미국에 맞불을 놨습니다.

AI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AI 주권 확보는 국가적 과제가 됐습니다.

KBS와 네이버가 AI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공영방송 KBS의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하겠다는 게 핵심 목표입니다.

소버린 AI, 즉, 우리 감성과 정서에 맞는 토종 AI를 만드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박장범/KBS 사장 : "네이버와 KBS가 함께라면 K-콘텐츠는 더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 관련된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수연/네이버 대표 : "AI 기술 주권 확보라는 양사의 공통된 비전 아래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두 회사는 AI를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2015년부터 자체 AI 기술을 개발해 온 KBS는 앞서 지난 3월, 올해를 'AI 방송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영방송 KBS가 진행 중인 AI 사업이 더욱 고도화된다면, AI 공공성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거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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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네이버 ‘AI’업무 협약…방송·빅테크 1위끼리 손잡아
    • 입력 2025-07-25 06:48:34
    • 수정2025-07-25 10:38:32
    뉴스광장 1부
[앵커]

지상파 1위 사업자인 KBS와 국내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가 AI 기술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BS가 보유한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와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해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AI의 공공성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AI 패권 확보를 재차 천명하고, 중국은 딥시크에 이어 '키미 K2' AI로 미국에 맞불을 놨습니다.

AI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AI 주권 확보는 국가적 과제가 됐습니다.

KBS와 네이버가 AI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공영방송 KBS의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하겠다는 게 핵심 목표입니다.

소버린 AI, 즉, 우리 감성과 정서에 맞는 토종 AI를 만드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박장범/KBS 사장 : "네이버와 KBS가 함께라면 K-콘텐츠는 더 힘차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고, 관련된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수연/네이버 대표 : "AI 기술 주권 확보라는 양사의 공통된 비전 아래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두 회사는 AI를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2015년부터 자체 AI 기술을 개발해 온 KBS는 앞서 지난 3월, 올해를 'AI 방송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영방송 KBS가 진행 중인 AI 사업이 더욱 고도화된다면, AI 공공성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거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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