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 37도…‘극한 폭염’ 주의
입력 2025.07.28 (07:38)
수정 2025.07.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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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과 바다 등 피서지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안전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로 가득 찬 계곡.
튜브에 올라 흐르는 계곡물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온몸을 담가 헤엄치면서 더위를 날립니다.
[한상준·김소정/광주시 월산동 : "날씨 너무 더웠는데, 계곡물이 너무 차갑더라고요.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탐진강변을 따라 수상 자전거가 오고 갑니다.
발 디딜 틈이 없는 축제장에서는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물을 맞으면서 온몸이 흠뻑 젖습니다.
[정인서/무안군 삼향읍 : "엄청 재밌고 스릴 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박여은/경남 양산시 : "시원하고 좋고요. 아이스크림이 녹을 거 같은 이 더위에 시원한 곳으로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집중호우가 끝나고 지난 22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기는 곳이 나오면서 극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2백 명을 넘기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축 폐사도 15만 마리를 넘기면서 재산 피해만 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햇볕과 고온의 바람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종엽/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낮 동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겠고,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내외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과 바다 등 피서지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안전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로 가득 찬 계곡.
튜브에 올라 흐르는 계곡물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온몸을 담가 헤엄치면서 더위를 날립니다.
[한상준·김소정/광주시 월산동 : "날씨 너무 더웠는데, 계곡물이 너무 차갑더라고요.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탐진강변을 따라 수상 자전거가 오고 갑니다.
발 디딜 틈이 없는 축제장에서는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물을 맞으면서 온몸이 흠뻑 젖습니다.
[정인서/무안군 삼향읍 : "엄청 재밌고 스릴 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박여은/경남 양산시 : "시원하고 좋고요. 아이스크림이 녹을 거 같은 이 더위에 시원한 곳으로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집중호우가 끝나고 지난 22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기는 곳이 나오면서 극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2백 명을 넘기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축 폐사도 15만 마리를 넘기면서 재산 피해만 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햇볕과 고온의 바람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종엽/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낮 동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겠고,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내외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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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과 바다 등 피서지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안전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로 가득 찬 계곡.
튜브에 올라 흐르는 계곡물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온몸을 담가 헤엄치면서 더위를 날립니다.
[한상준·김소정/광주시 월산동 : "날씨 너무 더웠는데, 계곡물이 너무 차갑더라고요.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탐진강변을 따라 수상 자전거가 오고 갑니다.
발 디딜 틈이 없는 축제장에서는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물을 맞으면서 온몸이 흠뻑 젖습니다.
[정인서/무안군 삼향읍 : "엄청 재밌고 스릴 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박여은/경남 양산시 : "시원하고 좋고요. 아이스크림이 녹을 거 같은 이 더위에 시원한 곳으로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집중호우가 끝나고 지난 22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기는 곳이 나오면서 극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2백 명을 넘기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축 폐사도 15만 마리를 넘기면서 재산 피해만 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햇볕과 고온의 바람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종엽/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낮 동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겠고,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내외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지만, 무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계곡과 바다 등 피서지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안전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객들로 가득 찬 계곡.
튜브에 올라 흐르는 계곡물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온몸을 담가 헤엄치면서 더위를 날립니다.
[한상준·김소정/광주시 월산동 : "날씨 너무 더웠는데, 계곡물이 너무 차갑더라고요.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탐진강변을 따라 수상 자전거가 오고 갑니다.
발 디딜 틈이 없는 축제장에서는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물을 맞으면서 온몸이 흠뻑 젖습니다.
[정인서/무안군 삼향읍 : "엄청 재밌고 스릴 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박여은/경남 양산시 : "시원하고 좋고요. 아이스크림이 녹을 거 같은 이 더위에 시원한 곳으로 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집중호우가 끝나고 지난 22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기는 곳이 나오면서 극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2백 명을 넘기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축 폐사도 15만 마리를 넘기면서 재산 피해만 2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햇볕과 고온의 바람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종엽/광주지방기상청 주무관 :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낮 동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겠고,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내외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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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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