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증가…축제도 잇따라

입력 2025.07.28 (19:09) 수정 2025.07.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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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이 어느새 2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상어와 해파리 등으로 힘겨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다양한 축제 개최를 통해 피서객 유치에 나섭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동해를 마주한 해수욕장 백사장에 형형색색 파라솔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아빠와 함께 나선 해수욕,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차곡차곡 모래성을 쌓습니다.

[송귀영/중국 장쑤성 : "기분이 상당히 좋아요. 물도 좋고 가족끼리 여행 오니깐 참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 주말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16만 명이 더 다녀갔습니다.

올해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 무더위가 지속됐고, 해파리 쏘임 사고도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강원 동해안은 더욱 붐빌 전망입니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여름휴가 기간으로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까지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응답자의 4분의 1 정도는 동해안권을 방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 개최로 피서객 유치에 나섭니다.

강릉 '경포 썸머페스티벌'과 동해시 '해변 뮤직 페스티벌', 양양 '서핑페스티벌'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손창환/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양양에서 서핑페스티벌도 개최하고 또 국내 여행플랫폼인 '여기어때'하고도 협력해서 요트 체험 이런 해양 치유 이런 콘텐츠도 저희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신고는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시도에서 논란이 잇따른 만큼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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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증가…축제도 잇따라
    • 입력 2025-07-28 19:09:48
    • 수정2025-07-28 19:41:51
    뉴스7(춘천)
[앵커]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이 어느새 2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상어와 해파리 등으로 힘겨웠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교적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다양한 축제 개최를 통해 피서객 유치에 나섭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동해를 마주한 해수욕장 백사장에 형형색색 파라솔이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아빠와 함께 나선 해수욕,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차곡차곡 모래성을 쌓습니다.

[송귀영/중국 장쑤성 : "기분이 상당히 좋아요. 물도 좋고 가족끼리 여행 오니깐 참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 주말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 16만 명이 더 다녀갔습니다.

올해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 무더위가 지속됐고, 해파리 쏘임 사고도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강원 동해안은 더욱 붐빌 전망입니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여름휴가 기간으로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까지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응답자의 4분의 1 정도는 동해안권을 방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 개최로 피서객 유치에 나섭니다.

강릉 '경포 썸머페스티벌'과 동해시 '해변 뮤직 페스티벌', 양양 '서핑페스티벌'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손창환/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양양에서 서핑페스티벌도 개최하고 또 국내 여행플랫폼인 '여기어때'하고도 협력해서 요트 체험 이런 해양 치유 이런 콘텐츠도 저희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신고는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시도에서 논란이 잇따른 만큼 지속적인 단속과 관리도 추진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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