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안타 꿈꾸는 신인’ 박준순 등장! 조성환 호 달라졌네
입력 2025.07.29 (07:00)
수정 2025.07.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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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물러난 프로야구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가 자리 잡아 가며 조금씩 예전의 뚝심을 되찾고 있는데요.
특히 새내기 박준순이 '화수분 야구' 주역으로 깜짝 등장하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의 키 플레이어로 등장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실의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첫 타석 홈런, 신인다운 전력 질주로 얻어낸 3루타에, 완벽한 코스로 향한 2루타까지.
홈런, 3루타, 2루타에 이은 단타가 모자라 아쉽게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은 놓쳤지만, 두산 박준순은 최근 한 마디로 매 타석 '지켜볼 맛 나는' 선수입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 지명된 박준순은 입단 첫해 곧바로 주전 3루 자리를 꿰찬 데 이어, 이달 초 은퇴한 '팀 전설' 김재호의 52번 유니폼까지 물려받으며 두산의 차세대 핵심 내야수로 떠올랐습니다.
시즌 타율 0.315로 케이브와 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인데, 포부도 원대함, 그 자체입니다.
[박준순/두산 내야수 : "최다 안타랑 타격왕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220개 정도… 나가면 안타 치는 그런 이미지를 제가 고등학교 때도 바라왔던 이미지이고 해서…."]
여기에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인 내야수 오명진과 고졸 신인 투수 최민석의 성장은 다시 살아난 두산 표 '화수분 야구'를 상징합니다.
실제로, 젊은 선수들의 도약 속에 투타 균형을 되찾은 두산은 지난주 선두 한화의 11연승과 2위 LG의 일주일 전승 행진을 저지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습니다.
[오명진/두산 내야수 : "야구는 항상 재밌습니다. 내년, 내후년까지 또 야구할 거기 때문에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2군에 있던 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속에 박준순 등 새 얼굴들이 등장한 두산, 이번 주 치열한 5위 경쟁에 한창인 KIA, SSG와의 승부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물러난 프로야구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가 자리 잡아 가며 조금씩 예전의 뚝심을 되찾고 있는데요.
특히 새내기 박준순이 '화수분 야구' 주역으로 깜짝 등장하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의 키 플레이어로 등장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실의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첫 타석 홈런, 신인다운 전력 질주로 얻어낸 3루타에, 완벽한 코스로 향한 2루타까지.
홈런, 3루타, 2루타에 이은 단타가 모자라 아쉽게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은 놓쳤지만, 두산 박준순은 최근 한 마디로 매 타석 '지켜볼 맛 나는' 선수입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 지명된 박준순은 입단 첫해 곧바로 주전 3루 자리를 꿰찬 데 이어, 이달 초 은퇴한 '팀 전설' 김재호의 52번 유니폼까지 물려받으며 두산의 차세대 핵심 내야수로 떠올랐습니다.
시즌 타율 0.315로 케이브와 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인데, 포부도 원대함, 그 자체입니다.
[박준순/두산 내야수 : "최다 안타랑 타격왕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220개 정도… 나가면 안타 치는 그런 이미지를 제가 고등학교 때도 바라왔던 이미지이고 해서…."]
여기에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인 내야수 오명진과 고졸 신인 투수 최민석의 성장은 다시 살아난 두산 표 '화수분 야구'를 상징합니다.
실제로, 젊은 선수들의 도약 속에 투타 균형을 되찾은 두산은 지난주 선두 한화의 11연승과 2위 LG의 일주일 전승 행진을 저지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습니다.
[오명진/두산 내야수 : "야구는 항상 재밌습니다. 내년, 내후년까지 또 야구할 거기 때문에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2군에 있던 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속에 박준순 등 새 얼굴들이 등장한 두산, 이번 주 치열한 5위 경쟁에 한창인 KIA, SSG와의 승부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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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9 07:00:51
- 수정2025-07-29 0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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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물러난 프로야구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가 자리 잡아 가며 조금씩 예전의 뚝심을 되찾고 있는데요.
특히 새내기 박준순이 '화수분 야구' 주역으로 깜짝 등장하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의 키 플레이어로 등장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실의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첫 타석 홈런, 신인다운 전력 질주로 얻어낸 3루타에, 완벽한 코스로 향한 2루타까지.
홈런, 3루타, 2루타에 이은 단타가 모자라 아쉽게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은 놓쳤지만, 두산 박준순은 최근 한 마디로 매 타석 '지켜볼 맛 나는' 선수입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 지명된 박준순은 입단 첫해 곧바로 주전 3루 자리를 꿰찬 데 이어, 이달 초 은퇴한 '팀 전설' 김재호의 52번 유니폼까지 물려받으며 두산의 차세대 핵심 내야수로 떠올랐습니다.
시즌 타율 0.315로 케이브와 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인데, 포부도 원대함, 그 자체입니다.
[박준순/두산 내야수 : "최다 안타랑 타격왕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220개 정도… 나가면 안타 치는 그런 이미지를 제가 고등학교 때도 바라왔던 이미지이고 해서…."]
여기에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인 내야수 오명진과 고졸 신인 투수 최민석의 성장은 다시 살아난 두산 표 '화수분 야구'를 상징합니다.
실제로, 젊은 선수들의 도약 속에 투타 균형을 되찾은 두산은 지난주 선두 한화의 11연승과 2위 LG의 일주일 전승 행진을 저지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습니다.
[오명진/두산 내야수 : "야구는 항상 재밌습니다. 내년, 내후년까지 또 야구할 거기 때문에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2군에 있던 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속에 박준순 등 새 얼굴들이 등장한 두산, 이번 주 치열한 5위 경쟁에 한창인 KIA, SSG와의 승부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물러난 프로야구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가 자리 잡아 가며 조금씩 예전의 뚝심을 되찾고 있는데요.
특히 새내기 박준순이 '화수분 야구' 주역으로 깜짝 등장하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의 키 플레이어로 등장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실의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첫 타석 홈런, 신인다운 전력 질주로 얻어낸 3루타에, 완벽한 코스로 향한 2루타까지.
홈런, 3루타, 2루타에 이은 단타가 모자라 아쉽게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은 놓쳤지만, 두산 박준순은 최근 한 마디로 매 타석 '지켜볼 맛 나는' 선수입니다.
[김태룡/두산 단장 : "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야수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 지명된 박준순은 입단 첫해 곧바로 주전 3루 자리를 꿰찬 데 이어, 이달 초 은퇴한 '팀 전설' 김재호의 52번 유니폼까지 물려받으며 두산의 차세대 핵심 내야수로 떠올랐습니다.
시즌 타율 0.315로 케이브와 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인데, 포부도 원대함, 그 자체입니다.
[박준순/두산 내야수 : "최다 안타랑 타격왕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220개 정도… 나가면 안타 치는 그런 이미지를 제가 고등학교 때도 바라왔던 이미지이고 해서…."]
여기에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 중인 내야수 오명진과 고졸 신인 투수 최민석의 성장은 다시 살아난 두산 표 '화수분 야구'를 상징합니다.
실제로, 젊은 선수들의 도약 속에 투타 균형을 되찾은 두산은 지난주 선두 한화의 11연승과 2위 LG의 일주일 전승 행진을 저지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습니다.
[오명진/두산 내야수 : "야구는 항상 재밌습니다. 내년, 내후년까지 또 야구할 거기 때문에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2군에 있던 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난달 이승엽 감독이 사퇴한 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속에 박준순 등 새 얼굴들이 등장한 두산, 이번 주 치열한 5위 경쟁에 한창인 KIA, SSG와의 승부는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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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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