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아이들, 프랑스서 특별한 방학

입력 2025.07.29 (09:50) 수정 2025.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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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자스의 한 놀이공원, 우크라이나에서 온 11살 막심이 공연을 즐기며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막심/우크라이나 어린이 : "처음 프랑스에 와서는 잠들기가 힘들었어요. 모든 게 새로웠고, 가족이 아주 그리웠어요. 이제는 익숙해졌어요."]

프랑스를 찾은 아이들은 모두 체르노빌 인근에 살고 있습니다.

'체르노빌의 아이들'이란 이름의 협회는 매년 여름, 50명의 체르노빌 지역 어린이들을 프랑스로 초청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해 왔습니다.

[티에리/'체르노빌의 아이들' 협회장 : "여기서 몇 주 머문 아이들의 경우, 음식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이 30~6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짧은 체류만으로도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990년부터 이렇게 여름방학에 프랑스를 찾은 체르노빌 부근 아이들은 천 5백여 명 정도.

전쟁과 방사능 오염 속에 살아가던 어린이들에겐 잠시나마 전쟁을 잊고 건강까지 되찾는 여정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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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르노빌 아이들, 프랑스서 특별한 방학
    • 입력 2025-07-29 09:50:25
    • 수정2025-07-29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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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자스의 한 놀이공원, 우크라이나에서 온 11살 막심이 공연을 즐기며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막심/우크라이나 어린이 : "처음 프랑스에 와서는 잠들기가 힘들었어요. 모든 게 새로웠고, 가족이 아주 그리웠어요. 이제는 익숙해졌어요."]

프랑스를 찾은 아이들은 모두 체르노빌 인근에 살고 있습니다.

'체르노빌의 아이들'이란 이름의 협회는 매년 여름, 50명의 체르노빌 지역 어린이들을 프랑스로 초청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해 왔습니다.

[티에리/'체르노빌의 아이들' 협회장 : "여기서 몇 주 머문 아이들의 경우, 음식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이 30~6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짧은 체류만으로도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990년부터 이렇게 여름방학에 프랑스를 찾은 체르노빌 부근 아이들은 천 5백여 명 정도.

전쟁과 방사능 오염 속에 살아가던 어린이들에겐 잠시나마 전쟁을 잊고 건강까지 되찾는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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