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0.8% 성장”…주요국 중 드물게 더 하향
입력 2025.07.30 (06:44)
수정 2025.07.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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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 경제가 0.8% 성장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석 달 전에 1.0%로 전망했던 것보다, 0.2% 포인트 더 내려 잡았습니다.
'관세 충격'에 한국이 더 취약하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매년 4차례, 석 달 단위로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올해 세 번째인 7월 전망에서도 최대 변수는 '관세'였습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이 여전하지만, 실효세율이 당초 걱정보다는 낮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4월 전망 때는 세계 경제가 2.8% 성장할 거로 봤지만, 이번에는 3.0%로 0.2% 포인트 올려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현지 시각 어제 : "그저 친절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일반 관세율은) 15%에서 20% 범위, 아마 그 두 숫자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선진국 그룹 대부분 성장률 전망이 개선됐습니다.
미국은 1.8%에서 1.9%로, 유럽연합은 0.8%에서 1.0%, 일본은 0.6%에서 0.7%로 올려잡았습니다.
반면, 한국 성장률 전망은 1.0%에서 0.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0.8%는 한국은행과 KDI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합니다.
IMF는 다만, 한국 성장률 전망을 왜 내렸는지, 구체적인 평가는 안 밝혔습니다.
IMF는 관세 이슈 외에도 세계 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많다고 봤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적자가 너무 큰 점, 금리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돈줄이 마를 수 있다는 점을 전반적 하방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 경제가 0.8% 성장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석 달 전에 1.0%로 전망했던 것보다, 0.2% 포인트 더 내려 잡았습니다.
'관세 충격'에 한국이 더 취약하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매년 4차례, 석 달 단위로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올해 세 번째인 7월 전망에서도 최대 변수는 '관세'였습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이 여전하지만, 실효세율이 당초 걱정보다는 낮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4월 전망 때는 세계 경제가 2.8% 성장할 거로 봤지만, 이번에는 3.0%로 0.2% 포인트 올려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현지 시각 어제 : "그저 친절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일반 관세율은) 15%에서 20% 범위, 아마 그 두 숫자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선진국 그룹 대부분 성장률 전망이 개선됐습니다.
미국은 1.8%에서 1.9%로, 유럽연합은 0.8%에서 1.0%, 일본은 0.6%에서 0.7%로 올려잡았습니다.
반면, 한국 성장률 전망은 1.0%에서 0.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0.8%는 한국은행과 KDI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합니다.
IMF는 다만, 한국 성장률 전망을 왜 내렸는지, 구체적인 평가는 안 밝혔습니다.
IMF는 관세 이슈 외에도 세계 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많다고 봤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적자가 너무 큰 점, 금리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돈줄이 마를 수 있다는 점을 전반적 하방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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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30 07:58:48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 경제가 0.8% 성장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석 달 전에 1.0%로 전망했던 것보다, 0.2% 포인트 더 내려 잡았습니다.
'관세 충격'에 한국이 더 취약하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매년 4차례, 석 달 단위로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올해 세 번째인 7월 전망에서도 최대 변수는 '관세'였습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이 여전하지만, 실효세율이 당초 걱정보다는 낮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4월 전망 때는 세계 경제가 2.8% 성장할 거로 봤지만, 이번에는 3.0%로 0.2% 포인트 올려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현지 시각 어제 : "그저 친절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일반 관세율은) 15%에서 20% 범위, 아마 그 두 숫자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선진국 그룹 대부분 성장률 전망이 개선됐습니다.
미국은 1.8%에서 1.9%로, 유럽연합은 0.8%에서 1.0%, 일본은 0.6%에서 0.7%로 올려잡았습니다.
반면, 한국 성장률 전망은 1.0%에서 0.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0.8%는 한국은행과 KDI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합니다.
IMF는 다만, 한국 성장률 전망을 왜 내렸는지, 구체적인 평가는 안 밝혔습니다.
IMF는 관세 이슈 외에도 세계 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많다고 봤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적자가 너무 큰 점, 금리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돈줄이 마를 수 있다는 점을 전반적 하방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 경제가 0.8% 성장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석 달 전에 1.0%로 전망했던 것보다, 0.2% 포인트 더 내려 잡았습니다.
'관세 충격'에 한국이 더 취약하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매년 4차례, 석 달 단위로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합니다.
올해 세 번째인 7월 전망에서도 최대 변수는 '관세'였습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이 여전하지만, 실효세율이 당초 걱정보다는 낮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4월 전망 때는 세계 경제가 2.8% 성장할 거로 봤지만, 이번에는 3.0%로 0.2% 포인트 올려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현지 시각 어제 : "그저 친절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일반 관세율은) 15%에서 20% 범위, 아마 그 두 숫자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선진국 그룹 대부분 성장률 전망이 개선됐습니다.
미국은 1.8%에서 1.9%로, 유럽연합은 0.8%에서 1.0%, 일본은 0.6%에서 0.7%로 올려잡았습니다.
반면, 한국 성장률 전망은 1.0%에서 0.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0.8%는 한국은행과 KDI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합니다.
IMF는 다만, 한국 성장률 전망을 왜 내렸는지, 구체적인 평가는 안 밝혔습니다.
IMF는 관세 이슈 외에도 세계 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많다고 봤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재정적자가 너무 큰 점, 금리가 계속 오르는 추세여서 돈줄이 마를 수 있다는 점을 전반적 하방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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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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