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미 대사관 앞 집회 “검역 주권 침해 ‘제2의 강화도조약’ 반대”
입력 2025.07.30 (12:53)
수정 2025.07.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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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협회가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을 규탄했습니다.
한국한우협회는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관세 협상을 하면서 30개월 이상 소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검역 주권을 침해하려는 불공정 협상은 150년 전 강화도 조약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우협회는 한국이 이미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고, 미국은 농축산물 수출로 연간 80억 달러의 대한국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가 사실상 무력화되었으니, 한국도 미국산 소고기에 25%의 관세를 부과해야 ‘상호주의’ 원칙에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면서, “자국 농업을 소홀히 하면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 올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협상이 불공정하게 타결될 경우 국민 건강과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산 소고기 불매 운동에 돌입하고, 전국 한우농가 총궐기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한우협회는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관세 협상을 하면서 30개월 이상 소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검역 주권을 침해하려는 불공정 협상은 150년 전 강화도 조약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우협회는 한국이 이미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고, 미국은 농축산물 수출로 연간 80억 달러의 대한국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가 사실상 무력화되었으니, 한국도 미국산 소고기에 25%의 관세를 부과해야 ‘상호주의’ 원칙에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면서, “자국 농업을 소홀히 하면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 올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협상이 불공정하게 타결될 경우 국민 건강과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산 소고기 불매 운동에 돌입하고, 전국 한우농가 총궐기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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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협회 미 대사관 앞 집회 “검역 주권 침해 ‘제2의 강화도조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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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0 12:53:35
- 수정2025-07-30 13:01:01

한미 관세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우협회가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을 규탄했습니다.
한국한우협회는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관세 협상을 하면서 30개월 이상 소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검역 주권을 침해하려는 불공정 협상은 150년 전 강화도 조약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우협회는 한국이 이미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고, 미국은 농축산물 수출로 연간 80억 달러의 대한국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가 사실상 무력화되었으니, 한국도 미국산 소고기에 25%의 관세를 부과해야 ‘상호주의’ 원칙에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면서, “자국 농업을 소홀히 하면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 올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협상이 불공정하게 타결될 경우 국민 건강과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산 소고기 불매 운동에 돌입하고, 전국 한우농가 총궐기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한우협회는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관세 협상을 하면서 30개월 이상 소고기까지 수입을 확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검역 주권을 침해하려는 불공정 협상은 150년 전 강화도 조약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우협회는 한국이 이미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고, 미국은 농축산물 수출로 연간 80억 달러의 대한국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가 사실상 무력화되었으니, 한국도 미국산 소고기에 25%의 관세를 부과해야 ‘상호주의’ 원칙에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면서, “자국 농업을 소홀히 하면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 올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협상이 불공정하게 타결될 경우 국민 건강과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미국산 소고기 불매 운동에 돌입하고, 전국 한우농가 총궐기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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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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