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자 vs 하수인…안철수·권성동 난타전, 어디까지? [지금뉴스]
입력 2025.07.30 (12:59)
수정 2025.07.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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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같은 당 안철수 의원에게 '하남자'라고 직격하자, 안 의원이 권 의원을 향해 '하수인'이라고 받아쳤습니다.
하남자는 '상남자'의 반대말로, 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권 의원은 오늘(30일) SNS에 어제 안 의원이 내란 특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며 당을 지키기 위해 당권에 도전한다고 한 것을 두고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며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SNS에 바로 2022년 7월 취재진에 포착된 권 의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간 문자 대화를 올렸습니다.
문자에는 윤 전 대통령이 권 의원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평가하자, 권 의원이 '대통령님 뜻을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장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하수인"이라는 세 글자를 함께 적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내리는 데 개입한 것 아니냔 당무 개입 논란과 함께 권 의원이 여기에 관여했다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하남자' 논쟁이 있었습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이 자신을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자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는데, 이에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홀로 본회의장 자리를 지킨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며, "하남자?"라고 묻는 짧은 문구를 올려 반박했습니다.
하남자는 '상남자'의 반대말로, 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권 의원은 오늘(30일) SNS에 어제 안 의원이 내란 특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며 당을 지키기 위해 당권에 도전한다고 한 것을 두고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며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SNS에 바로 2022년 7월 취재진에 포착된 권 의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간 문자 대화를 올렸습니다.
문자에는 윤 전 대통령이 권 의원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평가하자, 권 의원이 '대통령님 뜻을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장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하수인"이라는 세 글자를 함께 적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내리는 데 개입한 것 아니냔 당무 개입 논란과 함께 권 의원이 여기에 관여했다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하남자' 논쟁이 있었습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이 자신을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자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는데, 이에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홀로 본회의장 자리를 지킨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며, "하남자?"라고 묻는 짧은 문구를 올려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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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0 12:59:41
- 수정2025-07-30 14:00:34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같은 당 안철수 의원에게 '하남자'라고 직격하자, 안 의원이 권 의원을 향해 '하수인'이라고 받아쳤습니다.
하남자는 '상남자'의 반대말로, 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권 의원은 오늘(30일) SNS에 어제 안 의원이 내란 특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며 당을 지키기 위해 당권에 도전한다고 한 것을 두고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며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SNS에 바로 2022년 7월 취재진에 포착된 권 의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간 문자 대화를 올렸습니다.
문자에는 윤 전 대통령이 권 의원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평가하자, 권 의원이 '대통령님 뜻을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장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하수인"이라는 세 글자를 함께 적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내리는 데 개입한 것 아니냔 당무 개입 논란과 함께 권 의원이 여기에 관여했다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하남자' 논쟁이 있었습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이 자신을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자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는데, 이에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홀로 본회의장 자리를 지킨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며, "하남자?"라고 묻는 짧은 문구를 올려 반박했습니다.
하남자는 '상남자'의 반대말로, 남자답지 못하고 속이 좁은 남자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권 의원은 오늘(30일) SNS에 어제 안 의원이 내란 특검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며 당을 지키기 위해 당권에 도전한다고 한 것을 두고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 밝혔다"며 "정작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표를 던지고, 이후에는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절벽 끝에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철수 후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상황 속에서 마치 희생자인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님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SNS에 바로 2022년 7월 취재진에 포착된 권 의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간 문자 대화를 올렸습니다.
문자에는 윤 전 대통령이 권 의원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평가하자, 권 의원이 '대통령님 뜻을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장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 사진을 공유하며 "하수인"이라는 세 글자를 함께 적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내리는 데 개입한 것 아니냔 당무 개입 논란과 함께 권 의원이 여기에 관여했다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하남자' 논쟁이 있었습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이 자신을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자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는데, 이에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1차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홀로 본회의장 자리를 지킨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며, "하남자?"라고 묻는 짧은 문구를 올려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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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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