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尹 체포영장 청구…통일교 전 간부 구속기로
입력 2025.07.30 (17:18)
수정 2025.07.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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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소환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강제 구인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로 예고된 특검팀의 2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며, 변호인 선임계 등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뒤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명 씨의 부탁을 받아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김 여사 선물용' 고가품을 건진법사에게 전달한 통일교 전 간부는 구속 기로에 놓였다고요?
[기자]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팀은 지난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이라며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오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진이었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이틀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2023년 7월부터 8월 사이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장관, 김계환 전 사령관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또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도청 방지용 휴대전화,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 외압' 관련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핵심 당사자들의 통신 기록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소환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강제 구인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로 예고된 특검팀의 2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며, 변호인 선임계 등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뒤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명 씨의 부탁을 받아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김 여사 선물용' 고가품을 건진법사에게 전달한 통일교 전 간부는 구속 기로에 놓였다고요?
[기자]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팀은 지난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이라며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오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진이었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이틀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2023년 7월부터 8월 사이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장관, 김계환 전 사령관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또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도청 방지용 휴대전화,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 외압' 관련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핵심 당사자들의 통신 기록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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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30 17: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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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소환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강제 구인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로 예고된 특검팀의 2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며, 변호인 선임계 등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뒤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명 씨의 부탁을 받아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김 여사 선물용' 고가품을 건진법사에게 전달한 통일교 전 간부는 구속 기로에 놓였다고요?
[기자]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이르면 오늘 밤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팀은 지난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이라며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오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진이었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이틀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2023년 7월부터 8월 사이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장관, 김계환 전 사령관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또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도청 방지용 휴대전화,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 외압' 관련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핵심 당사자들의 통신 기록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소환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강제 구인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로 예고된 특검팀의 2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며, 변호인 선임계 등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뒤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명 씨의 부탁을 받아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김 여사 선물용' 고가품을 건진법사에게 전달한 통일교 전 간부는 구속 기로에 놓였다고요?
[기자]
통일교 전 간부 윤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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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지난주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이라며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오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참모진이었던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을 이틀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2023년 7월부터 8월 사이 해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장관, 김계환 전 사령관 등과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또 대통령실과 국방부 등의 도청 방지용 휴대전화, 비화폰 통신 기록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사 외압' 관련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핵심 당사자들의 통신 기록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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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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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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