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북극·에베레스트 넘은 전설, 탐험가 허영호 별세 [이런뉴스]
입력 2025.07.30 (18:03)
수정 2025.07.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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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12.17(일) KBS뉴스9]
남극과 북극, 에베레스트산 등 지구의 3극점과 7개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하는 세계 최초의 쾌거를 우리 산악인이 이뤄냈습니다. 무한한 인간의 의지력을 실현해 낸 주인공은 산악인 허영호 씨입니다.
세계 최초로 북극과 남극, 에베레스트의 3극점에 도달하고, 7대륙 최고봉까지 등정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
담도암을 앓다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
허 대장은 지난해 담도암 판정을 받은 뒤부터 투병 생활을 해 왔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극기 정신이 중요하다고 가족들에게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1995.12.31(일) KBS 뉴스9]
그래서 극지 탐험과 등정의 과정을 끈질긴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표현합니다. 올라가는 그 어려웠을 때는 늘 이렇게 후회를 많이 합니다.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되는가 한 발 한 발, 그렇게 후회할 때도 많아요.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 8,848미터 고지를 정복했고, 1994년 남극점에 이어 1995년 북극점까지 3극점에 도달했습니다.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63살 때 에베레스트에 다시 올라가 국내 최고령 등정 기록도 썼습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기린장 등 많은 체육훈장을 수여했습니다.
[2008.04.18(금) KBS 뉴스네트워크 방송]
산악인 허영호 씨가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국내 최장 거리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허 씨는 오늘 아침 7시쯤 무게 225kg의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허 대장은 초경량 항공기 조종 면허증을 따 산악인에서 파일럿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2008.03.14(금) KBS 뉴스타임 방송]
실패할 수는 있는데요. 두렵진 않아요.
(실패가 왜 두렵지 않으세요?) 다시 도전하면 되니까요.
2007년 전남 완도군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구조되는 등 여러 위기를 맞고도, 탐험가로서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허 대장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8월 1일 오전입니다.
남극과 북극, 에베레스트산 등 지구의 3극점과 7개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하는 세계 최초의 쾌거를 우리 산악인이 이뤄냈습니다. 무한한 인간의 의지력을 실현해 낸 주인공은 산악인 허영호 씨입니다.
세계 최초로 북극과 남극, 에베레스트의 3극점에 도달하고, 7대륙 최고봉까지 등정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
담도암을 앓다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
허 대장은 지난해 담도암 판정을 받은 뒤부터 투병 생활을 해 왔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극기 정신이 중요하다고 가족들에게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1995.12.31(일) KBS 뉴스9]
그래서 극지 탐험과 등정의 과정을 끈질긴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표현합니다. 올라가는 그 어려웠을 때는 늘 이렇게 후회를 많이 합니다.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되는가 한 발 한 발, 그렇게 후회할 때도 많아요.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 8,848미터 고지를 정복했고, 1994년 남극점에 이어 1995년 북극점까지 3극점에 도달했습니다.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63살 때 에베레스트에 다시 올라가 국내 최고령 등정 기록도 썼습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기린장 등 많은 체육훈장을 수여했습니다.
[2008.04.18(금) KBS 뉴스네트워크 방송]
산악인 허영호 씨가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국내 최장 거리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허 씨는 오늘 아침 7시쯤 무게 225kg의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허 대장은 초경량 항공기 조종 면허증을 따 산악인에서 파일럿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2008.03.14(금) KBS 뉴스타임 방송]
실패할 수는 있는데요. 두렵진 않아요.
(실패가 왜 두렵지 않으세요?) 다시 도전하면 되니까요.
2007년 전남 완도군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구조되는 등 여러 위기를 맞고도, 탐험가로서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허 대장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8월 1일 오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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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북극·에베레스트 넘은 전설, 탐험가 허영호 별세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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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0 18:03:25
- 수정2025-07-30 21:38:19

[1995.12.17(일) KBS뉴스9]
남극과 북극, 에베레스트산 등 지구의 3극점과 7개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하는 세계 최초의 쾌거를 우리 산악인이 이뤄냈습니다. 무한한 인간의 의지력을 실현해 낸 주인공은 산악인 허영호 씨입니다.
세계 최초로 북극과 남극, 에베레스트의 3극점에 도달하고, 7대륙 최고봉까지 등정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
담도암을 앓다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
허 대장은 지난해 담도암 판정을 받은 뒤부터 투병 생활을 해 왔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극기 정신이 중요하다고 가족들에게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1995.12.31(일) KBS 뉴스9]
그래서 극지 탐험과 등정의 과정을 끈질긴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표현합니다. 올라가는 그 어려웠을 때는 늘 이렇게 후회를 많이 합니다.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되는가 한 발 한 발, 그렇게 후회할 때도 많아요.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 8,848미터 고지를 정복했고, 1994년 남극점에 이어 1995년 북극점까지 3극점에 도달했습니다.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63살 때 에베레스트에 다시 올라가 국내 최고령 등정 기록도 썼습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기린장 등 많은 체육훈장을 수여했습니다.
[2008.04.18(금) KBS 뉴스네트워크 방송]
산악인 허영호 씨가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국내 최장 거리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허 씨는 오늘 아침 7시쯤 무게 225kg의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허 대장은 초경량 항공기 조종 면허증을 따 산악인에서 파일럿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2008.03.14(금) KBS 뉴스타임 방송]
실패할 수는 있는데요. 두렵진 않아요.
(실패가 왜 두렵지 않으세요?) 다시 도전하면 되니까요.
2007년 전남 완도군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구조되는 등 여러 위기를 맞고도, 탐험가로서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허 대장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8월 1일 오전입니다.
남극과 북극, 에베레스트산 등 지구의 3극점과 7개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하는 세계 최초의 쾌거를 우리 산악인이 이뤄냈습니다. 무한한 인간의 의지력을 실현해 낸 주인공은 산악인 허영호 씨입니다.
세계 최초로 북극과 남극, 에베레스트의 3극점에 도달하고, 7대륙 최고봉까지 등정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
담도암을 앓다 향년 71세로 별세했습니다.
허 대장은 지난해 담도암 판정을 받은 뒤부터 투병 생활을 해 왔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극기 정신이 중요하다고 가족들에게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1995.12.31(일) KBS 뉴스9]
그래서 극지 탐험과 등정의 과정을 끈질긴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표현합니다. 올라가는 그 어려웠을 때는 늘 이렇게 후회를 많이 합니다.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되는가 한 발 한 발, 그렇게 후회할 때도 많아요.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 에베레스트 정상 8,848미터 고지를 정복했고, 1994년 남극점에 이어 1995년 북극점까지 3극점에 도달했습니다.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63살 때 에베레스트에 다시 올라가 국내 최고령 등정 기록도 썼습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기린장 등 많은 체육훈장을 수여했습니다.
[2008.04.18(금) KBS 뉴스네트워크 방송]
산악인 허영호 씨가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국내 최장 거리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허 씨는 오늘 아침 7시쯤 무게 225kg의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허 대장은 초경량 항공기 조종 면허증을 따 산악인에서 파일럿으로 변신하기도 했습니다.
[2008.03.14(금) KBS 뉴스타임 방송]
실패할 수는 있는데요. 두렵진 않아요.
(실패가 왜 두렵지 않으세요?) 다시 도전하면 되니까요.
2007년 전남 완도군 바다에 불시착했지만 구조되는 등 여러 위기를 맞고도, 탐험가로서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허 대장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8월 1일 오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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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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