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인터뷰] 폭염에 바다도 ‘펄펄’…집단 폐사 악몽 재현될까?

[앵커]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해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폭염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충남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윤종주 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해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고수온'의 기준은 무엇이고, 또 고수온 현상이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앵커]

우리 지역에서는 주로 천수만과 가로림만에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앵커]

바다 수온이 오르면 어패류 폐사나 어장 변화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죠.

지난해 충남에서도 고수온으로 수산물이 집단 폐사하면서 역대 최고 피해액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수온의 변화를 예측해 봤을 때, 올 여름 고수온이 우리 지역 수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까?

[앵커]

뜨거워진 바다에 정부와 지자체는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해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어민들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응책은 무엇입니까?

[앵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이런 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정책이나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