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인공지능’ 전북서 첫 시동…국내외 주도권 잡나
입력 2025.07.31 (07:46)
수정 2025.07.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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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이 피지컬 인공지능, AI 첫 실증 연구 거점으로 선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 특히 전북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밭고랑을 따라 움직이는 자율 제초 작업기.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작물과 잡초를 구분하고, 잡초에만 적은 양의 제초제를 뿌리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가 농업 분야에 활용된 사례인데, 작물 파종과 수확 등으로도 쓰임새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전북대는 완주에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해 농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피지컬 AI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형석/전북대 지능형로봇연구소 소장 : "어려운 일들을 무인화해서 할 수 있다면 농업도 굉장히,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그런 직종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지컬 AI는, 기존의 기계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AI와 일체형으로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부가가치가 높고 생산성도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3대 강국을 표방하고 있는 새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국비 6천억 원 등 모두 1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구상인데, 당장 내년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정동영/민주당 국회의원/지난 8일 : "거기에(내년 국가 예산안) 반드시 전북 피지컬 AI 26년도 2년차 예산이 반영되도록 구체적인 계획이 그려져야 하는데…."]
전 세계가 경쟁에 뛰어든 피지컬 AI 분야, 기존의 AI 산업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야인 만큼, 우리나라가 전북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전북이 피지컬 인공지능, AI 첫 실증 연구 거점으로 선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 특히 전북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밭고랑을 따라 움직이는 자율 제초 작업기.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작물과 잡초를 구분하고, 잡초에만 적은 양의 제초제를 뿌리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가 농업 분야에 활용된 사례인데, 작물 파종과 수확 등으로도 쓰임새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전북대는 완주에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해 농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피지컬 AI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형석/전북대 지능형로봇연구소 소장 : "어려운 일들을 무인화해서 할 수 있다면 농업도 굉장히,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그런 직종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지컬 AI는, 기존의 기계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AI와 일체형으로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부가가치가 높고 생산성도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3대 강국을 표방하고 있는 새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국비 6천억 원 등 모두 1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구상인데, 당장 내년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정동영/민주당 국회의원/지난 8일 : "거기에(내년 국가 예산안) 반드시 전북 피지컬 AI 26년도 2년차 예산이 반영되도록 구체적인 계획이 그려져야 하는데…."]
전 세계가 경쟁에 뛰어든 피지컬 AI 분야, 기존의 AI 산업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야인 만큼, 우리나라가 전북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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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피지컬 인공지능, AI 첫 실증 연구 거점으로 선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 특히 전북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밭고랑을 따라 움직이는 자율 제초 작업기.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작물과 잡초를 구분하고, 잡초에만 적은 양의 제초제를 뿌리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가 농업 분야에 활용된 사례인데, 작물 파종과 수확 등으로도 쓰임새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전북대는 완주에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해 농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피지컬 AI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형석/전북대 지능형로봇연구소 소장 : "어려운 일들을 무인화해서 할 수 있다면 농업도 굉장히,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그런 직종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지컬 AI는, 기존의 기계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AI와 일체형으로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부가가치가 높고 생산성도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3대 강국을 표방하고 있는 새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국비 6천억 원 등 모두 1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구상인데, 당장 내년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정동영/민주당 국회의원/지난 8일 : "거기에(내년 국가 예산안) 반드시 전북 피지컬 AI 26년도 2년차 예산이 반영되도록 구체적인 계획이 그려져야 하는데…."]
전 세계가 경쟁에 뛰어든 피지컬 AI 분야, 기존의 AI 산업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야인 만큼, 우리나라가 전북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전북이 피지컬 인공지능, AI 첫 실증 연구 거점으로 선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가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 특히 전북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한주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밭고랑을 따라 움직이는 자율 제초 작업기.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작물과 잡초를 구분하고, 잡초에만 적은 양의 제초제를 뿌리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입니다.
자율주행자동차나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가 농업 분야에 활용된 사례인데, 작물 파종과 수확 등으로도 쓰임새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전북대는 완주에 피지컬 AI 전용 캠퍼스를 조성해 농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피지컬 AI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형석/전북대 지능형로봇연구소 소장 : "어려운 일들을 무인화해서 할 수 있다면 농업도 굉장히,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그런 직종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지컬 AI는, 기존의 기계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AI와 일체형으로 개발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부가가치가 높고 생산성도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3대 강국을 표방하고 있는 새 정부가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한 겁니다.
이번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 국비 6천억 원 등 모두 1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구상인데, 당장 내년 예산 확보가 관건입니다.
[정동영/민주당 국회의원/지난 8일 : "거기에(내년 국가 예산안) 반드시 전북 피지컬 AI 26년도 2년차 예산이 반영되도록 구체적인 계획이 그려져야 하는데…."]
전 세계가 경쟁에 뛰어든 피지컬 AI 분야, 기존의 AI 산업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야인 만큼, 우리나라가 전북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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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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