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민 20%는 임대거주
입력 2006.01.3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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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100만호 임대주택 건설을 시작한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습니다.
복지 선진국들의 임대주택 운용실태를 연속기획보도로 조명해봅니다.
첫 순서로 임대주택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며 사는 유럽의 임대주택 거주 실태를 김원장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입니다.
약사인 슐라하스 부부, 33년째 이 임대주택에 살고있습니다.
넓은 거실과 2개의 방을 갖고 있는 이 집의 임대료는 월 5700크로나.
우리돈 60만원 정도로 이들 부부 월 소득의 1/10 수준입니다.
<인터뷰>미스터 슐라하스: "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만 타면 지하철 역이 바로 밑에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
스웨덴 주민의 22% 네덜란드 주민의 36% (영국 주민의 21%가 이런 사회임대주택에 거주합니다.
정부는 비영리 주택회사가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택지를 빌려주고 주택회사는 여기에 지은 임대주택을 최소한의 임대료만 받고 운영합니다.
소득에 따라서는 임대료의 일부까지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월 3,40만 원의 임대료로 쾌적한 주거가 보장됩니다.
임대료만 제때 낸다면 입주민은 평생을 거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집을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넓게 퍼져있습니다.
주민들도 임대주택 거주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부모세대도 또 조부모 세대도 임대주택에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레히나 (주부): " 우리 어머니의 경우 10살때 부터 임대주택에 살았는데 지금 86세니까요... "
이 같은 임대정책을 위해 네덜란드 정부는 올해 임대료 보조부문에만 19억 유로, 우리 돈 2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네덜란드 주택환경부 국장: "백만 가구 정도가 임대료 보조를 받는데 우리정부의 예산중 가장 중요한 예산입니다. "
유럽 시민들의 안정된 주거복지의 배경에는 평생 내집처럼 살 수 있는 사회임대주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정부가 100만호 임대주택 건설을 시작한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습니다.
복지 선진국들의 임대주택 운용실태를 연속기획보도로 조명해봅니다.
첫 순서로 임대주택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며 사는 유럽의 임대주택 거주 실태를 김원장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입니다.
약사인 슐라하스 부부, 33년째 이 임대주택에 살고있습니다.
넓은 거실과 2개의 방을 갖고 있는 이 집의 임대료는 월 5700크로나.
우리돈 60만원 정도로 이들 부부 월 소득의 1/10 수준입니다.
<인터뷰>미스터 슐라하스: "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만 타면 지하철 역이 바로 밑에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
스웨덴 주민의 22% 네덜란드 주민의 36% (영국 주민의 21%가 이런 사회임대주택에 거주합니다.
정부는 비영리 주택회사가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택지를 빌려주고 주택회사는 여기에 지은 임대주택을 최소한의 임대료만 받고 운영합니다.
소득에 따라서는 임대료의 일부까지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월 3,40만 원의 임대료로 쾌적한 주거가 보장됩니다.
임대료만 제때 낸다면 입주민은 평생을 거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집을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넓게 퍼져있습니다.
주민들도 임대주택 거주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부모세대도 또 조부모 세대도 임대주택에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레히나 (주부): " 우리 어머니의 경우 10살때 부터 임대주택에 살았는데 지금 86세니까요... "
이 같은 임대정책을 위해 네덜란드 정부는 올해 임대료 보조부문에만 19억 유로, 우리 돈 2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네덜란드 주택환경부 국장: "백만 가구 정도가 임대료 보조를 받는데 우리정부의 예산중 가장 중요한 예산입니다. "
유럽 시민들의 안정된 주거복지의 배경에는 평생 내집처럼 살 수 있는 사회임대주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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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민 20%는 임대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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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31 21:25:3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정부가 100만호 임대주택 건설을 시작한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습니다.
복지 선진국들의 임대주택 운용실태를 연속기획보도로 조명해봅니다.
첫 순서로 임대주택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생각하며 사는 유럽의 임대주택 거주 실태를 김원장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입니다.
약사인 슐라하스 부부, 33년째 이 임대주택에 살고있습니다.
넓은 거실과 2개의 방을 갖고 있는 이 집의 임대료는 월 5700크로나.
우리돈 60만원 정도로 이들 부부 월 소득의 1/10 수준입니다.
<인터뷰>미스터 슐라하스: "이 건물에서 엘리베이터만 타면 지하철 역이 바로 밑에 있어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
스웨덴 주민의 22% 네덜란드 주민의 36% (영국 주민의 21%가 이런 사회임대주택에 거주합니다.
정부는 비영리 주택회사가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택지를 빌려주고 주택회사는 여기에 지은 임대주택을 최소한의 임대료만 받고 운영합니다.
소득에 따라서는 임대료의 일부까지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월 3,40만 원의 임대료로 쾌적한 주거가 보장됩니다.
임대료만 제때 낸다면 입주민은 평생을 거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집을 굳이 사지 않아도 된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넓게 퍼져있습니다.
주민들도 임대주택 거주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부모세대도 또 조부모 세대도 임대주택에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레히나 (주부): " 우리 어머니의 경우 10살때 부터 임대주택에 살았는데 지금 86세니까요... "
이 같은 임대정책을 위해 네덜란드 정부는 올해 임대료 보조부문에만 19억 유로, 우리 돈 2조 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인터뷰>네덜란드 주택환경부 국장: "백만 가구 정도가 임대료 보조를 받는데 우리정부의 예산중 가장 중요한 예산입니다. "
유럽 시민들의 안정된 주거복지의 배경에는 평생 내집처럼 살 수 있는 사회임대주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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