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트닉 장관 “한국기업, 막대한 투자 할 것” 누가, 얼마나? [지금뉴스]

입력 2025.07.31 (10:16) 수정 2025.07.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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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한국이 상호관세 인하 조건으로 미국에 3천5백억 달러(487조 원)를 투자할 것이고,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인데, 투자는 한국이 하고 수익 대부분은 미국이 챙긴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은 향후 3년 반에 걸쳐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다른 에너지 제품 1천억 달러 상당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라고도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때 한국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발표할 거라고 밝힌 대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한미 관세협상 막바지에 이재용, 정의선, 김동관 등 각 그룹 총수들은 급히 미국으로 떠난 바 있습니다.

오늘 러트닉 장관의 글과 관련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미 상무부가 펀드 수익의 90%를 가져간다고 한 데 대해 논박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원문에는 수익의 90%를 ‘retain’한다고 돼 있어 우리 내부적으로 해석하기론 '재투자' 개념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관련해선, 한미 정상회담 때 더 논의가 될 것 같다면서 상호호혜적인 투자 패키지가 나올 것이고 그건 민간(기업)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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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10:16:22
    • 수정2025-07-31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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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한국이 상호관세 인하 조건으로 미국에 3천5백억 달러(487조 원)를 투자할 것이고, 투자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인데, 투자는 한국이 하고 수익 대부분은 미국이 챙긴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은 향후 3년 반에 걸쳐 미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다른 에너지 제품 1천억 달러 상당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라고도 밝혔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때 한국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발표할 거라고 밝힌 대목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한미 관세협상 막바지에 이재용, 정의선, 김동관 등 각 그룹 총수들은 급히 미국으로 떠난 바 있습니다.

오늘 러트닉 장관의 글과 관련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미 상무부가 펀드 수익의 90%를 가져간다고 한 데 대해 논박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원문에는 수익의 90%를 ‘retain’한다고 돼 있어 우리 내부적으로 해석하기론 '재투자' 개념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관련해선, 한미 정상회담 때 더 논의가 될 것 같다면서 상호호혜적인 투자 패키지가 나올 것이고 그건 민간(기업)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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