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4연승 “방패 뚫었다”

<앵커 멘트>

SK가 문경은과 방성윤을 앞세운 최강 공력력으로 막강 수비를 자랑하는 선두 동부를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CC 프로농구 소식,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SK는 시작과 함께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습니다.
문경은과 방성윤의 소나기같은 3점포로 동부가 자랑하는 철벽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양경민을 앞세운 동부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3쿼터, 데이비스의 버저 비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춤했던 SK의 공격이 4쿼터들어 다시 가동하면서 승부는 SK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최종스코어는 103대 86. 최강 공격력을 뽐낸 SK의 17점차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문경은 (SK 3점슛 6개, 27득점) : “원주서 2년만에 승리한것 같은데 동부를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 김태환 (SK 감독) : “집중적인 3점포를 성공시켰기때문에 동부 수비가 흔들리지 않았나…”

SK는 4연승을 기록해 공동 5위로 도약했고, 6연승이 무산된 동부는 2위 삼성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