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미국, 핵협상 재개 전 전쟁 피해 보상해야”

입력 2025.07.31 (16:16) 수정 2025.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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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이스라엘 간 ‘12일 전쟁’으로 이란이 본 손실을 미국이 보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각 30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이 개입한 ‘12일 전쟁’을 언급하며 “그들(미국)은 왜 협상 도중 우리를 공격했는지 설명해야 하며, 앞으로 협상에서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어 미국을 향해 “우리에게 가한 피해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전격 공습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해 이란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지난달 25일 이란과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지난 4월부터 핵 협상을 했으나 우라늄 농축 중단을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핵시설 피격 이후에는 양측의 협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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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16:16:50
    • 수정2025-07-31 16:18:09
    국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이스라엘 간 ‘12일 전쟁’으로 이란이 본 손실을 미국이 보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지시각 30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이 개입한 ‘12일 전쟁’을 언급하며 “그들(미국)은 왜 협상 도중 우리를 공격했는지 설명해야 하며, 앞으로 협상에서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이어 미국을 향해 “우리에게 가한 피해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전격 공습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격해 이란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지난달 25일 이란과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지난 4월부터 핵 협상을 했으나 우라늄 농축 중단을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핵시설 피격 이후에는 양측의 협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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