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K] 전북 출생아 수 11개월 연속↑…인구보건복지협회 역할은?
입력 2025.07.31 (19:21)
수정 2025.07.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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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슈 K 시간입니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전북 출생아 수가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도내 출생아 수는 2천 9백여 명으로 한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여 명, 3.6% 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최찬욱 회장과 함께 인구 정책과 협회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전북에 아기 울음소리가 다시 커진 모양입니다.
출생아 수가 다시 늘었다는 게 무엇보다 반가운데요,
어떤 이유가 작용했다고 보세요?
[답변]
네, 지난해 2분기부터 전국적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함께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 그리고 출산 지원금 확대 등 지자체의 실효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풀이됩니다.
[앵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인구 증가는 가장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요.
[답변]
우리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아직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예전 6~70년대에 정부와 함께 우리나라 가족계획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던 대한가족계획협회가 그 전신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했고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우리나라 인구 안정을 위해서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내 출생아 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우리 지역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북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우리 전북은 청년층의 지역 유출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만 명이 넘는 청년층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 조사를 보면 지역에 남아있는 청년들의 70% 이상이 ‘5년 후에도 현재 지역에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떠나지 않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청년층이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인구보건복지협회 임무 중에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양육 환경을 만드는데 호응이 좋은 정책은 어떤 겁니까?
[답변]
우리 협회에서는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남성의 육아 참여를 위한 전북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이 가장 호응이 좋습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이 모여 매주 아이와 함께 육아미션을 수행하고 오프라인 체험행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7기를 맞고 있는데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계획하시는 일이 많을 텐데요,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답변]
아시다시피 인구가 미래이고 사람이 희망입니다.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우리 전북이 되기 위해서 우리 협회에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년 만에 도내의 출생아 수가 다시 7천 명대로 회복되기를 도민 모두와 함께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한동엽/글·구성:이은선
이슈 K 시간입니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전북 출생아 수가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도내 출생아 수는 2천 9백여 명으로 한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여 명, 3.6% 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최찬욱 회장과 함께 인구 정책과 협회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전북에 아기 울음소리가 다시 커진 모양입니다.
출생아 수가 다시 늘었다는 게 무엇보다 반가운데요,
어떤 이유가 작용했다고 보세요?
[답변]
네, 지난해 2분기부터 전국적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함께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 그리고 출산 지원금 확대 등 지자체의 실효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풀이됩니다.
[앵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인구 증가는 가장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요.
[답변]
우리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아직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예전 6~70년대에 정부와 함께 우리나라 가족계획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던 대한가족계획협회가 그 전신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했고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우리나라 인구 안정을 위해서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내 출생아 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우리 지역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북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우리 전북은 청년층의 지역 유출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만 명이 넘는 청년층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 조사를 보면 지역에 남아있는 청년들의 70% 이상이 ‘5년 후에도 현재 지역에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떠나지 않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청년층이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인구보건복지협회 임무 중에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양육 환경을 만드는데 호응이 좋은 정책은 어떤 겁니까?
[답변]
우리 협회에서는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남성의 육아 참여를 위한 전북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이 가장 호응이 좋습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이 모여 매주 아이와 함께 육아미션을 수행하고 오프라인 체험행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7기를 맞고 있는데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계획하시는 일이 많을 텐데요,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답변]
아시다시피 인구가 미래이고 사람이 희망입니다.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우리 전북이 되기 위해서 우리 협회에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년 만에 도내의 출생아 수가 다시 7천 명대로 회복되기를 도민 모두와 함께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한동엽/글·구성: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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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1 19:21:31
- 수정2025-07-31 19:52:25

[앵커]
이슈 K 시간입니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전북 출생아 수가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도내 출생아 수는 2천 9백여 명으로 한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여 명, 3.6% 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최찬욱 회장과 함께 인구 정책과 협회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전북에 아기 울음소리가 다시 커진 모양입니다.
출생아 수가 다시 늘었다는 게 무엇보다 반가운데요,
어떤 이유가 작용했다고 보세요?
[답변]
네, 지난해 2분기부터 전국적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함께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 그리고 출산 지원금 확대 등 지자체의 실효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풀이됩니다.
[앵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인구 증가는 가장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요.
[답변]
우리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아직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예전 6~70년대에 정부와 함께 우리나라 가족계획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던 대한가족계획협회가 그 전신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했고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우리나라 인구 안정을 위해서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내 출생아 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우리 지역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북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우리 전북은 청년층의 지역 유출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만 명이 넘는 청년층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 조사를 보면 지역에 남아있는 청년들의 70% 이상이 ‘5년 후에도 현재 지역에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떠나지 않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청년층이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인구보건복지협회 임무 중에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양육 환경을 만드는데 호응이 좋은 정책은 어떤 겁니까?
[답변]
우리 협회에서는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남성의 육아 참여를 위한 전북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이 가장 호응이 좋습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이 모여 매주 아이와 함께 육아미션을 수행하고 오프라인 체험행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7기를 맞고 있는데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계획하시는 일이 많을 텐데요,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답변]
아시다시피 인구가 미래이고 사람이 희망입니다.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우리 전북이 되기 위해서 우리 협회에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년 만에 도내의 출생아 수가 다시 7천 명대로 회복되기를 도민 모두와 함께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한동엽/글·구성:이은선
이슈 K 시간입니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전북 출생아 수가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 연속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도내 출생아 수는 2천 9백여 명으로 한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여 명, 3.6% 늘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최찬욱 회장과 함께 인구 정책과 협회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전북에 아기 울음소리가 다시 커진 모양입니다.
출생아 수가 다시 늘었다는 게 무엇보다 반가운데요,
어떤 이유가 작용했다고 보세요?
[답변]
네, 지난해 2분기부터 전국적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함께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 그리고 출산 지원금 확대 등 지자체의 실효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고 풀이됩니다.
[앵커]
저출생, 고령화 위기 속에 인구 증가는 가장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요.
[답변]
우리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아직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예전 6~70년대에 정부와 함께 우리나라 가족계획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던 대한가족계획협회가 그 전신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명칭을 변경했고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우리나라 인구 안정을 위해서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내 출생아 수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우리 지역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북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우리 전북은 청년층의 지역 유출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만 명이 넘는 청년층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 조사를 보면 지역에 남아있는 청년들의 70% 이상이 ‘5년 후에도 현재 지역에 살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떠나지 않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청년층이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인구보건복지협회 임무 중에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양육 환경을 만드는데 호응이 좋은 정책은 어떤 겁니까?
[답변]
우리 협회에서는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남성의 육아 참여를 위한 전북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이 가장 호응이 좋습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초보 아빠들이 모여 매주 아이와 함께 육아미션을 수행하고 오프라인 체험행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7기를 맞고 있는데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계획하시는 일이 많을 텐데요,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답변]
아시다시피 인구가 미래이고 사람이 희망입니다.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우리 전북이 되기 위해서 우리 협회에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년 만에 도내의 출생아 수가 다시 7천 명대로 회복되기를 도민 모두와 함께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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