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다양’ 주제로 17회 공연

입력 2025.07.31 (19:41) 수정 2025.07.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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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습니다.

'다양성'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관현악단과 연주자들이 모두 17차례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관현악단은 브람스의 고향 독일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입니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함께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 등을 연주합니다.

또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협연합니다.

특히 KBS교향악단과 노르웨이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축제에는 지역 작곡가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김진우/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기획팀장 : " 지역 작곡가 6명이 선정돼 세계 초연곡들을 이번 페스티벌들을 통해 선보입니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클래식 축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축제 기간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IN JAPAN'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히로시마와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대구 대표 오케스트라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음악 교류의 새 장을 엽니다.

[박창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 "글로벌화를 하기 위한 일환으로 첫 시도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형태의 (원정) 연주가 동유럽과 서유럽 등 다양한 곳에서 동시에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축하하는 공연이 이뤄지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두 달간 펼쳐집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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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다양’ 주제로 17회 공연
    • 입력 2025-07-31 19:41:56
    • 수정2025-07-31 20:08:24
    뉴스7(대구)
[앵커]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월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습니다.

'다양성'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외 최정상급 관현악단과 연주자들이 모두 17차례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관현악단은 브람스의 고향 독일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입니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함께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 등을 연주합니다.

또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협연합니다.

특히 KBS교향악단과 노르웨이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축제에는 지역 작곡가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김진우/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기획팀장 : " 지역 작곡가 6명이 선정돼 세계 초연곡들을 이번 페스티벌들을 통해 선보입니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클래식 축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축제 기간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IN JAPAN'도 동시에 진행합니다.

히로시마와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대구 대표 오케스트라의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음악 교류의 새 장을 엽니다.

[박창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 "글로벌화를 하기 위한 일환으로 첫 시도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형태의 (원정) 연주가 동유럽과 서유럽 등 다양한 곳에서 동시에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축하하는 공연이 이뤄지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두 달간 펼쳐집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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