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LG 역전승·1위 한화는 역전패…1게임 차 선두 싸움
입력 2025.08.01 (21:19)
수정 2025.08.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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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신바람을 냈다.
1위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하면서, 1위와 2위의 격차는 1게임으로 줄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같은 기간 4승 1무 5패로 주춤한 한화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삼성과 경기에서는 4차례 등판해 3승(무패)을 거뒀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영웅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LG가 곧바로 반격했다.
천성호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6월 25일에 LG로 트레이드된 천성호가 이적 후 때린 첫 홈런이었다.
다음 타자 박해민은 중월 2루타를 쳤고, 신민재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도달했다.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됐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LG가 3-2로 역전했다.
LG는 7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2루를 훔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은 개인 통산 450도루(5번째)를 채웠다.
2사 2루에서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쳐 박해민이 홈을 밟아, LG는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KIA는 광주 홈에서 한화에 4-2로 역전승하며, 7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후 나성범이 한화 선발 류현진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1사 2루에서는 한준수가 바뀐 투수 조동욱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달 28일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이적한 김시훈은 6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노시환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는 등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이적 후 처음이자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세이브의 주인공도 NC에서 온 이적생 한재승이었다.
김시훈과 함께 트레이드된 한재승은 이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1회초에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 2점을 뽑으며 반격했다.
2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쳐 불씨를 살렸다.
최형우의 땅볼 타구를 넘어지며 잡은 한화 1루수 채은성은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공을 던지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이 사이 김선빈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최형우는 2루에 도달했다.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KIA는 2-2 균형을 맞췄다.
KIA는 6회에 균형을 깼고, 두 이적생의 역투로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해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완파하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역투로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최정은 2-2로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천600타점을 채웠다.
SSG는 6회 김성욱의 이적 후 첫 홈런(솔로포), 7회 하재훈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kt wiz에 5-3으로 승리하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kt는 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달 8일 삼성전에서 오른쪽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고 재활을 한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NC)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고,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kt가 4회초 김상수의 솔로포로 만회하자, NC는 4회말 박건우의 중전 안타, 이우성의 우익수 쪽 2루타, 서호철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 다시 앞섰다.
kt는 5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우중월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가 5회말 권희동의 좌월 솔로포, 최원준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은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총 2점을 뽑으면서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기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꺾고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키움 외국인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0의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임지열의 우중간 3루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루벤 카디네스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고영우는 유격수 옆 병살타를 쳤지만, 이때 추가점을 만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위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하면서, 1위와 2위의 격차는 1게임으로 줄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같은 기간 4승 1무 5패로 주춤한 한화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삼성과 경기에서는 4차례 등판해 3승(무패)을 거뒀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영웅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LG가 곧바로 반격했다.
천성호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6월 25일에 LG로 트레이드된 천성호가 이적 후 때린 첫 홈런이었다.
다음 타자 박해민은 중월 2루타를 쳤고, 신민재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도달했다.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됐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LG가 3-2로 역전했다.
LG는 7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2루를 훔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은 개인 통산 450도루(5번째)를 채웠다.
2사 2루에서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쳐 박해민이 홈을 밟아, LG는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KIA는 광주 홈에서 한화에 4-2로 역전승하며, 7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후 나성범이 한화 선발 류현진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1사 2루에서는 한준수가 바뀐 투수 조동욱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달 28일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이적한 김시훈은 6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노시환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는 등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이적 후 처음이자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세이브의 주인공도 NC에서 온 이적생 한재승이었다.
김시훈과 함께 트레이드된 한재승은 이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1회초에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 2점을 뽑으며 반격했다.
2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쳐 불씨를 살렸다.
최형우의 땅볼 타구를 넘어지며 잡은 한화 1루수 채은성은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공을 던지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이 사이 김선빈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최형우는 2루에 도달했다.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KIA는 2-2 균형을 맞췄다.
KIA는 6회에 균형을 깼고, 두 이적생의 역투로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해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완파하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역투로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최정은 2-2로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천600타점을 채웠다.
SSG는 6회 김성욱의 이적 후 첫 홈런(솔로포), 7회 하재훈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kt wiz에 5-3으로 승리하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kt는 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달 8일 삼성전에서 오른쪽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고 재활을 한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NC)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고,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kt가 4회초 김상수의 솔로포로 만회하자, NC는 4회말 박건우의 중전 안타, 이우성의 우익수 쪽 2루타, 서호철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 다시 앞섰다.
kt는 5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우중월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가 5회말 권희동의 좌월 솔로포, 최원준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은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총 2점을 뽑으면서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기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꺾고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키움 외국인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0의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임지열의 우중간 3루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루벤 카디네스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고영우는 유격수 옆 병살타를 쳤지만, 이때 추가점을 만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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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1 21:19:53
- 수정2025-08-01 22:28:08

2위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신바람을 냈다.
1위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하면서, 1위와 2위의 격차는 1게임으로 줄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같은 기간 4승 1무 5패로 주춤한 한화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삼성과 경기에서는 4차례 등판해 3승(무패)을 거뒀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영웅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LG가 곧바로 반격했다.
천성호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6월 25일에 LG로 트레이드된 천성호가 이적 후 때린 첫 홈런이었다.
다음 타자 박해민은 중월 2루타를 쳤고, 신민재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도달했다.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됐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LG가 3-2로 역전했다.
LG는 7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2루를 훔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은 개인 통산 450도루(5번째)를 채웠다.
2사 2루에서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쳐 박해민이 홈을 밟아, LG는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KIA는 광주 홈에서 한화에 4-2로 역전승하며, 7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후 나성범이 한화 선발 류현진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1사 2루에서는 한준수가 바뀐 투수 조동욱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달 28일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이적한 김시훈은 6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노시환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는 등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이적 후 처음이자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세이브의 주인공도 NC에서 온 이적생 한재승이었다.
김시훈과 함께 트레이드된 한재승은 이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1회초에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 2점을 뽑으며 반격했다.
2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쳐 불씨를 살렸다.
최형우의 땅볼 타구를 넘어지며 잡은 한화 1루수 채은성은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공을 던지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이 사이 김선빈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최형우는 2루에 도달했다.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KIA는 2-2 균형을 맞췄다.
KIA는 6회에 균형을 깼고, 두 이적생의 역투로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해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완파하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역투로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최정은 2-2로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천600타점을 채웠다.
SSG는 6회 김성욱의 이적 후 첫 홈런(솔로포), 7회 하재훈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kt wiz에 5-3으로 승리하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kt는 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달 8일 삼성전에서 오른쪽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고 재활을 한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NC)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고,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kt가 4회초 김상수의 솔로포로 만회하자, NC는 4회말 박건우의 중전 안타, 이우성의 우익수 쪽 2루타, 서호철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 다시 앞섰다.
kt는 5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우중월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가 5회말 권희동의 좌월 솔로포, 최원준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은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총 2점을 뽑으면서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기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꺾고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키움 외국인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0의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임지열의 우중간 3루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루벤 카디네스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고영우는 유격수 옆 병살타를 쳤지만, 이때 추가점을 만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위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하면서, 1위와 2위의 격차는 1게임으로 줄었다.
LG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LG는 같은 기간 4승 1무 5패로 주춤한 한화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삼성과 경기에서는 4차례 등판해 3승(무패)을 거뒀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영웅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LG가 곧바로 반격했다.
천성호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6월 25일에 LG로 트레이드된 천성호가 이적 후 때린 첫 홈런이었다.
다음 타자 박해민은 중월 2루타를 쳤고, 신민재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도달했다.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2-2 동점이 됐다.
4회초 2사 2루에서는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LG가 3-2로 역전했다.
LG는 7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2루를 훔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은 개인 통산 450도루(5번째)를 채웠다.
2사 2루에서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쳐 박해민이 홈을 밟아, LG는 4-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져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KIA는 광주 홈에서 한화에 4-2로 역전승하며, 7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후 나성범이 한화 선발 류현진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1사 2루에서는 한준수가 바뀐 투수 조동욱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달 28일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이적한 김시훈은 6회초 무사 1루에 등판해 노시환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는 등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이적 후 처음이자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세이브의 주인공도 NC에서 온 이적생 한재승이었다.
김시훈과 함께 트레이드된 한재승은 이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1회초에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 2점을 뽑으며 반격했다.
2사 후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쳐 불씨를 살렸다.
최형우의 땅볼 타구를 넘어지며 잡은 한화 1루수 채은성은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공을 던지다가, 1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이 사이 김선빈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고, 최형우는 2루에 도달했다.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KIA는 2-2 균형을 맞췄다.
KIA는 6회에 균형을 깼고, 두 이적생의 역투로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 해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2로 완파하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역투로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최정은 2-2로 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쳐,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천600타점을 채웠다.
SSG는 6회 김성욱의 이적 후 첫 홈런(솔로포), 7회 하재훈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홈에서 kt wiz에 5-3으로 승리하며,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kt는 6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달 8일 삼성전에서 오른쪽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고 재활을 한 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NC)은 이날 복귀전을 치렀고,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kt가 4회초 김상수의 솔로포로 만회하자, NC는 4회말 박건우의 중전 안타, 이우성의 우익수 쪽 2루타, 서호철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 다시 앞섰다.
kt는 5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우중월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가 5회말 권희동의 좌월 솔로포, 최원준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은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총 2점을 뽑으면서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기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0으로 꺾고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키움 외국인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0의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임지열의 우중간 3루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루벤 카디네스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만루에서 고영우는 유격수 옆 병살타를 쳤지만, 이때 추가점을 만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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