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소폭 상승…경유 가격 2주 연속 오름세

입력 2025.08.02 (10:07) 수정 2025.08.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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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오늘(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3원 오른 1천667.7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천737.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3원 내린 1천637.9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7.8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천655.7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오른 1천534.2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강화 예고와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 발표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5달러 오른 73.5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78.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92.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흐름을 볼 때 다음 주 휘발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며, 경유는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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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휘발유 가격 소폭 상승…경유 가격 2주 연속 오름세
    • 입력 2025-08-02 10:07:23
    • 수정2025-08-02 10:09:58
    경제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오늘(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3원 오른 1천667.7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천737.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3원 내린 1천637.9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7.8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천655.7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오른 1천534.2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강화 예고와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합의 발표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5달러 오른 73.5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78.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92.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흐름을 볼 때 다음 주 휘발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며, 경유는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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