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첫 일정 ‘호남 수해복구’…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비전대회’

입력 2025.08.03 (17:03) 수정 2025.08.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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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여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첫 일정으로 호남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 당 쇄신과 대여 투쟁 방안을 담은 비전을 펼쳤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 선출 후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선 정청래 대표.

민주화에 헌신과 봉사를 한 호남에 보답해야 한다며 '호남 홀대론'을 달랬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들 하는데, 국가가 호남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줬는가, 이 말씀이 제 가슴 속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4강 컷오프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이 정책 비전 경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후보의 취임 일성을 거론하며 이에 맞설 강한 야당을 강조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야당 말살 내란 특검 저지 투쟁을 하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말도 안 되는 정당 해산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분열 대신 통합으로 개헌 저지선을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계파싸움으로 개헌 저지선을 내주면 민주당은 정말 어떤 짓을 할지 모릅니다."]

반성과 성찰이 먼저라는 주장도 팽팽히 맞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혁신의 출발은 여깁니다. 극단 세력과의 절연이 최우선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반성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국민들의 시선도 우리 당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책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절반씩 반영해 오는 7일 4명의 후보를 추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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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첫 일정 ‘호남 수해복구’…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비전대회’
    • 입력 2025-08-03 17:03:42
    • 수정2025-08-03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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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여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첫 일정으로 호남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 당 쇄신과 대여 투쟁 방안을 담은 비전을 펼쳤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 선출 후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선 정청래 대표.

민주화에 헌신과 봉사를 한 호남에 보답해야 한다며 '호남 홀대론'을 달랬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들 하는데, 국가가 호남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줬는가, 이 말씀이 제 가슴 속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4강 컷오프를 앞두고 당권주자들이 정책 비전 경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후보의 취임 일성을 거론하며 이에 맞설 강한 야당을 강조했고.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야당 말살 내란 특검 저지 투쟁을 하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말도 안 되는 정당 해산을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분열 대신 통합으로 개헌 저지선을 지켜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계파싸움으로 개헌 저지선을 내주면 민주당은 정말 어떤 짓을 할지 모릅니다."]

반성과 성찰이 먼저라는 주장도 팽팽히 맞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혁신의 출발은 여깁니다. 극단 세력과의 절연이 최우선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반성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국민들의 시선도 우리 당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책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절반씩 반영해 오는 7일 4명의 후보를 추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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