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 법안 본회의 상정…야, 무제한 토론 예고
입력 2025.08.04 (12:15)
수정 2025.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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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쟁점 법안 상정에 나서면서 여야의 입법 대치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일명 노봉투법과 방송3법, 2차 상법 개정안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 선출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검찰, 언론, 사법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추석 전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쟁점 법안을 일괄 상정할 방침입니다.
가장 먼저 상정될 법안으로는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이 첫 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하면 최소 24시간의 토론이 보장돼, 7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일까지는 한 개 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정당 국힘은 염치가 있다면 민생 포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민생 개혁 입법 통과에 협조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5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
쟁점 법안을 논의할 협의 기구 구성을 여당에 거듭 제안하는 한편, 소속 의원 당번조 편성 등 필리버스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겉으로는 민생을 말하면서도 뒤로는 입맛에 맞는 법안만 골라 밀어붙이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입법 독주의 전형이자 다수 의석의 횡포."]
국민의힘은 증권 거래세 인상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 관련 공세에도 집중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코스피 5천 시대를 약속하면서 뒤에서는 1500만 명의 개인 투자자 주머니를 털어가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기만적인 정책."]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 등을 통해 쟁점 법안 처리와 필리버스터 대응 전략을 논의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쟁점 법안 상정에 나서면서 여야의 입법 대치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일명 노봉투법과 방송3법, 2차 상법 개정안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 선출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검찰, 언론, 사법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추석 전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쟁점 법안을 일괄 상정할 방침입니다.
가장 먼저 상정될 법안으로는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이 첫 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하면 최소 24시간의 토론이 보장돼, 7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일까지는 한 개 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정당 국힘은 염치가 있다면 민생 포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민생 개혁 입법 통과에 협조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5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
쟁점 법안을 논의할 협의 기구 구성을 여당에 거듭 제안하는 한편, 소속 의원 당번조 편성 등 필리버스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겉으로는 민생을 말하면서도 뒤로는 입맛에 맞는 법안만 골라 밀어붙이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입법 독주의 전형이자 다수 의석의 횡포."]
국민의힘은 증권 거래세 인상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 관련 공세에도 집중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코스피 5천 시대를 약속하면서 뒤에서는 1500만 명의 개인 투자자 주머니를 털어가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기만적인 정책."]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 등을 통해 쟁점 법안 처리와 필리버스터 대응 전략을 논의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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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쟁점 법안 상정에 나서면서 여야의 입법 대치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일명 노봉투법과 방송3법, 2차 상법 개정안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 선출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검찰, 언론, 사법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추석 전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쟁점 법안을 일괄 상정할 방침입니다.
가장 먼저 상정될 법안으로는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이 첫 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하면 최소 24시간의 토론이 보장돼, 7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일까지는 한 개 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정당 국힘은 염치가 있다면 민생 포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민생 개혁 입법 통과에 협조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5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
쟁점 법안을 논의할 협의 기구 구성을 여당에 거듭 제안하는 한편, 소속 의원 당번조 편성 등 필리버스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겉으로는 민생을 말하면서도 뒤로는 입맛에 맞는 법안만 골라 밀어붙이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입법 독주의 전형이자 다수 의석의 횡포."]
국민의힘은 증권 거래세 인상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 관련 공세에도 집중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코스피 5천 시대를 약속하면서 뒤에서는 1500만 명의 개인 투자자 주머니를 털어가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기만적인 정책."]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 등을 통해 쟁점 법안 처리와 필리버스터 대응 전략을 논의 중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쟁점 법안 상정에 나서면서 여야의 입법 대치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일명 노봉투법과 방송3법, 2차 상법 개정안 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 선출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검찰, 언론, 사법개혁 특위를 즉시 가동하며 추석 전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민주당은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 쟁점 법안을 일괄 상정할 방침입니다.
가장 먼저 상정될 법안으로는 방송법과 노란봉투법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이 첫 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하면 최소 24시간의 토론이 보장돼, 7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일까지는 한 개 법안만 처리가 가능합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정당 국힘은 염치가 있다면 민생 포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민생 개혁 입법 통과에 협조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5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
쟁점 법안을 논의할 협의 기구 구성을 여당에 거듭 제안하는 한편, 소속 의원 당번조 편성 등 필리버스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김정재/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겉으로는 민생을 말하면서도 뒤로는 입맛에 맞는 법안만 골라 밀어붙이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입법 독주의 전형이자 다수 의석의 횡포."]
국민의힘은 증권 거래세 인상 등 정부의 세제 개편안 관련 공세에도 집중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코스피 5천 시대를 약속하면서 뒤에서는 1500만 명의 개인 투자자 주머니를 털어가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기만적인 정책."]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 등을 통해 쟁점 법안 처리와 필리버스터 대응 전략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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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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