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상풍력 전략산업으로…투자 유치 속도
입력 2025.08.04 (22:10)
수정 2025.08.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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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가 정부의 전략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다양한 혜택으로 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에 발전기를 띄워 전기를 만드는 부유식 해상풍력.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의 전력 생산 규모는 6.2기가와트로 원자력 발전소 6기에 해당합니다.
정부가 42조 원이 투입될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전과 송전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은 저렴한 가격의 부지와 함께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습니다.
[강석원/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 "이번 전략산업 지정으로 기업 유치와 사업화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울산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을 핵심으로 북항과 남항 일대를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로 확대 지정할 계획입니다.
설계와 기자재 생산, 유지관리까지 산업의 전 과정을 한곳에 모으고, 저탄소 에너지인 수소와 암모니아의 공급망도 구축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이른바 RE100에 울산이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지역에서 에너지 자립의 기반을 갖춰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전력을 많이 쓰는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에서 향후 20년간 30조 원의 생산 유발과 5만 3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간소화 법은 이미 통과됐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도 눈앞에 와 있습니다.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면서 울산의 해상풍력 산업 기반이 점차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가 정부의 전략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다양한 혜택으로 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에 발전기를 띄워 전기를 만드는 부유식 해상풍력.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의 전력 생산 규모는 6.2기가와트로 원자력 발전소 6기에 해당합니다.
정부가 42조 원이 투입될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전과 송전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은 저렴한 가격의 부지와 함께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습니다.
[강석원/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 "이번 전략산업 지정으로 기업 유치와 사업화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울산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을 핵심으로 북항과 남항 일대를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로 확대 지정할 계획입니다.
설계와 기자재 생산, 유지관리까지 산업의 전 과정을 한곳에 모으고, 저탄소 에너지인 수소와 암모니아의 공급망도 구축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이른바 RE100에 울산이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지역에서 에너지 자립의 기반을 갖춰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전력을 많이 쓰는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에서 향후 20년간 30조 원의 생산 유발과 5만 3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간소화 법은 이미 통과됐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도 눈앞에 와 있습니다.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면서 울산의 해상풍력 산업 기반이 점차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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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해상풍력 전략산업으로…투자 유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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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4 2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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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가 정부의 전략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다양한 혜택으로 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에 발전기를 띄워 전기를 만드는 부유식 해상풍력.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의 전력 생산 규모는 6.2기가와트로 원자력 발전소 6기에 해당합니다.
정부가 42조 원이 투입될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전과 송전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은 저렴한 가격의 부지와 함께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습니다.
[강석원/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 "이번 전략산업 지정으로 기업 유치와 사업화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울산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을 핵심으로 북항과 남항 일대를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로 확대 지정할 계획입니다.
설계와 기자재 생산, 유지관리까지 산업의 전 과정을 한곳에 모으고, 저탄소 에너지인 수소와 암모니아의 공급망도 구축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이른바 RE100에 울산이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지역에서 에너지 자립의 기반을 갖춰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전력을 많이 쓰는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에서 향후 20년간 30조 원의 생산 유발과 5만 3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간소화 법은 이미 통과됐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도 눈앞에 와 있습니다.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면서 울산의 해상풍력 산업 기반이 점차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가 정부의 전략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다양한 혜택으로 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다 위에 발전기를 띄워 전기를 만드는 부유식 해상풍력.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의 전력 생산 규모는 6.2기가와트로 원자력 발전소 6기에 해당합니다.
정부가 42조 원이 투입될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전과 송전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은 저렴한 가격의 부지와 함께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습니다.
[강석원/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 "이번 전략산업 지정으로 기업 유치와 사업화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울산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을 핵심으로 북항과 남항 일대를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로 확대 지정할 계획입니다.
설계와 기자재 생산, 유지관리까지 산업의 전 과정을 한곳에 모으고, 저탄소 에너지인 수소와 암모니아의 공급망도 구축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이른바 RE100에 울산이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지역에서 에너지 자립의 기반을 갖춰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전력을 많이 쓰는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지구에서 향후 20년간 30조 원의 생산 유발과 5만 3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간소화 법은 이미 통과됐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도 눈앞에 와 있습니다.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면서 울산의 해상풍력 산업 기반이 점차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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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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