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P 다음주 초 회동

입력 2000.05.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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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민련 이한동 총재의 총리 지명을 계기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와의 회동이 오는 30일쯤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의 회동은 이제 성사여부를 넘어서 시기 선택만 남았다며 양측간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이 되면 김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 매달려야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회동시기는 오는 30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자민련은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김 명예총재의 충청권 방문을 31일로 늦춘 것이 현지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30일 회동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자민련 당선자들이 지난 25일 연찬회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의 회동을 건의한 것과 이에 대해 김 명예총재가 현실적인 길을 강조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이제 새로운 선택을 하고 우리의 의지를 다져서 나라에 봉사하는 겁니다.
국정에 관해서 책임은 정치인들에게 있어요.
⊙기자: 여기에 청와대와 여권도 자민련과의 공조는 파기된 적이 없었다고 화답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는 회동에서 자민련 인사의 내각 참여 문제를 비롯해서 국회의장 인선 등 의회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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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P 다음주 초 회동
    • 입력 2000-05-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자민련 이한동 총재의 총리 지명을 계기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와의 회동이 오는 30일쯤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의 회동은 이제 성사여부를 넘어서 시기 선택만 남았다며 양측간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이 되면 김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 매달려야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회동시기는 오는 30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자민련은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김 명예총재의 충청권 방문을 31일로 늦춘 것이 현지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30일 회동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자민련 당선자들이 지난 25일 연찬회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의 회동을 건의한 것과 이에 대해 김 명예총재가 현실적인 길을 강조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김종필(자민련 명예총재): 이제 새로운 선택을 하고 우리의 의지를 다져서 나라에 봉사하는 겁니다. 국정에 관해서 책임은 정치인들에게 있어요. ⊙기자: 여기에 청와대와 여권도 자민련과의 공조는 파기된 적이 없었다고 화답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명예총재는 회동에서 자민련 인사의 내각 참여 문제를 비롯해서 국회의장 인선 등 의회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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