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서부지법 사태’ 배후 의혹 [지금뉴스]

입력 2025.08.05 (10:11) 수정 2025.08.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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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연관 의혹을 받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5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1월 19일에 발생한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며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이제일 / 변호사, 지난 1월 24일]
이 건은 전광훈 목사의 내란 선동, 선전, 그리고 소요죄 관련, 여러가지 공무집행 방해, 여러 경찰관이 상해를 입고 법원 건물이 손괴를 입고 심지어 판사님 실까지 습격을 하는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서...

전 목사는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1월 18일 집회에서 "국민 저항권이 최고다," "윤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강제로 모시고 나와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반년 간 참고인 조사와 법리 검토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수십 명이 법원 청사에 난입해 집무실과 기물을 부수고 내부를 수색하거나 방화를 시도하는 등 불법 폭력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씨와 이모씨는 최근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오늘 압수수색과 관련해, 사랑제일교회는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공권력을 이용해 억지 프레임으로 교회를 끌어들이는 모든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빠르게 결론부터 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에 따라, 정치적으로 교회를 이용한 자들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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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연관 의혹을 받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5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목사는 지난 1월 19일에 발생한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며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고발됐습니다.

[이제일 / 변호사, 지난 1월 24일]
이 건은 전광훈 목사의 내란 선동, 선전, 그리고 소요죄 관련, 여러가지 공무집행 방해, 여러 경찰관이 상해를 입고 법원 건물이 손괴를 입고 심지어 판사님 실까지 습격을 하는 이런 일이 벌어진 데 대해서...

전 목사는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1월 18일 집회에서 "국민 저항권이 최고다," "윤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강제로 모시고 나와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반년 간 참고인 조사와 법리 검토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1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수십 명이 법원 청사에 난입해 집무실과 기물을 부수고 내부를 수색하거나 방화를 시도하는 등 불법 폭력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 모씨와 이모씨는 최근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오늘 압수수색과 관련해, 사랑제일교회는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공권력을 이용해 억지 프레임으로 교회를 끌어들이는 모든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제는 빠르게 결론부터 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에 따라, 정치적으로 교회를 이용한 자들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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