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영국 내 중국 유학생들, 학우 감시하라고 지시받아”
입력 2025.08.05 (15:30)
수정 2025.08.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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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오늘은 BBC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spy on classmates', 학우들을 감시하는 스파이가 되도록 지시받았단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감시의 목적은, 중국 정부에게 민감한 사안의 경우 논의를 억제하려는 거라고 전했는데요.
영국의 싱크탱크, UKCT는 영국 내 중국학 관련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일부 강의에서 특정 주제를 다루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논의를 억제하려는 '민감한 주제'는, 과학 기술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요.
예를 들어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이른바 '인종 청소' 의혹, 코로나19 발생 기원, 중국 기술 기업의 부상 등이었습니다.
영국의 대학들은 학문적 자유를 침해하는 외부 개입을 막지 못할 경우 수백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데요.
그러나, 적잖은 대학들이 중국 유학생 등록금에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개입 문제를 다루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해당 보고서의 내용이 "터무니없다"면서 중국은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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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BBC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spy on classmates', 학우들을 감시하는 스파이가 되도록 지시받았단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감시의 목적은, 중국 정부에게 민감한 사안의 경우 논의를 억제하려는 거라고 전했는데요.
영국의 싱크탱크, UKCT는 영국 내 중국학 관련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일부 강의에서 특정 주제를 다루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논의를 억제하려는 '민감한 주제'는, 과학 기술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요.
예를 들어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이른바 '인종 청소' 의혹, 코로나19 발생 기원, 중국 기술 기업의 부상 등이었습니다.
영국의 대학들은 학문적 자유를 침해하는 외부 개입을 막지 못할 경우 수백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데요.
그러나, 적잖은 대학들이 중국 유학생 등록금에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개입 문제를 다루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해당 보고서의 내용이 "터무니없다"면서 중국은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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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5 15:30:07
- 수정2025-08-05 15: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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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BBC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spy on classmates', 학우들을 감시하는 스파이가 되도록 지시받았단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감시의 목적은, 중국 정부에게 민감한 사안의 경우 논의를 억제하려는 거라고 전했는데요.
영국의 싱크탱크, UKCT는 영국 내 중국학 관련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일부 강의에서 특정 주제를 다루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논의를 억제하려는 '민감한 주제'는, 과학 기술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요.
예를 들어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이른바 '인종 청소' 의혹, 코로나19 발생 기원, 중국 기술 기업의 부상 등이었습니다.
영국의 대학들은 학문적 자유를 침해하는 외부 개입을 막지 못할 경우 수백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데요.
그러나, 적잖은 대학들이 중국 유학생 등록금에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개입 문제를 다루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해당 보고서의 내용이 "터무니없다"면서 중국은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오늘은 BBC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국 유학생들이, 'spy on classmates', 학우들을 감시하는 스파이가 되도록 지시받았단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감시의 목적은, 중국 정부에게 민감한 사안의 경우 논의를 억제하려는 거라고 전했는데요.
영국의 싱크탱크, UKCT는 영국 내 중국학 관련 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일부 강의에서 특정 주제를 다루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논의를 억제하려는 '민감한 주제'는, 과학 기술부터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는데요.
예를 들어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이른바 '인종 청소' 의혹, 코로나19 발생 기원, 중국 기술 기업의 부상 등이었습니다.
영국의 대학들은 학문적 자유를 침해하는 외부 개입을 막지 못할 경우 수백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데요.
그러나, 적잖은 대학들이 중국 유학생 등록금에 재정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개입 문제를 다루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해당 보고서의 내용이 "터무니없다"면서 중국은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이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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