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받아 간 소비쿠폰…매출도 ‘껑충’
입력 2025.08.05 (21:59)
수정 2025.08.05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시행한 지 2주 만에 울산의 지급률이 90%를 넘겼습니다.
소비쿠폰이 풀리자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도 크게 뛰는 등 침체한 골목 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곰장어 식당.
평일 낮에도 손님이 늘었습니다.
소비쿠폰을 지급한 이후 달라진 풍경입니다.
[김미애/식당 주인 : "그전까지는 저녁까지 마수도 못 하고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낮에도 (손님이 와요.) 휴가철이라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드문드문 있고."]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약 91%.
지급을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시민 10명 중 9명이 쿠폰을 받아 갔습니다.
[이석순/울산시 북구 : "엄마가 최근에 수술하셔서 또 이제 회복 김에 이거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모시고 나왔거든요. 엄마 쿠폰으로 써서 살 생각입니다."]
울산시와 구·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직접 찾아가 소비쿠폰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박진환/울산 중구청 지역상권계장 :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동별 전담 공무원이 해당자를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쿠폰을 지급하게 됩니다."]
천9백억 원에 달하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화되자, 울산의 골목 경제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이후 일주일 동안 울산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2배를 웃도는 수칩니다.
주로 유통과 외식, 미용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12일까지 지급하며, 다음 달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2차로 10만 원씩 줍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시행한 지 2주 만에 울산의 지급률이 90%를 넘겼습니다.
소비쿠폰이 풀리자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도 크게 뛰는 등 침체한 골목 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곰장어 식당.
평일 낮에도 손님이 늘었습니다.
소비쿠폰을 지급한 이후 달라진 풍경입니다.
[김미애/식당 주인 : "그전까지는 저녁까지 마수도 못 하고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낮에도 (손님이 와요.) 휴가철이라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드문드문 있고."]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약 91%.
지급을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시민 10명 중 9명이 쿠폰을 받아 갔습니다.
[이석순/울산시 북구 : "엄마가 최근에 수술하셔서 또 이제 회복 김에 이거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모시고 나왔거든요. 엄마 쿠폰으로 써서 살 생각입니다."]
울산시와 구·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직접 찾아가 소비쿠폰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박진환/울산 중구청 지역상권계장 :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동별 전담 공무원이 해당자를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쿠폰을 지급하게 됩니다."]
천9백억 원에 달하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화되자, 울산의 골목 경제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이후 일주일 동안 울산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2배를 웃도는 수칩니다.
주로 유통과 외식, 미용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12일까지 지급하며, 다음 달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2차로 10만 원씩 줍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0명 중 9명 받아 간 소비쿠폰…매출도 ‘껑충’
-
- 입력 2025-08-05 21:59:25
- 수정2025-08-05 22:14:42

[앵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시행한 지 2주 만에 울산의 지급률이 90%를 넘겼습니다.
소비쿠폰이 풀리자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도 크게 뛰는 등 침체한 골목 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곰장어 식당.
평일 낮에도 손님이 늘었습니다.
소비쿠폰을 지급한 이후 달라진 풍경입니다.
[김미애/식당 주인 : "그전까지는 저녁까지 마수도 못 하고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낮에도 (손님이 와요.) 휴가철이라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드문드문 있고."]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약 91%.
지급을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시민 10명 중 9명이 쿠폰을 받아 갔습니다.
[이석순/울산시 북구 : "엄마가 최근에 수술하셔서 또 이제 회복 김에 이거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모시고 나왔거든요. 엄마 쿠폰으로 써서 살 생각입니다."]
울산시와 구·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직접 찾아가 소비쿠폰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박진환/울산 중구청 지역상권계장 :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동별 전담 공무원이 해당자를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쿠폰을 지급하게 됩니다."]
천9백억 원에 달하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화되자, 울산의 골목 경제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이후 일주일 동안 울산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2배를 웃도는 수칩니다.
주로 유통과 외식, 미용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12일까지 지급하며, 다음 달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2차로 10만 원씩 줍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시행한 지 2주 만에 울산의 지급률이 90%를 넘겼습니다.
소비쿠폰이 풀리자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도 크게 뛰는 등 침체한 골목 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곰장어 식당.
평일 낮에도 손님이 늘었습니다.
소비쿠폰을 지급한 이후 달라진 풍경입니다.
[김미애/식당 주인 : "그전까지는 저녁까지 마수도 못 하고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낮에도 (손님이 와요.) 휴가철이라서 더 그런지는 몰라도 드문드문 있고."]
지난달 말 기준 울산의 1차 소비쿠폰 지급률은 약 91%.
지급을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시민 10명 중 9명이 쿠폰을 받아 갔습니다.
[이석순/울산시 북구 : "엄마가 최근에 수술하셔서 또 이제 회복 김에 이거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모시고 나왔거든요. 엄마 쿠폰으로 써서 살 생각입니다."]
울산시와 구·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직접 찾아가 소비쿠폰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박진환/울산 중구청 지역상권계장 :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분들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하면 동별 전담 공무원이 해당자를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해 쿠폰을 지급하게 됩니다."]
천9백억 원에 달하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화되자, 울산의 골목 경제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이후 일주일 동안 울산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2배를 웃도는 수칩니다.
주로 유통과 외식, 미용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1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12일까지 지급하며, 다음 달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2차로 10만 원씩 줍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