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김건희 여사 특검 출석…포토라인 서는 첫 영부인
입력 2025.08.06 (09:42)
수정 2025.08.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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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뒤면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는 과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장·비공개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출석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김 여사는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인데 특검 수사상황 함께 짚어볼 백인성 법조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백 기자, 김 여사가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후인 오전 열 시부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웨스트빌딩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특검이 전직 영부인을 조사하는 첫 사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쳐 특검 조사실로 향하는 동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서 김 여사가 입장을 밝히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과 동석해 12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부장검사 1명과 수사관 2명 이상이 배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과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지만, 김 여사는 이에 모두 불응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검찰 조사는 비공개 방문 조사였습니다.
[앵커]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영부인은 과거에도 있었던 모양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특검이 아닌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영부인들은 몇 있었고요.
다만 이들은 공개적으로 언론의 포토라인에 서지는 않았고 조사가 끝난 다음날이나 조사 마친 시점에 일정이 언론 공개가 됐었습니다.
전직 영부인 중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은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있습니다.
이 여사는 2004년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으로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요.
조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4시간30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009년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과 가까운 부산지검에서 대검 중수부의 출장 조사를 받았고요.
'박연차 게이트' 의혹의 참고인 신분이었습니다.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 2명이 미리 부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가 오전 10시30분부터 밤 9시40분까지 11시간 동안 권 여사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앵커]
주변 경비 상황도 상당히 강화된 상황인 것 같아요?
[기자]
네, 방금 중계로 전해드린 것처럼 특검팀도 김 여사 출석에 대비해 건물 외부 보안을 강화했구요.
오늘 하루 특검 사무실은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팀 관계자와 취재진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어, 경찰이 특검팀 사무실 주변에 배치돼 집회·시위나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여사가 오늘 포토라인에 서게될 텐데요.
대국민 사과나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죠.
윤 전 대통령의 경우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요.
김 여사는 어떨까요?
[기자]
김 여사가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김 여사 측이나 변호인단이 어떤 메시지를 내겠다든가 하는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황이구요.
김 여사 측은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하여 모두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정도의 얘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제 몇분뒤면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기자,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면 이후 절차는 어덯게 진행되나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서 특검 사무실에 도착을 하게 되구요.
통상 주요 피의자의 경우 특검과 티타임을 갖는다든가 하는 관행이 있습니다만 김 여사의 경우엔 곧바로 조사에 들어갈 걸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및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모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로비 및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 등이 우선 조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보이구요.
총 조사 질문지는 100페이지 가량으로 알려졌는데 각 의혹마다 주임 검사가 배당돼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조금 뒤면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는 과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장·비공개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출석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김 여사는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인데 특검 수사상황 함께 짚어볼 백인성 법조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백 기자, 김 여사가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후인 오전 열 시부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웨스트빌딩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특검이 전직 영부인을 조사하는 첫 사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쳐 특검 조사실로 향하는 동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서 김 여사가 입장을 밝히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과 동석해 12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부장검사 1명과 수사관 2명 이상이 배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과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지만, 김 여사는 이에 모두 불응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검찰 조사는 비공개 방문 조사였습니다.
[앵커]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영부인은 과거에도 있었던 모양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특검이 아닌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영부인들은 몇 있었고요.
다만 이들은 공개적으로 언론의 포토라인에 서지는 않았고 조사가 끝난 다음날이나 조사 마친 시점에 일정이 언론 공개가 됐었습니다.
전직 영부인 중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은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있습니다.
이 여사는 2004년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으로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요.
조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4시간30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009년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과 가까운 부산지검에서 대검 중수부의 출장 조사를 받았고요.
'박연차 게이트' 의혹의 참고인 신분이었습니다.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 2명이 미리 부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가 오전 10시30분부터 밤 9시40분까지 11시간 동안 권 여사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앵커]
주변 경비 상황도 상당히 강화된 상황인 것 같아요?
[기자]
네, 방금 중계로 전해드린 것처럼 특검팀도 김 여사 출석에 대비해 건물 외부 보안을 강화했구요.
오늘 하루 특검 사무실은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팀 관계자와 취재진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어, 경찰이 특검팀 사무실 주변에 배치돼 집회·시위나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여사가 오늘 포토라인에 서게될 텐데요.
대국민 사과나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죠.
윤 전 대통령의 경우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요.
김 여사는 어떨까요?
[기자]
김 여사가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김 여사 측이나 변호인단이 어떤 메시지를 내겠다든가 하는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황이구요.
김 여사 측은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하여 모두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정도의 얘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제 몇분뒤면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기자,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면 이후 절차는 어덯게 진행되나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서 특검 사무실에 도착을 하게 되구요.
통상 주요 피의자의 경우 특검과 티타임을 갖는다든가 하는 관행이 있습니다만 김 여사의 경우엔 곧바로 조사에 들어갈 걸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및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모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로비 및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 등이 우선 조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보이구요.
총 조사 질문지는 100페이지 가량으로 알려졌는데 각 의혹마다 주임 검사가 배당돼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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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6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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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뒤면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는 과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장·비공개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출석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김 여사는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인데 특검 수사상황 함께 짚어볼 백인성 법조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백 기자, 김 여사가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후인 오전 열 시부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웨스트빌딩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특검이 전직 영부인을 조사하는 첫 사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쳐 특검 조사실로 향하는 동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서 김 여사가 입장을 밝히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과 동석해 12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부장검사 1명과 수사관 2명 이상이 배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과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지만, 김 여사는 이에 모두 불응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검찰 조사는 비공개 방문 조사였습니다.
[앵커]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영부인은 과거에도 있었던 모양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특검이 아닌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영부인들은 몇 있었고요.
다만 이들은 공개적으로 언론의 포토라인에 서지는 않았고 조사가 끝난 다음날이나 조사 마친 시점에 일정이 언론 공개가 됐었습니다.
전직 영부인 중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은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있습니다.
이 여사는 2004년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으로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요.
조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4시간30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009년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과 가까운 부산지검에서 대검 중수부의 출장 조사를 받았고요.
'박연차 게이트' 의혹의 참고인 신분이었습니다.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 2명이 미리 부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가 오전 10시30분부터 밤 9시40분까지 11시간 동안 권 여사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앵커]
주변 경비 상황도 상당히 강화된 상황인 것 같아요?
[기자]
네, 방금 중계로 전해드린 것처럼 특검팀도 김 여사 출석에 대비해 건물 외부 보안을 강화했구요.
오늘 하루 특검 사무실은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팀 관계자와 취재진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어, 경찰이 특검팀 사무실 주변에 배치돼 집회·시위나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여사가 오늘 포토라인에 서게될 텐데요.
대국민 사과나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죠.
윤 전 대통령의 경우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요.
김 여사는 어떨까요?
[기자]
김 여사가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김 여사 측이나 변호인단이 어떤 메시지를 내겠다든가 하는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황이구요.
김 여사 측은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하여 모두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정도의 얘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제 몇분뒤면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기자,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면 이후 절차는 어덯게 진행되나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서 특검 사무실에 도착을 하게 되구요.
통상 주요 피의자의 경우 특검과 티타임을 갖는다든가 하는 관행이 있습니다만 김 여사의 경우엔 곧바로 조사에 들어갈 걸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및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모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로비 및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 등이 우선 조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보이구요.
총 조사 질문지는 100페이지 가량으로 알려졌는데 각 의혹마다 주임 검사가 배당돼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조금 뒤면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됩니다.
김 여사는 과거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출장·비공개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출석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김 여사는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인데 특검 수사상황 함께 짚어볼 백인성 법조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백 기자, 김 여사가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 여사는 조금 후인 오전 열 시부터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웨스트빌딩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특검이 전직 영부인을 조사하는 첫 사롑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쳐 특검 조사실로 향하는 동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서 김 여사가 입장을 밝히고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여사는 변호인 3명과 동석해 12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부장검사 1명과 수사관 2명 이상이 배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과 서울고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바 있지만, 김 여사는 이에 모두 불응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검찰 조사는 비공개 방문 조사였습니다.
[앵커]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영부인은 과거에도 있었던 모양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특검이 아닌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영부인들은 몇 있었고요.
다만 이들은 공개적으로 언론의 포토라인에 서지는 않았고 조사가 끝난 다음날이나 조사 마친 시점에 일정이 언론 공개가 됐었습니다.
전직 영부인 중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은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있습니다.
이 여사는 2004년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으로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요.
조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4시간30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2009년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과 가까운 부산지검에서 대검 중수부의 출장 조사를 받았고요.
'박연차 게이트' 의혹의 참고인 신분이었습니다.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 2명이 미리 부산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가 오전 10시30분부터 밤 9시40분까지 11시간 동안 권 여사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앵커]
주변 경비 상황도 상당히 강화된 상황인 것 같아요?
[기자]
네, 방금 중계로 전해드린 것처럼 특검팀도 김 여사 출석에 대비해 건물 외부 보안을 강화했구요.
오늘 하루 특검 사무실은 출입을 통제하고, 수사팀 관계자와 취재진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 있어, 경찰이 특검팀 사무실 주변에 배치돼 집회·시위나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여사가 오늘 포토라인에 서게될 텐데요.
대국민 사과나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죠.
윤 전 대통령의 경우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요.
김 여사는 어떨까요?
[기자]
김 여사가 포토라인에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 김 여사 측이나 변호인단이 어떤 메시지를 내겠다든가 하는 입장을 밝히진 않은 상황이구요.
김 여사 측은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하여 모두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정도의 얘기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제 몇분뒤면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백기자, 김여사가 특검 사무실에 도착하면 이후 절차는 어덯게 진행되나요?
[기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서 특검 사무실에 도착을 하게 되구요.
통상 주요 피의자의 경우 특검과 티타임을 갖는다든가 하는 관행이 있습니다만 김 여사의 경우엔 곧바로 조사에 들어갈 걸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및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모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로비 및 고가 장신구 수수 의혹 등이 우선 조사가 이뤄질 예정으로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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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성 기자 isba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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