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권성동 윤리위 제소·형사 고발

입력 2025.08.06 (10:57) 수정 2025.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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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과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권 의원은 단호한 대응은커녕 단단히 입을 다문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당하다면 조사도 받고 입장도 내야 한다”며 “권 의원이 자취를 감춘 건 7월 31일부터다. 내란 정당의 원내대표였던 권 의원이 요즘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무척 궁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2022년 초 통일교 관계자 등으로부터 억대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특검은 통일교 관계자가 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네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위해 써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만약 권성동 의원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면 혼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쓰면 되지만, 이 자금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흘러 들어갔다고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며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불법 자금으로 치러진 불법 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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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권성동 윤리위 제소·형사 고발
    • 입력 2025-08-06 10:57:28
    • 수정2025-08-06 10:58:51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고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정황과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권 의원은 단호한 대응은커녕 단단히 입을 다문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당하다면 조사도 받고 입장도 내야 한다”며 “권 의원이 자취를 감춘 건 7월 31일부터다. 내란 정당의 원내대표였던 권 의원이 요즘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무척 궁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2022년 초 통일교 관계자 등으로부터 억대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특검은 통일교 관계자가 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네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위해 써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만약 권성동 의원의 개인적인 일탈이라면 혼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쓰면 되지만, 이 자금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흘러 들어갔다고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며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불법 자금으로 치러진 불법 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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