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미국 VMA 8개 부문 후보…BTS 지민·에스파도 지명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각 5일 VMA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 명단을 보면,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주요 부문인 '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등 7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또, 솔로 앨범 '로지'(rosie) 수록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가 '베스트 K팝' 후보에 올랐습니다.

로제는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VMA 8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는 사실을 방금 들었다"며 충격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VMA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로제를 비롯해 제니 '라이크 제니'(like JENNIE), 지수 '어스퀘이크'(earthquake), 리사 '본 어게인'(Born Again) 등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에스파 '위플래시'(Whiplash), 방탄소년단(BTS) 지민 '후'(Who),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Chk Chk Boom)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터치'(Touch)로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한편, 이번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는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레이디가가이며, 브루노 마스가 11개 부문 후보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VMA 시상식은 현지 시각 다음 달 7일 뉴욕 UBS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사진 출처 : VMA 인스타그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