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피의자 신분’ 출석…이시각 특검 사무실

입력 2025.08.06 (14:01) 수정 2025.08.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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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조작부터 공천개입까지, 여러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여사가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김건희 여사,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나요?

[리포트]

김 여사는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전 10시 23분쯤부터 조사를 시작해 1시간 30분 동안 오전 조사를 이어갔는데요.

이후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경호처 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는 건물 12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인 3명이 입회한 가운데 한문혁 부장검사 등이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부터 조사하고 있는데요.

김 여사가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할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공천개입, 통일교로 연결되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5가지입니다.

앞서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조사실로 향하기 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를 잘 받고 오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고가의 목걸이와 도이치 주가조작 등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적으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조사가 언제 끝날지는 미지숩니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오후 6시 전에 조사를 끝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심야 조사 가능성이 낮은 만큼 특검팀은 김 여사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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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피의자 신분’ 출석…이시각 특검 사무실
    • 입력 2025-08-06 14:01:54
    • 수정2025-08-06 1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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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조작부터 공천개입까지, 여러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건희 여사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여사가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장으로 가봅니다.

허지영 기자, 김건희 여사, 지금도 조사를 받고 있나요?

[리포트]

김 여사는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전 10시 23분쯤부터 조사를 시작해 1시간 30분 동안 오전 조사를 이어갔는데요.

이후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지 않고, 경호처 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는 건물 12층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호인 3명이 입회한 가운데 한문혁 부장검사 등이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부터 조사하고 있는데요.

김 여사가 원하지 않아 영상녹화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할 의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공천개입, 통일교로 연결되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5가지입니다.

앞서 김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조사실로 향하기 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를 잘 받고 오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고가의 목걸이와 도이치 주가조작 등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적으로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조사가 언제 끝날지는 미지숩니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오후 6시 전에 조사를 끝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심야 조사 가능성이 낮은 만큼 특검팀은 김 여사를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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