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엇갈린 명암

입력 2000.05.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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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겨울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활동으로 동계 훈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선수협의회 주축 선수들이 현재까지 저마다의 활약 정도에 따라 명암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속팀 동계훈련에도 불참하며 48일 간의 기나긴 투쟁을 벌였던 선수협의회 가입 선수들, 스타급 가입 선수들이 시즌 초반 자신들의 엇갈린 명암에 울고 웃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무서운 활약을 펼치며 그 명성 그대로인 선수는 단연 선수협 회장인 한화 송진우, 지난 18일 자신의 첫 노히트 노런을 대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 3연승을 질주중입니다.
⊙송진우(한화 3승 1세이브): 등판하는 경기를 많은 승수를 쌓아서 저희팀이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기자: 롯데 문동환과 마해영은 초반 우려와는 달리 여전히 투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LG 김재현도 3할대의 방망이를 휘두르며 동고동락했던 SK 최태현과 함께 45 전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반면 양준혁은 훈련 공백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LG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현재까지 타율 2할 2푼 9리, 7년 연속 3할타자로서도 부끄러운 성적입니다.
⊙양준혁(LG 3할 2푼 9리): 훈련을 못 했던 게 확실히 크더라고요.
3할이 이렇게 참 힘든 거구나.
요즘 참 새삼 진짜 많이 느끼고 있는데...
⊙기자: 이밖에 롯데의 악바리 박정태와 두산의 에이스 박명환은 최근 부상으로 다시 2군으로 강등됐고 SK 강병규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활약을 못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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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엇갈린 명암
    • 입력 2000-05-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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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겨울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활동으로 동계 훈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선수협의회 주축 선수들이 현재까지 저마다의 활약 정도에 따라 명암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속팀 동계훈련에도 불참하며 48일 간의 기나긴 투쟁을 벌였던 선수협의회 가입 선수들, 스타급 가입 선수들이 시즌 초반 자신들의 엇갈린 명암에 울고 웃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무서운 활약을 펼치며 그 명성 그대로인 선수는 단연 선수협 회장인 한화 송진우, 지난 18일 자신의 첫 노히트 노런을 대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 3연승을 질주중입니다. ⊙송진우(한화 3승 1세이브): 등판하는 경기를 많은 승수를 쌓아서 저희팀이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기자: 롯데 문동환과 마해영은 초반 우려와는 달리 여전히 투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LG 김재현도 3할대의 방망이를 휘두르며 동고동락했던 SK 최태현과 함께 45 전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반면 양준혁은 훈련 공백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LG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현재까지 타율 2할 2푼 9리, 7년 연속 3할타자로서도 부끄러운 성적입니다. ⊙양준혁(LG 3할 2푼 9리): 훈련을 못 했던 게 확실히 크더라고요. 3할이 이렇게 참 힘든 거구나. 요즘 참 새삼 진짜 많이 느끼고 있는데... ⊙기자: 이밖에 롯데의 악바리 박정태와 두산의 에이스 박명환은 최근 부상으로 다시 2군으로 강등됐고 SK 강병규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활약을 못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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