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내리고 바둑 두고…중국에서 로봇 종합 판매점 등장
입력 2025.08.07 (07:36)
수정 2025.08.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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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이 간단한 요리를 하고, 청소를 도맡는 풍경이 중국에서는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일을 시켜보고 인간형 로봇을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로봇 판매점까지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요.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이좡 산업단지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로봇 손이 반기는 이곳.
세계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서고 있는 '로봇 전문 판매점'입니다.
향긋한 커피를 뽑아내고, 그 위에 크림으로 고양이를 살아있는 듯 정밀하게 그려내는 로봇은 우리 돈 600만 원대, 반복 작업에도 지치지 않고, 부품을 분류하는 인간형 로봇은 1억 9천만 원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멍옌페이/베이징 인간형로봇혁신센터 이사 : "여기에 방문해서 구매 의사를 밝힌 기업이 많아요. 실제로 일부 주문도 받았습니다."]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에서 우승한 톈궁 등 내로라하는 로봇과 소품 100여 종이 이제 실험실을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만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판매 가격은 로봇별로 최저 40만 원에서 산업용의 경우 28억 원대를 호가합니다.
우선은 바둑 로봇같이 비교적 저렴하고 곧바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로봇'에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류룽/장기 로봇 체험 어린이 : "첫 번째 판은 제가 이겼는데, 두 번째는 제가 졌어요. (부모님이) 사줬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중국의 인간형 로봇 시장 규모는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기술력은 상당 수준에 올라온 것으로 보고 가정용을 보급해 저변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중국 당국은 로봇 구매자에게 보조금까지 지급하며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장희수
로봇이 간단한 요리를 하고, 청소를 도맡는 풍경이 중국에서는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일을 시켜보고 인간형 로봇을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로봇 판매점까지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요.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이좡 산업단지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로봇 손이 반기는 이곳.
세계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서고 있는 '로봇 전문 판매점'입니다.
향긋한 커피를 뽑아내고, 그 위에 크림으로 고양이를 살아있는 듯 정밀하게 그려내는 로봇은 우리 돈 600만 원대, 반복 작업에도 지치지 않고, 부품을 분류하는 인간형 로봇은 1억 9천만 원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멍옌페이/베이징 인간형로봇혁신센터 이사 : "여기에 방문해서 구매 의사를 밝힌 기업이 많아요. 실제로 일부 주문도 받았습니다."]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에서 우승한 톈궁 등 내로라하는 로봇과 소품 100여 종이 이제 실험실을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만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판매 가격은 로봇별로 최저 40만 원에서 산업용의 경우 28억 원대를 호가합니다.
우선은 바둑 로봇같이 비교적 저렴하고 곧바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로봇'에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류룽/장기 로봇 체험 어린이 : "첫 번째 판은 제가 이겼는데, 두 번째는 제가 졌어요. (부모님이) 사줬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중국의 인간형 로봇 시장 규모는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기술력은 상당 수준에 올라온 것으로 보고 가정용을 보급해 저변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중국 당국은 로봇 구매자에게 보조금까지 지급하며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장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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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7 0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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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간단한 요리를 하고, 청소를 도맡는 풍경이 중국에서는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일을 시켜보고 인간형 로봇을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로봇 판매점까지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요.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이좡 산업단지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로봇 손이 반기는 이곳.
세계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서고 있는 '로봇 전문 판매점'입니다.
향긋한 커피를 뽑아내고, 그 위에 크림으로 고양이를 살아있는 듯 정밀하게 그려내는 로봇은 우리 돈 600만 원대, 반복 작업에도 지치지 않고, 부품을 분류하는 인간형 로봇은 1억 9천만 원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멍옌페이/베이징 인간형로봇혁신센터 이사 : "여기에 방문해서 구매 의사를 밝힌 기업이 많아요. 실제로 일부 주문도 받았습니다."]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에서 우승한 톈궁 등 내로라하는 로봇과 소품 100여 종이 이제 실험실을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만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판매 가격은 로봇별로 최저 40만 원에서 산업용의 경우 28억 원대를 호가합니다.
우선은 바둑 로봇같이 비교적 저렴하고 곧바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로봇'에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류룽/장기 로봇 체험 어린이 : "첫 번째 판은 제가 이겼는데, 두 번째는 제가 졌어요. (부모님이) 사줬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중국의 인간형 로봇 시장 규모는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기술력은 상당 수준에 올라온 것으로 보고 가정용을 보급해 저변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중국 당국은 로봇 구매자에게 보조금까지 지급하며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장희수
로봇이 간단한 요리를 하고, 청소를 도맡는 풍경이 중국에서는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일을 시켜보고 인간형 로봇을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로봇 판매점까지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요.
베이징 김효신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이좡 산업단지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로봇 손이 반기는 이곳.
세계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서고 있는 '로봇 전문 판매점'입니다.
향긋한 커피를 뽑아내고, 그 위에 크림으로 고양이를 살아있는 듯 정밀하게 그려내는 로봇은 우리 돈 600만 원대, 반복 작업에도 지치지 않고, 부품을 분류하는 인간형 로봇은 1억 9천만 원대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멍옌페이/베이징 인간형로봇혁신센터 이사 : "여기에 방문해서 구매 의사를 밝힌 기업이 많아요. 실제로 일부 주문도 받았습니다."]
세계 최초 로봇 마라톤에서 우승한 톈궁 등 내로라하는 로봇과 소품 100여 종이 이제 실험실을 벗어나 소비자를 직접 만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판매 가격은 로봇별로 최저 40만 원에서 산업용의 경우 28억 원대를 호가합니다.
우선은 바둑 로봇같이 비교적 저렴하고 곧바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로봇'에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집니다.
[류룽/장기 로봇 체험 어린이 : "첫 번째 판은 제가 이겼는데, 두 번째는 제가 졌어요. (부모님이) 사줬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중국의 인간형 로봇 시장 규모는 5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기술력은 상당 수준에 올라온 것으로 보고 가정용을 보급해 저변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중국 당국은 로봇 구매자에게 보조금까지 지급하며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장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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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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