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새 청사 이전 시작…안전성 우려 여전
입력 2025.08.07 (19:18)
수정 2025.08.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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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의회가 새 청사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수해를 입었지만 시설 안전에 문제가 없단 입장에선데요.
안팎에선 우려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충청북도의회에서 이사가 한창입니다.
각종 서류와 집기류를 50m 거리, 바로 옆 새 청사 본관으로 부지런히 옮깁니다.
다음 달 1일, 도의회 새 청사 개청을 앞두고 이전을 시작한 겁니다.
도의회 직원 130여 명은 다음 주부터 새 청사 본관에서 근무합니다.
지난달, 호우에 수해를 입었던 별관은 보수·보강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도 소속 5개 부서가 이사합니다.
[이양섭/충청북도의회 의장 : "도민들에 피해가 안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의원 35명이 잘 쓰면서 도민들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보답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주변엔 공무원노조의 입주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시설 안전성 논란에도 도의회가 입주 하루 전에 건물 임시 사용 승인을 급하게 받았다는 겁니다.
공무원노조는 도의회에 임시 승인 관련 서류와 개청식에 드는 예산, 집행 계획 등에 관한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습니다.
[이범우/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권위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의회는 새 청사 입주 전, 의회 노조와 사무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2%가 찬성했다면서 내부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청북도의회가 새 청사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수해를 입었지만 시설 안전에 문제가 없단 입장에선데요.
안팎에선 우려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충청북도의회에서 이사가 한창입니다.
각종 서류와 집기류를 50m 거리, 바로 옆 새 청사 본관으로 부지런히 옮깁니다.
다음 달 1일, 도의회 새 청사 개청을 앞두고 이전을 시작한 겁니다.
도의회 직원 130여 명은 다음 주부터 새 청사 본관에서 근무합니다.
지난달, 호우에 수해를 입었던 별관은 보수·보강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도 소속 5개 부서가 이사합니다.
[이양섭/충청북도의회 의장 : "도민들에 피해가 안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의원 35명이 잘 쓰면서 도민들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보답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주변엔 공무원노조의 입주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시설 안전성 논란에도 도의회가 입주 하루 전에 건물 임시 사용 승인을 급하게 받았다는 겁니다.
공무원노조는 도의회에 임시 승인 관련 서류와 개청식에 드는 예산, 집행 계획 등에 관한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습니다.
[이범우/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권위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의회는 새 청사 입주 전, 의회 노조와 사무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2%가 찬성했다면서 내부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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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7 1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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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가 새 청사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수해를 입었지만 시설 안전에 문제가 없단 입장에선데요.
안팎에선 우려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충청북도의회에서 이사가 한창입니다.
각종 서류와 집기류를 50m 거리, 바로 옆 새 청사 본관으로 부지런히 옮깁니다.
다음 달 1일, 도의회 새 청사 개청을 앞두고 이전을 시작한 겁니다.
도의회 직원 130여 명은 다음 주부터 새 청사 본관에서 근무합니다.
지난달, 호우에 수해를 입었던 별관은 보수·보강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도 소속 5개 부서가 이사합니다.
[이양섭/충청북도의회 의장 : "도민들에 피해가 안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의원 35명이 잘 쓰면서 도민들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보답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주변엔 공무원노조의 입주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시설 안전성 논란에도 도의회가 입주 하루 전에 건물 임시 사용 승인을 급하게 받았다는 겁니다.
공무원노조는 도의회에 임시 승인 관련 서류와 개청식에 드는 예산, 집행 계획 등에 관한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습니다.
[이범우/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권위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의회는 새 청사 입주 전, 의회 노조와 사무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2%가 찬성했다면서 내부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충청북도의회가 새 청사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수해를 입었지만 시설 안전에 문제가 없단 입장에선데요.
안팎에선 우려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충청북도의회에서 이사가 한창입니다.
각종 서류와 집기류를 50m 거리, 바로 옆 새 청사 본관으로 부지런히 옮깁니다.
다음 달 1일, 도의회 새 청사 개청을 앞두고 이전을 시작한 겁니다.
도의회 직원 130여 명은 다음 주부터 새 청사 본관에서 근무합니다.
지난달, 호우에 수해를 입었던 별관은 보수·보강 공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도 소속 5개 부서가 이사합니다.
[이양섭/충청북도의회 의장 : "도민들에 피해가 안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고 의원 35명이 잘 쓰면서 도민들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보답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 주변엔 공무원노조의 입주 반대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시설 안전성 논란에도 도의회가 입주 하루 전에 건물 임시 사용 승인을 급하게 받았다는 겁니다.
공무원노조는 도의회에 임시 승인 관련 서류와 개청식에 드는 예산, 집행 계획 등에 관한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습니다.
[이범우/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권위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의회는 새 청사 입주 전, 의회 노조와 사무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2%가 찬성했다면서 내부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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