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미국 부통령 가족 뱃놀이에 맞춰 수위 유지 위해 저수지 방류돼”
입력 2025.08.07 (20:27)
수정 2025.08.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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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휴가 중 가족과 뱃놀이를 즐기던 시기에 맞춰 수위 유지를 위해 오하이오주 저수지가 임의로 방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디언은 현지시각 6일 밴스 부통령의 비밀경호팀이 최근 미 육군 공병대에 오하이오주 시저크릭호수의 저수지를 방류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를 높이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41번째 생일인 지난 2일 오하이오주 남서부 지역에서 목격된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리틀마이애미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시저크릭호수는 리틀마이애미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로 이곳의 저수지를 방류하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이와 관련해 미 육군 공병대는 ‘비밀경호국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일시적으로 방류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어 비밀경호국은 최근 방문 기간 모터보트와 긴급구조대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 육군 공병대와 긴밀히 협조한 바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운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가디언은 이런 상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효율성을 명분으로 수십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시점에 부통령이 공공 인프라를 개인적인 여가 용도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측은 가디언의 입장 요청에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가디언은 현지시각 6일 밴스 부통령의 비밀경호팀이 최근 미 육군 공병대에 오하이오주 시저크릭호수의 저수지를 방류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를 높이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41번째 생일인 지난 2일 오하이오주 남서부 지역에서 목격된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리틀마이애미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시저크릭호수는 리틀마이애미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로 이곳의 저수지를 방류하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이와 관련해 미 육군 공병대는 ‘비밀경호국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일시적으로 방류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어 비밀경호국은 최근 방문 기간 모터보트와 긴급구조대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 육군 공병대와 긴밀히 협조한 바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운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가디언은 이런 상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효율성을 명분으로 수십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시점에 부통령이 공공 인프라를 개인적인 여가 용도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측은 가디언의 입장 요청에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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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 “미국 부통령 가족 뱃놀이에 맞춰 수위 유지 위해 저수지 방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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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20:27:37
- 수정2025-08-07 20:36:52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휴가 중 가족과 뱃놀이를 즐기던 시기에 맞춰 수위 유지를 위해 오하이오주 저수지가 임의로 방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디언은 현지시각 6일 밴스 부통령의 비밀경호팀이 최근 미 육군 공병대에 오하이오주 시저크릭호수의 저수지를 방류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를 높이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41번째 생일인 지난 2일 오하이오주 남서부 지역에서 목격된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리틀마이애미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시저크릭호수는 리틀마이애미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로 이곳의 저수지를 방류하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이와 관련해 미 육군 공병대는 ‘비밀경호국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일시적으로 방류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어 비밀경호국은 최근 방문 기간 모터보트와 긴급구조대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 육군 공병대와 긴밀히 협조한 바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운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가디언은 이런 상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효율성을 명분으로 수십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시점에 부통령이 공공 인프라를 개인적인 여가 용도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측은 가디언의 입장 요청에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가디언은 현지시각 6일 밴스 부통령의 비밀경호팀이 최근 미 육군 공병대에 오하이오주 시저크릭호수의 저수지를 방류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를 높이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41번째 생일인 지난 2일 오하이오주 남서부 지역에서 목격된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에는 그가 리틀마이애미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시저크릭호수는 리틀마이애미강으로 흘러드는 지류로 이곳의 저수지를 방류하면 리틀마이애미강의 수위가 높아집니다.
이와 관련해 미 육군 공병대는 ‘비밀경호국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일시적으로 방류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어 비밀경호국은 최근 방문 기간 모터보트와 긴급구조대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 육군 공병대와 긴밀히 협조한 바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운영 내용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가디언은 이런 상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효율성을 명분으로 수십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시점에 부통령이 공공 인프라를 개인적인 여가 용도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측은 가디언의 입장 요청에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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